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밉다면

조회수 : 2,523
작성일 : 2024-09-01 07:13:05

자식에게 미운 감정이 든다면

에미가 못된거죠?

자식에게 한번도 미운 감정 가져본적 없는 엄마가

진짜 좋은 엄마인거죠?

IP : 223.38.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 7:18 AM (211.179.xxx.157)

    격랑의 파고가 있잖아요.
    하지만 한편 가릴건 가리는게 성숙한 부모겠죠

  • 2. 클로스
    '24.9.1 7:20 AM (211.234.xxx.150)

    부모 마음은 다 같아요.
    자식걱정없는 부모는 없겠지요.
    힘내세요.
    적어도 님은 참 좋은 엄마같네요

  • 3. ..
    '24.9.1 7:26 AM (121.181.xxx.236)

    로봇이 아닌 다음에야 한 번도 미운 마음이 안들리가요.
    품안의 자식이라고 품안 벗어나면 자기 주장 생기고 부딪히고 미운 마음도 들고 그러다 추스리고 다 그러면서 부모노릇 합니다. 아이가 미울땐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이 말이 참 저를 지탱시켰던거 같습니다.

  • 4.
    '24.9.1 7:35 AM (67.71.xxx.196) - 삭제된댓글

    아닙니다 원글님이 정상입니다.
    저도 자식이 밉습니다.
    부모로서 자식교육을 못시켰기때문이라고 먼저 저 자신을 탓하지만 가끔 우연히
    남들 자식을 대할때 느꼈던건 이건 그런게 아니라 타고난 인성이라고 믿습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에요~
    그래서 배우자 잘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지능뿐만 아니라 성품도 같이 유전으로 내려가는거라고 ㅠㅠㅠ.

  • 5. ...
    '24.9.1 7:58 AM (121.133.xxx.136)

    미울때 있죠 당연히 그래도 자식이니 또 묻고 가는거죠

  • 6.
    '24.9.1 8:07 AM (58.79.xxx.148)

    전 어제 펑펑 울었어요. 밤에 그냥 차끌고 나왔어요.
    차안에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엉엉 울면서 엄마 엄마 통곡도 했어요.
    세상에 혼자인 기분...
    내 부모한테는 말도 못하갰고
    아이가 이제 내 품을 떠나 자기 맘대로 한다는대
    이제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생각에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
    한편으론 이해해주자 싶다가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화도 나네요.
    그리고 너무 슬퍼요.
    어디가서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거 같아요. ㅠㅠ

  • 7.
    '24.9.1 8:30 AM (67.71.xxx.196) - 삭제된댓글

    갑자기 돌아가신 저의 부모님들이 저에게 했던말이 떠 오르네요.
    자식들중 제가 가장 부모 속 한번도 썩히지 않고 잘 자라줘서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고 ㅠㅠㅠ
    돌이켜보니 틀린말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고보니 저는 어릴때부터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혼자 공부도 잘했고 또 문제 일이켜서 부모님 속 썩혔던 적 한번도 없네요~
    근데 제 자식은 아니네요~~ 저도 인간인데 자식에게 미운감정 안들 수 없는거 아니겠어요 ?..
    교육보단 타고난 성격/성품인것 같아요
    익명으로서 제가 잘났다는 말이 절대 아니라 그냥 저도 답답해서 하소연하는거니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8. 천천히
    '24.9.1 9:34 AM (218.235.xxx.50)

    남 님
    우실꺼 없어요.
    원래 남인데 우리의 착각이였어요.
    자식은 우리를 그만큼의 거리로 생각하는데 우리만의 착각으로 내 목숨과 같은 존재라고
    짝사랑한거죠.
    혼자 상처받고 혼자 아파고...
    아이들이 계속 거리를 두라고 한는데 우리가 들러붙고 인정받으려고 하고
    한마디로 치근덕거리고 있는겁니다.
    그냥 계속 상처받고 해도 똑같은 감정으로 대하는 중독자입니다.
    저도 정신을 차리고 나에게 좀더 친절하고 나를 사랑하려구요.

  • 9. 지나가
    '24.9.1 11:51 AM (220.117.xxx.35)

    보이 자식을 내 소유물로 생각해 내 맘대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강해 그리되더군요
    남의 자식이라 생각하고 예의와 거리를 두고 그저 좋은 말만 해 주면 … 그게 답인데 그걸 못하더군요 ㅠ

  • 10. ㄴㄴㄴㄴ
    '24.9.1 12:46 PM (223.38.xxx.169)

    미운 짓하면 당연히 밉죠. 자연스러운 감정 아닌가요??
    정말 그 순간엔 미치게 밉지만 돌아서면 밥은 먹었는지
    기침만 조금 해도 어디 아픈건 아닌지 걱정하는게 엄마고요. 진짜 밉다고 나가 죽어라 하는 엄마는 없잖아요.
    자책하지 마시길요. 충분히 잘해오셨고 지금도 이런 글 쓰시는거보니 훌륭한 엄마이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988 더워죽겠는데 감기까지 걸린분은 어떡하세요? 1 .. 2024/09/08 785
1622987 남편 퇴직 3개월차, 식비부터 절약해요 13 은퇴절약 2024/09/08 8,567
1622986 자식이 잘 안되니 온 집안이 우울합니다 47 ㅇㅇ 2024/09/08 23,277
1622985 금투세 규제영향 평가 없이 통과시킨 '추경호 책임론' 재점화 8 오잉? 2024/09/08 1,114
1622984 Mbc스트레이트, 쪼개진 광복절, 윤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4 ... 2024/09/08 775
1622983 없던 알러지 생기니 서글프네요 3 .... 2024/09/08 1,686
1622982 친정엄마 산악회에 제가 참여해도 될까요? 6 고민이 2024/09/08 2,062
1622981 바람핀 아빠 데리고 온 딸 13 ㅇㅇ 2024/09/08 7,757
1622980 수능 수학에 고1 수학 안나온다고 얘기하는 사람 8 아자차카 2024/09/08 1,639
1622979 불고기 밀키트 맛있는 것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맛있는 불고.. 2024/09/08 719
1622978 이과인데 수시 문과지원 되나요? 8 2024/09/08 899
1622977 비겐크림톤..새치염색 몇호가 갈색으로 6 염색 2024/09/08 1,164
1622976 나이드니 농촌마을이 이뻐요 12 pp 2024/09/08 1,905
1622975 주말 반나절 나들이 (강화편) 6 강화 2024/09/08 1,797
1622974 국립 아이돌 뉴진숙 데뷔 무대 보세요 3 뉴진숙 2024/09/08 2,277
1622973 가을온거 아니였나봄 4 으휴 2024/09/08 1,735
1622972 “살 빼려고 먹었는데”…일본산 곤약서 ‘세슘’ 검출, 수입 자진.. 11 짜증! 2024/09/08 4,521
1622971 곽티슈를 던지네요 64 ㄴㅍㅅㄲ 2024/09/08 25,786
1622970 "가계대출 잡겠다"던 정부 4년새 정책모기지 .. 2 ... 2024/09/08 1,342
1622969 눈 뜨고 나라 우리땅 잃어버리나 7 나라 2024/09/08 1,568
1622968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엄마에게서 전화가 올 떄 느끼는 복.. 73 OO 2024/09/08 27,305
1622967 03년생 입대 11 ㅇㅇ 2024/09/08 1,634
1622966 남편이름으로 청약후 공동명의 가능한가요? 5 아팟 2024/09/08 1,378
1622965 ma'am 은 아주머니를 부를때 쓰는건가요? 9 ㅇㅇㅇ 2024/09/08 1,910
1622964 허니제이, 김나영 징징 말투 16 2024/09/08 6,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