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과 몸상태 참 신기해요.

입맛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24-09-01 09:20:14

많은 사람들처럼 저 역시 커피를 매우 좋아해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도 커피 마실 생각에 기상하고요. 입맛이 민망할만큼 무난한데 커피만큼은 좋아하는 로스터리 찾아가서 사와야 하고, 또 계절마다 원두 선호도 바뀌고...뭐 그렇습니다만.

몸이 아프면 (감기 정도에도) 커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오랜 습관이라 마시긴 하면서도 맛이 없다고 느끼고요.

 

제가 외국에 오래 살고 있는데 원래 입맛이 구황 작물과(밍밍한 맛을 좋아해요)라 양념이 다양하고 간혹 좀 세기도 한 한국 음식을 굳이 찾지 않아요. 그런데 아프기만 하면 한국 음식 생각만 나더라구요.  잘 먹지 않는 김치 생각부터 각종 찌게 같은 것들요. 

몸 상태에 따라 입맛에 이리 달라지는 것도 좀 신기하지 않습니까?

IP : 158.140.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9.1 9:21 AM (39.7.xxx.248)

    커피때메 기상하는데 아프면 커피생각 안나요. 신기해요

  • 2. ..........
    '24.9.1 9:28 AM (59.13.xxx.51)

    저도 커피가 그렇더라구요.
    눈뜨면 마셔야 하는데 몸 아프면 생각 안나요.

    그러다가 몇 일만에 마시는 그 커피의 첫 맛이
    제일 꿀맛인게 함정 ㅋㅋㅋ

  • 3. ..
    '24.9.1 9:31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그렇죠?
    희한하게 몸 상태에 따라 입맛에 달라진단 말이에요.
    저는 컨디션이 나쁘면 커피맛이 소태에요.
    신것도 못먹겠고요.

  • 4. ooooo
    '24.9.1 9:36 AM (211.243.xxx.169)

    그거 참 신기해요..
    돌아가신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아프면 커피 생각부터 없어진다고.

    며칠 컨디션 안 좋으시다가
    커피 먹고 싶어 하시는 날은 아 이제 좀 나아지셨구나 싶더라고요.

  • 5. Dd
    '24.9.1 9:48 AM (73.109.xxx.43)

    감기 걸리면 그래요
    코로나처럼 제 경우는 감기도 입맛과 냄새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다른 가족들은 안그렇고요)
    그래서 감기인지 아닌지 초기에 확실하지 않을때 커피가 맛없는지 보면 알 수 있어요

  • 6. 누구나
    '24.9.1 10:05 AM (112.166.xxx.103)

    다 같네요.
    저도 아프면 커피랑 술은 그냥 먹기 싫어지고.

    짠. 매운. 찌개 생각나요.

  • 7. .....
    '24.9.1 10:09 AM (58.123.xxx.102)

    저도요. 장염 걸려서 한참 끊었다가 지금 라떼 한 잔 하네요.
    커피가 안 좋은건지 몸이 그냥 스스로 반응해요. 아프면 안 당기니

  • 8. 저는
    '24.9.1 10:23 AM (59.10.xxx.174)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불량식품, 스낵, 라면이 땡겨요
    평온할 때는 건강한 음식 먹어요

  • 9. Dd
    '24.9.1 12:58 PM (73.109.xxx.43)

    저는 님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불량식품 먹어요
    다만 감기가 입맛을 변화시켜 커피를 맛없게 느끼게 하더라구요

  • 10. 몸은정직
    '24.9.1 1:10 PM (116.32.xxx.155)

    수술하면 김치 못 먹는다나.
    몸이 약해지면 짠 걸 감당 못 한다? 이런 말을 들은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179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가 '의대 정원(2000명) 확대' 42 지지율20%.. 2024/09/09 2,030
1628178 과일선물 귤 메론 9 ... 2024/09/09 883
1628177 응급실 뺑뺑이로 ‘1시간 넘긴 이송’ 8천명…대전 260% 증가.. 24 ㅠ ㅠ 2024/09/09 3,274
1628176 접수처에서 매번 짜증이 8 여유 2024/09/09 1,362
1628175 오늘 온누리 상황 얘기해주세요 7 온누리 2024/09/09 1,593
1628174 코스트코 튀김용,부침용 오일은 어떤거 사용하세요? 6 명절준비 2024/09/09 830
1628173 의사가 이기면 타 직종도 할겁니다 103 이기면 2024/09/09 5,392
1628172 더 자고싶어 병원 들렀다 학교 간다는 아이 7 앙이뽕 2024/09/09 1,610
1628171 응급실뺑뺑이로 ‘1시간넘긴 이송’ 8천명…대전 260% 증가 7 ... 2024/09/09 1,002
1628170 9/9(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09 325
1628169 저도 이제 시댁가기 싫어요. 20 저도 2024/09/09 5,259
1628168 남편한테 감기옮았는데… .. 2024/09/09 496
1628167 의대 증원은 정치쇼 17 ㅡㅡ 2024/09/09 2,080
1628166 치매가 우기기도 있나요? 4 ... 2024/09/09 1,396
1628165 경주 놀러가요 ㅡ 호텔 추천해주세요 9 ㆍㆍ 2024/09/09 1,297
1628164 한예종 과별로 자세한 입시 요강 볼 수 있는 곳 6 한예종 2024/09/09 516
1628163 21살 추락 공사장 "생명줄, 안전 고리 없었다&quo.. 9 중대재해처벌.. 2024/09/09 2,082
1628162 급) 김포공항서 반포 가는길에 맛집요 4 Kkk 2024/09/09 768
1628161 민주당"의료대란,대통령 사과하고 복지부 장·차관 경질해.. 28 ... 2024/09/09 1,718
1628160 비비고 김치 10키로 맛 괜찮나요 20 급질 2024/09/09 1,907
1628159 24.7.11 까지인 참기름 먹을수 있나요? 5 Aa 2024/09/09 709
1628158 수시 안 쓰겠다는 고3 18 고3 2024/09/09 2,352
1628157 민주당 진성준 저 사람 아오 9 .. 2024/09/09 2,058
1628156 주식 다 빼야할까요,,, 7 ㅇㅇ 2024/09/09 13,632
1628155 종가집 김치 드시는 분? 6 ... 2024/09/09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