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직장동료 너무 성의없게 일해요

....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24-08-31 23:41:28

직장생활 약.. 십n년정도 되는데요.

보통은 남자직장인들 일을 훌륭하게 잘 해내거든요. 그 부분은 인정하는데

그 와중에 미꾸라지처럼 뺀질대는 남직원이 있는데

뺀질대건 말건 계속 그렇게 하면 자기 발전이 없을거니 상관도 안하거든요..

(그렇게 도태되면 경쟁자 줄어드니 좋다고 치죠 뭐..)

근데 조금 열받았던 일이 뭐냐면

어쩌다 저번에 같이 출장갈일이 있는데

출장간일에 대해  제가 '정'책임자라면 그 남직원은 '부'책임자인데

다 알아보고 결과물 사진찍고 해야되는데 

ㅅ빨리 집에 가고 싶어하는거에요. 계속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중얼거리고(그때가 오후 1시?)

제가 저기 사진찍어야된다하니까

"차안에서 지나가면서 찍으면 되죠",

여기도 가야한다니까 "거기 갈 필요가 있나요?" 이러는거에요(자기일 아니니까)

결국엔 정책임자인 제가 담당한 일이니까 결과물이 안나오더라도 자기는 피해없거든요

내심 오후 2시정도에 집에 가기로 혼자 작정했었나봐요

미쳤..말이 안되거든요. 3시쯤 집에서 와이프가 많이 늦네?라고 전화가 오는걸 들었어요

그래도 싸울수는 없으니 최대한 빨리 "저혼자라도 저거 찍고 올께요 차에 계세요"하니까 차에 있다가 그 다음 코스는 진짜 어이없게도 차로 지나쳐서 가버렸어요..

제가 어~어~ 하니까 "이미 충분합니다"하는거'에요.. 와..씨..

근데 이사람 웃긴게 여자상사가 "뭐뭐해야된다"하면 그건 무시하지 않고 번개같이 해요

정말 가만 생각하니까 짜증나네요.

보면 거의 주변사람 비위맞추거나..(난 비위맞출 필요없는 부류로 자체분류 끝난거?) 친분유지에 더 힘쓰는 듯

이 회사에서 밑에서부터 차근히 올라온 사람도 아니고, 중간에 어디서 전입해온 사람인데 , 그래서 이 회사에서 찐 힘들고 꺼려했던 잡일(주로 새내기들이 통과의례처럼 하는일,  나이도 많이 먹었으니 이 사람은 안시키고 스킵)도 그 사람은 한적 없고요..

본인이 말하길 전에 근무했던 곳보다 여기가 훨씬 좋대요.. 하.. 그래 좋겠지... 

남자들 왜 이래요?

여자들은 적어도 제가 겪은 여직원들은 일 많이 하고싶어하거나 잘하고싶어 안달이거든요

꾀부리지 않고 정직해요 여자들은..

어떻게 보면 남자들이 여자보다 훨씬 상여우같아요

IP : 118.235.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31 11:48 P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누구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진짜 성의없고 일 알려주면 돈주고 맡길 생각만하던

  • 2. ㅡ.ㅡ
    '24.9.1 12:08 AM (58.143.xxx.178)

    저런 여우같은 남자들 세고 셌어요. 그리고 승진도 여자보다 빨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701 굿파트너 김지상 최사라 결말 사이다네요 17 ㅇㅇ 2024/09/01 6,161
1620700 남편과 대화하는데요 12 자유 2024/09/01 2,617
1620699 굿파트너 11부 조연 12 Djdn 2024/09/01 4,259
1620698 엄마가 세면 애들이 잘 안 풀리나요? 32 .... 2024/09/01 6,348
1620697 9월에 새로운 다짐 있으세요? 11 ... 2024/09/01 1,846
1620696 낯선 새벽풍경 3 어머나 2024/09/01 1,237
1620695 제주도에서 어디가 가장 좋으셨어요? 41 제주도 2024/09/01 3,996
1620694 시골 땅에 길 사용료에 대해 여쭐게요 3 ... 2024/09/01 1,527
1620693 골다공증약 복용 후 커피는 언제 마실까요? 3 방탄커피 2024/09/01 1,388
1620692 효자가 아닌 남편 17 .... 2024/09/01 4,164
1620691 제가아프면 남편반응 18 ... 2024/09/01 6,374
1620690 나이드니 체력이 딸리네요 2 ... 2024/09/01 2,659
1620689 친정엄마에게 토지를 증여하려고 해요 9 .. 2024/09/01 3,080
1620688 체지방률 40프로 뭘해야 할까요? 12 질문 2024/09/01 3,327
1620687 자식이 밉다면 8 2024/09/01 2,520
1620686 고1아들 걱정이되요 12 궁금이 2024/09/01 2,891
1620685 이상한가요 남자애들 화장실 쓰고 시트요 47 저만 2024/09/01 6,408
1620684 한예슬도 이제 홈쇼핑 한다네요. 25 .... 2024/09/01 23,241
1620683 지금 일어나신분은 몇시에 3 2024/09/01 1,684
1620682 일어나신 분들 우리 러닝해요! 4 ..... 2024/09/01 1,903
1620681 내일 서울 최고기온 2 ..... 2024/09/01 5,370
1620680 친구 자녀 결혼 부조금은 5 000000.. 2024/09/01 2,724
1620679 부자인데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은 27 ㅇㅇ 2024/09/01 4,258
1620678 윤동주 별헤는밤은 어쩜 이렇게 명시일까요 14 ........ 2024/09/01 3,838
1620677 아빠만 생각하는 엄마...제가 이기적인가요 31 소피아 2024/09/01 6,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