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과 몸상태 참 신기해요.

입맛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24-09-01 09:20:14

많은 사람들처럼 저 역시 커피를 매우 좋아해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커피 마실 생각에 기상하고요. 입맛이 민망할만큼 무난한데 커피만큼은 좋아하는 로스터리 찾아가서 사와야 하고, 또 계절마다 원두 선호도 바뀌고...뭐 그렇습니다만.

몸이 아프면 (감기 정도에도) 커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오랜 습관이라 마시긴 하면서도 맛이 없다고 느끼고요.

 

제가 외국에 오래 살고 있는데 원래 입맛이 구황 작물과(밍밍한 맛을 좋아해요)라 양념이 다양하고 간혹 좀 세기도 한 한국 음식을 굳이 찾지 않아요. 그런데 아프기만 하면 한국 음식 생각만 나더라구요.  잘 먹지 않는 김치 생각부터 각종 찌게 같은 것들요. 

몸 상태에 따라 입맛에 이리 달라지는 것도 좀 신기하지 않습니까?

IP : 158.140.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9.1 9:21 AM (39.7.xxx.248)

    커피때메 기상하는데 아프면 커피생각 안나요. 신기해요

  • 2. ..........
    '24.9.1 9:28 AM (59.13.xxx.51)

    저도 커피가 그렇더라구요.
    눈뜨면 마셔야 하는데 몸 아프면 생각 안나요.

    그러다가 몇 일만에 마시는 그 커피의 첫 맛이
    제일 꿀맛인게 함정 ㅋㅋㅋ

  • 3. ..
    '24.9.1 9:31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그렇죠?
    희한하게 몸 상태에 따라 입맛에 달라진단 말이에요.
    저는 컨디션이 나쁘면 커피맛이 소태에요.
    신것도 못먹겠고요.

  • 4. ooooo
    '24.9.1 9:36 AM (211.243.xxx.169)

    그거 참 신기해요..
    돌아가신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아프면 커피 생각부터 없어진다고.

    며칠 컨디션 안 좋으시다가
    커피 먹고 싶어 하시는 날은 아 이제 좀 나아지셨구나 싶더라고요.

  • 5. Dd
    '24.9.1 9:48 AM (73.109.xxx.43)

    감기 걸리면 그래요
    코로나처럼 제 경우는 감기도 입맛과 냄새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다른 가족들은 안그렇고요)
    그래서 감기인지 아닌지 초기에 확실하지 않을때 커피가 맛없는지 보면 알 수 있어요

  • 6. 누구나
    '24.9.1 10:05 AM (112.166.xxx.103)

    다 같네요.
    저도 아프면 커피랑 술은 그냥 먹기 싫어지고.

    짠. 매운. 찌개 생각나요.

  • 7. .....
    '24.9.1 10:09 AM (58.123.xxx.102)

    저도요. 장염 걸려서 한참 끊었다가 지금 라떼 한 잔 하네요.
    커피가 안 좋은건지 몸이 그냥 스스로 반응해요. 아프면 안 당기니

  • 8. 저는
    '24.9.1 10:23 AM (59.10.xxx.174)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불량식품, 스낵, 라면이 땡겨요
    평온할 때는 건강한 음식 먹어요

  • 9. Dd
    '24.9.1 12:58 PM (73.109.xxx.43)

    저는 님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불량식품 먹어요
    다만 감기가 입맛을 변화시켜 커피를 맛없게 느끼게 하더라구요

  • 10. 몸은정직
    '24.9.1 1:10 PM (116.32.xxx.155)

    수술하면 김치 못 먹는다나.
    몸이 약해지면 짠 걸 감당 못 한다? 이런 말을 들은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627 문 전 대통령 '뇌물죄' 겨냥‥관건은 '경제 공동체' 입증 22 ㅇㅇ 2024/09/01 2,900
1620626 아래 월 2~3백 받고 매주 일요일 시댁과 점심 글 보고 14 사람 사는 .. 2024/09/01 5,559
1620625 웃긴 글 모음이예요 7 ㅇㅇ 2024/09/01 2,208
1620624 아이 교통카드 분실 4 .. 2024/09/01 1,115
1620623 육전을 부쳐볼까 합니다 32 전집 2024/09/01 4,732
1620622 방통위 김태규는 이런 인간 4 lllll 2024/09/01 1,530
1620621 부부사이 좋은사람이.부러워요 14 부부 2024/09/01 6,401
1620620 내가 받은 명품백은 감사 3 감사 2024/09/01 1,836
1620619 저 오늘 요리 많이 해준거 아닌가요? 10 2024/09/01 2,358
1620618 결혼앞두고 노산 출산계획 고민중 13 Darius.. 2024/09/01 3,316
1620617 마이클 부블레 노래가 오늘 심금을 울려요 3 Everyt.. 2024/09/01 1,468
1620616 당뇨남편때문에 속이 썩네요 23 ㅇㅇ 2024/09/01 12,640
1620615 냉동 1 nora 2024/09/01 561
1620614 남편과 파스타외식 3 호호 2024/09/01 2,257
1620613 경성크리처2 안할 줄 알았는데 예고 뜨네요 7 ... 2024/09/01 2,670
1620612 볶음밥에 투명한 새우는 대체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5 .... 2024/09/01 1,739
1620611 오늘 하루 휴지조각처럼 살면서 본 82 65 .. 2024/09/01 20,972
1620610 라디오황정민아나운서 후임? 2 KBS 2024/09/01 3,136
1620609 삼척여행..해외여행 부럽지 않았어요. 122 와우 2024/09/01 27,025
1620608 오늘 버스안에서 미남을 봤는데요 8 ㄴㅇㄷㅎ 2024/09/01 4,944
1620607 예전 피프티 멤버들 보니까 2 ..... 2024/09/01 2,322
1620606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 가질방법 있을까요? 34 향기 2024/09/01 4,371
1620605 양주시 공무원 채용 비리 3 .. 2024/09/01 2,770
1620604 능력있는 돌싱이고 자식들 다 큰 전직장 1 본인능력이... 2024/09/01 2,610
1620603 저녁은 이렇게 먹기로 했어요.두부와 두유.. 10 .. 2024/09/01 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