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한 사람 흔하지 않긴 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24-08-31 14:01:04

아래 글 보다가.. 선한 사람이란 얘기가 나와서..

 

저는 집성촌에서 자랐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선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어요 ㅋㅋㅋ

누가 누구 아들인지 딸인지 다 알고 다 서로 엮여 있으니까요. 도망갈 구석도 없고. 

 

근데 서울 와서 직장 다니다가 사업을 하니

정말 많이 가졌고 상대방이 날 공격한 것도 아닌데

공격하고 훼방놓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심심해서 그런다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 분들 되게 외로워 하는 것 같던데

사람들이 슬슬 피하는 이유를 모르더라고요....

 

개중에 선하다 싶은 분들은

호구 잡고 이용해 먹는 사람들한테 당하거나

아니면 대가 쎄고 선한 분들은

알음알음 소수만 만나며 사시는 것 같아요

 

사람 가리는 게 사람 차별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이제 사람들한테 카톡이나 전화번호 잘 안 알려주게 되었어요...... 

 

 

IP : 118.235.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안 읽음
    '24.8.31 2:04 PM (223.33.xxx.58)

    집성촌이라 선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표현 자체가 모순이 있죠.

    선한건 그런게 아니예요.

  • 2. ,,,
    '24.8.31 2:05 PM (118.235.xxx.169)

    인간의 선과 악은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에요 싸패나 무슨 성자굽 사람 아닌이상 어떤 인간이든 선과 악은 같이 있고요

  • 3. 선하다의
    '24.8.31 2:16 PM (182.212.xxx.75)

    기준이 뭘까요?! 무조건적으로 내가 참고 배려하고 희생하는거?! 아니요?! 전 약약강강이라고 생각해요.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거…
    도움이 필요한곳에 도움을 주고 내가 갖은 힘과 경제력과 권력을 악용이 아니라 필요한곳에 방법으로 나누는거요.

  • 4.
    '24.8.31 2:18 PM (220.117.xxx.26)

    집성촌 결혼 배우자 기피 지역인데요 ?
    거기서 자란 그 집안이니 다 거기 규율이 몸에 밴 거지
    외부인을 새로 들어온 며느리들이 선한 곳이면
    왜 안가려 하겠어요

  • 5. ...
    '24.8.31 2:19 PM (221.165.xxx.120)

    선한사람 악한사람 따로 구별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훨씬 마음이 편해요.

    같은 상황에 처해도 여러 이유로 선택이 다양하고 결과도 다른데 특별히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라면 그냥 그렇구나하지 않고 집요하게 분석해서 손익따지고 이유를 캐묻는 사람 더 싫어요

  • 6. ㅇㅂㅇ
    '24.8.31 2:20 PM (182.215.xxx.32)

    언제든 변할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동의 원칙을 무시하고
    자기 유리한대로만 움직이는 인간들이
    분명히 있어요

  • 7. ..
    '24.8.31 2:20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상식적인 기준에서 말씀하시는 거죠
    맞아요
    40 중반 살면서 선한 사람 5명 정도 본 거 같아요
    제 주변엔 현재 1명 있구요 아직 친한 분은 아닌데 친해지고 싶어요 힘들 때 선뜻 손 내밀고도 저에게 바라는 게 전혀 없으세요
    추석 선물이라도 보내드리려구요

  • 8. ...
    '24.8.31 2:28 PM (114.200.xxx.129)

    선한 사람 기준이 뭔가요.???거의 대부분 딱히 악하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는 걍 평범한 사람들 아닌가요.???

  • 9. 50대
    '24.8.31 2:2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 이 나이 먹도록 선한 사람
    딱 2명 만나봤어요

  • 10.
    '24.8.31 3:02 PM (223.62.xxx.182)

    진짜 상또라이 싸패 소패 아니고서야 그냥 보통의 사람한테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11.
    '24.8.31 3:47 PM (106.101.xxx.29)

    그래도 선한사람이 많으니 세상이 돌아가는거예요

  • 12. ...
    '24.8.31 7:02 PM (182.231.xxx.6)

    집성촌은 선한게 아니라 서로 눈치를 보는거죠.
    그래서 마을 사람들 합의만 보면 집단 악행을 하는거고.

  • 13. ,,
    '24.8.31 7:42 PM (73.148.xxx.169)

    선함이 아니라 진입도가 낮은 사업이냐
    클래스가 있는 분들 위주인가 즉,
    타겟 고객층이 평균적으로 어떤 대상인지에 따라 다를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012 조립식 가족은 엄마들이 다 빌런이네요. 7 2024/10/23 3,512
1641011 두유랑 아몬드브리즈 중에 더 건강한건 뭘까요? 5 .... 2024/10/23 2,760
1641010 허니 로스티드 땅콩 2 허니 2024/10/23 980
1641009 1가구2주택이 되면. . 세금 문의드립니다. 8 그린tea 2024/10/23 1,953
1641008 5년이내 암진단 받은 사람도 간병비, 상급병실료보험 가입 가능한.. 4 현직님 2024/10/23 2,084
1641007 좋거나 나쁜 동재 보고있는데 9 ㅋㅋ 2024/10/23 2,485
1641006 나이드니 신기하게 굵은 금 보석 이런게 좋아요 22 ㅇㅇ 2024/10/23 5,417
1641005 유퀴즈에 2ne1 나왔네요 9 ........ 2024/10/23 3,639
1641004 간병비보험 2 2024/10/23 1,372
1641003 아이패드 미니 구매 후 인터넷 연결 1 미니 2024/10/23 632
1641002 제가 82쿡에서 사랑하는 논쟁 16 ㅎㅎ 2024/10/23 2,960
1641001 몽제 매트리스 쓰시는분~~ 5 춥다ㅜ 2024/10/23 1,875
1641000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진정 청소년에게 유해했다면? 21 독자 2024/10/23 3,339
1640999 익산 전주 - 침 잘 놓으시는 한의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추천 좀 2024/10/23 428
1640998 요즘 여자 금목걸이 몇 돈이 예뻐요? 7 요즘 2024/10/23 2,538
1640997 브루노마스 미국에서 위상이 55 ㅇㅇ 2024/10/23 21,275
1640996 미역국에 삶아둔 병아리콩 넣어 먹어보세요 22 2024/10/23 5,267
1640995 김혜경 불법수행비서가 부동산이 79억2천만원이라고 하는데 20 부동산 2024/10/23 2,836
1640994 냉동 단호박으로 스프해도 맛 괜찮을까요? 7 2024/10/23 970
1640993 갈비찜하고 나서 기름 처리는 6 ㅇㅇ 2024/10/23 1,657
1640992 르무통21일 챌린지 6 르무통 2024/10/23 2,037
1640991 안경 잘 닦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8 안경이가 2024/10/23 2,584
1640990 KBO의 뻘짓 때문에 한국시리즈가 급 재미없어졌네요 58 zzz 2024/10/23 5,224
1640989 기억나는 애들 동화중에 10 ㅏㅓㅓㅎ 2024/10/23 1,590
1640988 네이버 줍줍 9 ..... 2024/10/23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