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매도했습니다.
중간에 비는 기간이 있어서 매수자가 그 기간에 실내 인테리어를 하기로 했어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 협조해 주기로 했고요.
근데 매수자가 공사가 다 끝나고 나면
제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꿔야 할까요?
공사일로부터 잔금일까지 매수자가 집을 점유하게 되는 건데
저는 잔금을 받기 전에 열쇠를 내준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등기권리증을 그쪽에서는 받아야 하니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 잔금을 다 못 주겠다 그런 일은 없겠지요?
잔금일 이전에 짐을 갖다놓는지도 저는 확인하고 싶은데
이왕 이사올 사람인데 너무 야박하게 구는 걸까요?
반대의 경우로 제가 집을 사면서 인테리어를 한 적도 있는데
잔금받기 전에 절대 열쇠를 주지 않아서
집이 비어있었는데도 공사를 하지 못했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절대 열쇠 미리 안 주더라고요.
난 너무 물렁하게 보였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너무 빡빡하게 구나 싶기도 하고
부동산은 자기들 믿고 맡기면 된다고 하는데
부동산 절대 믿으면 안 되는 거 제가 경험해서 못 믿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