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신고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24-08-31 23:33:26

중1남아 요즘들어 부쩍 화가 많고 학교가기싢다는 말을 매일하더군요.

오늘은 도가 지나치길래 도대체 뭐가문제냐 물어봤어요.

제가 학기초부터 애들이 왕따나 괴롭히면 나한테 바로 얘기해라 말했고 학교갔다와서 종종 물어도 봤지만 아무일도 없다고 그래서 그런줄로만 알았네요.

그랬더니 한참 머뭇거리다 얘기를 하는데 반에 두세명의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괴롭혔더군요.

퉄툭 치기,뒷자리에서 발로 우리애 다리치기,볼펜으로 등 찌르기,종이 작게 뭉쳐 던지기등을 지금까지 100번가까이 했다는군요.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거의 매일을요.

그래서 일단 월요일에 담임선생님께 상담요청문자를 보내고 그 얘기를 전하고 한번더 그럴시 학폭들어가겠다하려고 해요.

이렇게 하는게 맞을지,좋은 방법인지..

만약 학폭신고하려면 어떤 식으로 단계를 밟아야하는지요?

IP : 222.100.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2맘
    '24.8.31 11:43 PM (61.39.xxx.156)

    담임선생님께 학폭신고 하시면 처리해 주세요
    원글님이 미리 확실한 증거 확보해 두시면 더 좋습니다

    중1때 아이가 원치 않아서 학폭 신고 안했는데
    가해자 무리가 지금도 너무 뻔뻔해서
    신고 안한 걸 후회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꼭 응징하시기 바랍니다
    담임이 가해자 중 하나가 전교임원 나간다고
    신고 안했으면 하는 뉘앙스였는데
    그 여자애가 제일 악질이었어요 부글부글

  • 2. ...
    '24.8.31 11:54 PM (222.100.xxx.41)

    그럼 처음부터 학폭신고를 담임샘께 요청해야하는걸까요?
    제 생각은 일단 구체적인(아이가 말하는대로 종이에 다 받아적었습니다)이야기를 담임샘께 말하고 앞으로 또 발생시에 학폭신고하겠다라고 할 참이거든요.
    그럼 애들을 불러서 혼을 내면 안그러겠지 하는데..

  • 3. 남고2맘
    '24.9.1 12:02 AM (49.161.xxx.33)

    우리애 중2 5월, 같은일 있었어요
    5월임에도 제 아이이름도 기억못하던 담임과 통화에서..기댈것 없다 싶더군요.
    학폭신고하고 정식절차진행함을 상대부모에게 전달과 처리바란다..했더니, 담임이 바로 적극적으로 자리옮기고 상대아이에게 주의줘서 잠잠해 졌습니다.

    슬픈건..제 아이대신 타켓된 아이가 다음해 2월.
    중3되서도 가해학생과 같은 반임을 알고 자살한거예요
    제아이와 중2때 같은반 애들이, 자살한 친구를 작년에 못도와준것, 친구가 자살한것에 상처받아 학교에서 집단상담받았던 기억나네요.
    꼭 해결해 지켜주세요
    처음엔 제 아들..부모가 나섰다고 싫어 난리치는데, 나중에.. 해결히줘서 고맙다더군요.

  • 4. ...
    '24.9.1 12:09 AM (222.100.xxx.41)

    아 참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네요 ㅠ

    그럼 처음부터 학폭신고한다고 하는게 낫다는거죠?
    혹시 그럼 그 절차와 과정은 어찌되는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 5. 남고2맘
    '24.9.1 12:22 AM (49.161.xxx.33)

    남자애라 부모가 나서는것 (큰딸에 비해서도)극도로 싫어하더군요.
    짧고 굵게 끝내야겠다 생각했어요.
    담임과 통화에서 바로 정식 학폭절차 밟을 예정이니 선생님께서 절차알려달라했습니다.
    저희는..반아이 모두 쓰레기라 표현하던 문제학생이 가해자여서 쉬웠던것 같아요.

  • 6. 일부러
    '24.9.1 12:38 AM (58.125.xxx.87)

    지나칠 수 없어서 로그인 하고 댓글 달아요
    담임이랑 상담 하지 마세요
    학교측은 사건 은폐, 축소 하려고 합니다.
    담임이랑 상담 하지 마시고
    아이 피해 사항 문자 팩트만 적어서 문자 보내면서
    마지막에 학폭위 신청한다고 적어보내세요.
    담임 연락오면 무슨 말을 하든 도돌이표로
    학폭 신청한다고 말하세요.
    그러면 학년 부장인지 뭔지 하는 학폭 담당 부장선생
    전화옵니다. 똑같은거 또 물어봅니다.
    학폭 잡수 하겠다는 말만 하세요.
    일단 학폭을 학교에 접수해주세요 하면
    그 순간 교육청으로 보거가 바로 올라가게
    시스템이 되어있어요.
    그담에 그 학폭 담당 선생이 피해자 가해자
    불러서 진술서 마냥 작성하게 하고
    그게 교육청 학폭위원들한테 전달되고
    학폭 위원들이 피해자 가해자 교육청으로 부릅니다.
    믈론 따로 따로 불러서 심의가 진행됩니다.
    무조간 심의 단계까지 가세요
    거기서 가해자가 앗 뜨거 하고 반성하는거 같으면
    심의 위원들한테 처벌 원치 않는다 피해자가
    이야기 하면 참작 됩니다.

  • 7. 일부러
    '24.9.1 12:40 AM (58.125.xxx.87)

    급하게 적어서 오타가 많네요.
    이해바래요.
    학폭으로 씻을수 없는 상처 입은
    엄마가 급하게 적은 글입니다..

  • 8. ...
    '24.9.1 12:48 AM (220.120.xxx.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시고 화이팅 ! 입니다.!!

  • 9.
    '24.9.1 12:52 AM (222.100.xxx.41)

    감사합니다 ㅠ

  • 10. 반전문가
    '24.9.1 1:50 AM (118.42.xxx.109) - 삭제된댓글

    학교에 아무말도 하지 마시고
    우선 학폭전문 개인변호사(대형로펌 절대 비추)와 30분 유료 상담 받으세요. 30분에 10만원 안쪽 일꺼예요. 걔네가 그냥 학폭전문 변호사가 아니예요. 선임은 절대하지마시고 조언만 들으세요. 선임비가 꽤 쎕니다.

  • 11. ...
    '24.9.1 2:04 AM (182.211.xxx.140)

    작년에 중학생 둘째아이가 지속적으로 6개월 이상 매일 학폭 당했다는걸 알았어요 금요일 저녁에 알았고 금토일 아이랑 그동안 당했던거 계속 얘기하며 메모 했어요 구체적으로 기억해서 기록했고 교실에서 있었던 일들이라 목격한 아이들이 있을꺼 같아 연락해서 증거 남겼어요 목격자들이 다수 있었고 카톡이나 디엠으로 증언해 주었어요 학폭 신고후엔 아이들이 부담 스러워서 얘길 안해줄수도 있을꺼 같아 학폭 신고전에 연락 했었어요 월요일 아이랑 함께 등교해서 학폭 신고 한다고 했어요 신고하니 아이만 데리고 가서 학생진술서? 같은걸 썼어요 그 진술서 그대로 교육청 학폭사안이 되고 심의위원들이 보니 집에서 미리 한번 연습해 보고 가는게 좋아요 애들이 당황해서 구체적으로 못쓰고 빠지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바로 진술서 쓰는지 몰랐고 나중에 보니 빠진 내용이 있었어요 반전체 무기명으로 조사도 해달라고 요구 했어요 7명정도 학폭 당한걸 봤다고 진술해 주었고 그게 학폭심의 할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폭은 증거 증인 싸움 이에요 학교에선 일크게 만드는거 안좋아 하니 직접 발로 뛰어서 모아야 해요 학폭이 피해자 보호 치유 보다 가해자 선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 해서 큰 처벌이 안나와요 그래서 증인 증거 많이 모으고 병원 치료 심리치료 받으세요 피해자보호조치 나오면 심리치료 비용도 다 가해자가 부담해야 해요 암튼 저는 제가 할수 있는건 다했고 1호 2호 7호 나와서 가해자 반이동 했어요 피해자 보호조치도 나와서 금융치료중 입니다 심리치료 한달 4회 주1회 비용 6만원 이에요 2년 하고 추가 연장 1년 가능 하다고 해요 너무 괴씸해서 3년 다 채우고 싶어요 가해자 제대로된 처벌이 이루어져야 아이 트라우마도 안남고 치유가 되는거 같아요 꼭 학폭 신고를 했으면 좋겠어요

  • 12. ㅂㅂㅂㅂㅂ
    '24.9.1 9:16 AM (103.241.xxx.15)

    그런데 증거 있어야 해요
    아이말만 믿고 하면
    성대 아이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자기들은 한 적 없다 님 아이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부모들도 똑같아요
    인정 안 합니다
    증거가 확실히 있어야 해요
    요새는 목격자로 나서지 않아서
    녹음기나 꼭 증거 있어야 해요

  • 13. 건들면 보여줘야함
    '24.9.1 11:52 AM (211.234.xxx.56)

    증거모아 경찰에 신고, 경찰서마다 학폭 담당 있음.
    이이가 경찰신고를 동조했을 때 가능하기에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나눠봐야 함.
    학교 담임에도 전달하고
    강경하게 점잖게 나가야 함
    흥분과 눈물 절대 금물.
    무력감 우울증 대인기피 보이면
    병원 상담치료 진행
    가해 학부모한테 민사 제기
    학교 소문나게 진행 그래야 다른 아이들 집적거리지 않음

  • 14. ...
    '24.9.3 7:21 PM (222.100.xxx.41)

    감사합니다.
    써주신 댓글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140 매일 버립니다 1 16 ........ 2024/09/03 3,894
1621139 앤틱 명품시계 처분하고 싶어요.. 3 지지 2024/09/03 1,401
1621138 대학등록금 분납 신청 이미 늦었나요?? 6 ........ 2024/09/03 982
1621137 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 철회 가닥…친한계도 반대 14 ㅇㅇ 2024/09/03 1,309
1621136 미국 비자 관련 잘 아시는 분 2 미국 2024/09/03 778
1621135 걱정이 많은 나 9 ㅇㅇ 2024/09/03 1,562
1621134 파킨슨 치매 궁금합니다. 17 치매 2024/09/03 2,271
1621133 인생에 꽃길만 걷지 말길 44 ㅁㅁㅁ 2024/09/03 4,571
1621132 300줘도 시어머니랑 밥먹기 싫은 이유 82 ... 2024/09/03 14,670
1621131 밋없는 자두 처치중인데 맞는지 한번 봐주세요 4 ... 2024/09/03 739
1621130 불륜 찐사랑 19 09866 2024/09/03 5,847
1621129 네이버 메일 잘 아시는 분~ 1 llllll.. 2024/09/03 470
1621128 다우렌의 결혼(이주승,구성환) 넷플 2024/09/03 2,087
1621127 인터넷,티브이 약정 만료됐는데 4 흐음 2024/09/03 698
1621126 요즘 20대 여자(일부) 특징 35 00 2024/09/03 6,362
1621125 오이지 오이 굵으면 2 ... 2024/09/03 702
1621124 부산에 허리통증 잘보는 병원좀 알려주세요.. 7 명절 2024/09/03 780
1621123 잘 되는 개인의원은 정말 잘 되더라고요 6 ㅇㅇㅇ 2024/09/03 1,277
1621122 10월 1일 국군의날 쉰다... 정부, 임시공휴일 의결 47 ... 2024/09/03 6,550
1621121 엄마가 너무 돈을 안 아끼시는 건가요? 20 f 2024/09/03 4,698
1621120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세가지 11 모임 2024/09/03 5,168
1621119 의사 4명 동시에 사직... 세종충남대병원 야간 응급실 '붕괴'.. 19 결국 2024/09/03 2,884
1621118 2세 유아, 1시간 응급실 찾다 의식불명, 병원은 “119 있잖.. 12 ㅇㅇ 2024/09/03 1,341
1621117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는 사람들 16 .. 2024/09/03 2,503
1621116 오디오북과 두유제조기 1 편하게살자 2024/09/03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