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과 몸상태 참 신기해요.

입맛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24-09-01 09:20:14

많은 사람들처럼 저 역시 커피를 매우 좋아해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커피 마실 생각에 기상하고요. 입맛이 민망할만큼 무난한데 커피만큼은 좋아하는 로스터리 찾아가서 사와야 하고, 또 계절마다 원두 선호도 바뀌고...뭐 그렇습니다만.

몸이 아프면 (감기 정도에도) 커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오랜 습관이라 마시긴 하면서도 맛이 없다고 느끼고요.

 

제가 외국에 오래 살고 있는데 원래 입맛이 구황 작물과(밍밍한 맛을 좋아해요)라 양념이 다양하고 간혹 좀 세기도 한 한국 음식을 굳이 찾지 않아요. 그런데 아프기만 하면 한국 음식 생각만 나더라구요.  잘 먹지 않는 김치 생각부터 각종 찌게 같은 것들요. 

몸 상태에 따라 입맛에 이리 달라지는 것도 좀 신기하지 않습니까?

IP : 158.140.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9.1 9:21 AM (39.7.xxx.248)

    커피때메 기상하는데 아프면 커피생각 안나요. 신기해요

  • 2. ..........
    '24.9.1 9:28 AM (59.13.xxx.51)

    저도 커피가 그렇더라구요.
    눈뜨면 마셔야 하는데 몸 아프면 생각 안나요.

    그러다가 몇 일만에 마시는 그 커피의 첫 맛이
    제일 꿀맛인게 함정 ㅋㅋㅋ

  • 3. ..
    '24.9.1 9:31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그렇죠?
    희한하게 몸 상태에 따라 입맛에 달라진단 말이에요.
    저는 컨디션이 나쁘면 커피맛이 소태에요.
    신것도 못먹겠고요.

  • 4. ooooo
    '24.9.1 9:36 AM (211.243.xxx.169)

    그거 참 신기해요..
    돌아가신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아프면 커피 생각부터 없어진다고.

    며칠 컨디션 안 좋으시다가
    커피 먹고 싶어 하시는 날은 아 이제 좀 나아지셨구나 싶더라고요.

  • 5. Dd
    '24.9.1 9:48 AM (73.109.xxx.43)

    감기 걸리면 그래요
    코로나처럼 제 경우는 감기도 입맛과 냄새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다른 가족들은 안그렇고요)
    그래서 감기인지 아닌지 초기에 확실하지 않을때 커피가 맛없는지 보면 알 수 있어요

  • 6. 누구나
    '24.9.1 10:05 AM (112.166.xxx.103)

    다 같네요.
    저도 아프면 커피랑 술은 그냥 먹기 싫어지고.

    짠. 매운. 찌개 생각나요.

  • 7. .....
    '24.9.1 10:09 AM (58.123.xxx.102)

    저도요. 장염 걸려서 한참 끊었다가 지금 라떼 한 잔 하네요.
    커피가 안 좋은건지 몸이 그냥 스스로 반응해요. 아프면 안 당기니

  • 8. 저는
    '24.9.1 10:23 AM (59.10.xxx.174)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불량식품, 스낵, 라면이 땡겨요
    평온할 때는 건강한 음식 먹어요

  • 9. Dd
    '24.9.1 12:58 PM (73.109.xxx.43)

    저는 님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불량식품 먹어요
    다만 감기가 입맛을 변화시켜 커피를 맛없게 느끼게 하더라구요

  • 10. 몸은정직
    '24.9.1 1:10 PM (116.32.xxx.155)

    수술하면 김치 못 먹는다나.
    몸이 약해지면 짠 걸 감당 못 한다? 이런 말을 들은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473 커피가 대사증후군을 낮춘다는 글... 22 커피 2024/09/15 6,949
1625472 헤어 고정 어떤거 쓰세요? ........ 2024/09/15 577
1625471 아까 길냥이와 새끼3형제 글올린사람인데요 8 좀전에 2024/09/15 1,472
1625470 친척어른 병문안시 뭘 들고가야할까요 3 .. 2024/09/15 1,273
1625469 장수가 재앙이 되는 건 30년도 안 걸릴듯.. 19 ........ 2024/09/15 6,868
1625468 아이 빨리 재우는 방법.... 7 .... 2024/09/15 1,968
1625467 비틀쥬스 비틀쥬스 봤어요 ㅎ 6 happyw.. 2024/09/15 1,947
1625466 중고거래 너무 좋네요 1 중고 2024/09/15 2,148
1625465 이번 추석은 패쓰입니다. 1 명절 2024/09/15 2,227
1625464 새신부님이 부르는 성가. 넘 아름다워요~~ 7 감동 2024/09/15 2,028
1625463 내일 아침 일찍 7 2024/09/15 1,884
1625462 30년전 남편에게 들었던 말 7 2024/09/15 4,875
1625461 추석 밑준비~ 5 밑준비 2024/09/15 1,943
1625460 소파 고민- 리클라이너 VS 모션 가죽VS천 1 데코 2024/09/15 839
1625459 무슨 자격으로 며느리 밥을 얻어 먹냐 11 Skdkc 2024/09/15 4,979
1625458 안전한 새치 염색약? 1 .. 2024/09/15 1,655
1625457 중고딩남자애들 양말 막신는거 싸게사니까... 6 인생 2024/09/15 2,062
162545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정말 재밌네요 19 ... 2024/09/15 6,251
1625455 이번 오픈AI 새모델 아이큐 ..... 2024/09/15 608
1625454 살이 찌면서 윗배가 나왔는데 딱딱하네요 4 비만 2024/09/15 2,632
1625453 응급실 가야할까요? 15 뽀느리 2024/09/15 5,464
1625452 오트밀 추천해주세요 5 오트 2024/09/15 1,407
1625451 어제는 독사사진, 오늘은 도배여편네 사진 8 염병하네 2024/09/15 3,092
1625450 이제 추석마다 6 여름 2024/09/15 2,112
1625449 고모글 인스타에서 봤어요 8 2024/09/15 6,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