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강아지 키우면서
웃긴 거 2가지
적어봅니다
첫째는
매일 하루 두번 산책 때
집 앞에 신호등이 없는 작은 횡단보도가 있고
거길 건널 때 일이에요
매일 건널 때마다
"빵빵이 오나 보고 가야된다" 고 하며
내가 항상 두리번두리번 했어요
2-3일 전부터는 강아지에게
"빵빵이 오나 봐바!!" 했더니
글쎄!!!!
정말!!
우리 강아지가
좌우를 둘러 보며
차가 오나 안 오나 살피는 거에요 ㅋㅋ
너무 깜짝 놀라고 귀염과 웃김이 동시에
느껴져서
이제 매일 시킵니다
빵빵이 오나 봐라~ ㅋㅋ
길가다가도 빵빵이 온다 서라! 하면
잘 서 있곤 하더니
이젠 별 걸 다 하네요 ㅋㅋ
두번째는
동물병원에서 받아온
노란연고통이 있어요
이 연고는 염증에 효과가 있는 건데
우리 강아지가 봄마다 코에 염증이 생겨
발라주곤 했어요
효과가 아주 좋아서 바르면 나았구요
그래서 발라주면 잘 참고 핧지도 않아요
그런데 오늘은 @꼬가 뭔가 불편하고 아프데요
산책 후 씻어야 하는데 짜증이 나서
싫다길래
대충 씻고 수건으로 토닥인 후
노란연고통을 들고와 발라주니
그냥 바로 수긍하고 바르라고 하네요 ㅋㅋ
노란연고통을
아주 많이 신뢰하는 거 같아
너무 웃겨요
노란연고통 덕분에
저녁에 귀가 후
산책과 씻기 ...
무사히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