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한 사람 흔하지 않긴 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24-08-31 14:01:04

아래 글 보다가.. 선한 사람이란 얘기가 나와서..

 

저는 집성촌에서 자랐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선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어요 ㅋㅋㅋ

누가 누구 아들인지 딸인지 다 알고 다 서로 엮여 있으니까요. 도망갈 구석도 없고. 

 

근데 서울 와서 직장 다니다가 사업을 하니

정말 많이 가졌고 상대방이 날 공격한 것도 아닌데

공격하고 훼방놓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심심해서 그런다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 분들 되게 외로워 하는 것 같던데

사람들이 슬슬 피하는 이유를 모르더라고요....

 

개중에 선하다 싶은 분들은

호구 잡고 이용해 먹는 사람들한테 당하거나

아니면 대가 쎄고 선한 분들은

알음알음 소수만 만나며 사시는 것 같아요

 

사람 가리는 게 사람 차별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이제 사람들한테 카톡이나 전화번호 잘 안 알려주게 되었어요...... 

 

 

IP : 118.235.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안 읽음
    '24.8.31 2:04 PM (223.33.xxx.58)

    집성촌이라 선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표현 자체가 모순이 있죠.

    선한건 그런게 아니예요.

  • 2. ,,,
    '24.8.31 2:05 PM (118.235.xxx.169)

    인간의 선과 악은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에요 싸패나 무슨 성자굽 사람 아닌이상 어떤 인간이든 선과 악은 같이 있고요

  • 3. 선하다의
    '24.8.31 2:16 PM (182.212.xxx.75)

    기준이 뭘까요?! 무조건적으로 내가 참고 배려하고 희생하는거?! 아니요?! 전 약약강강이라고 생각해요.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거…
    도움이 필요한곳에 도움을 주고 내가 갖은 힘과 경제력과 권력을 악용이 아니라 필요한곳에 방법으로 나누는거요.

  • 4.
    '24.8.31 2:18 PM (220.117.xxx.26)

    집성촌 결혼 배우자 기피 지역인데요 ?
    거기서 자란 그 집안이니 다 거기 규율이 몸에 밴 거지
    외부인을 새로 들어온 며느리들이 선한 곳이면
    왜 안가려 하겠어요

  • 5. ...
    '24.8.31 2:19 PM (221.165.xxx.120)

    선한사람 악한사람 따로 구별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훨씬 마음이 편해요.

    같은 상황에 처해도 여러 이유로 선택이 다양하고 결과도 다른데 특별히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라면 그냥 그렇구나하지 않고 집요하게 분석해서 손익따지고 이유를 캐묻는 사람 더 싫어요

  • 6. ㅇㅂㅇ
    '24.8.31 2:20 PM (182.215.xxx.32)

    언제든 변할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동의 원칙을 무시하고
    자기 유리한대로만 움직이는 인간들이
    분명히 있어요

  • 7. ..
    '24.8.31 2:20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상식적인 기준에서 말씀하시는 거죠
    맞아요
    40 중반 살면서 선한 사람 5명 정도 본 거 같아요
    제 주변엔 현재 1명 있구요 아직 친한 분은 아닌데 친해지고 싶어요 힘들 때 선뜻 손 내밀고도 저에게 바라는 게 전혀 없으세요
    추석 선물이라도 보내드리려구요

  • 8. ...
    '24.8.31 2:28 PM (114.200.xxx.129)

    선한 사람 기준이 뭔가요.???거의 대부분 딱히 악하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는 걍 평범한 사람들 아닌가요.???

  • 9. 50대
    '24.8.31 2:2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 이 나이 먹도록 선한 사람
    딱 2명 만나봤어요

  • 10.
    '24.8.31 3:02 PM (223.62.xxx.182)

    진짜 상또라이 싸패 소패 아니고서야 그냥 보통의 사람한테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11.
    '24.8.31 3:47 PM (106.101.xxx.29)

    그래도 선한사람이 많으니 세상이 돌아가는거예요

  • 12. ...
    '24.8.31 7:02 PM (182.231.xxx.6)

    집성촌은 선한게 아니라 서로 눈치를 보는거죠.
    그래서 마을 사람들 합의만 보면 집단 악행을 하는거고.

  • 13. ,,
    '24.8.31 7:42 PM (73.148.xxx.169)

    선함이 아니라 진입도가 낮은 사업이냐
    클래스가 있는 분들 위주인가 즉,
    타겟 고객층이 평균적으로 어떤 대상인지에 따라 다를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561 원래 의사는 보수 지지층인데 윤석열은 왜 밀어부치는걸까요?? 29 ㅇㅇㅇ 2024/09/13 2,586
1624560 월세 계약금 보낼때 계약서 안쓰고 바로 송금해도 되나요? 3 2013 2024/09/13 730
1624559 부정적인 대화법 A를 말하면 나는 안 그렇던데? 9 ㅇㅇ 2024/09/13 1,567
1624558 혹시 코로나 걸로고 나서 잔기침 안없어지시는 분 있나요? 7 ㅇㅇ 2024/09/13 965
1624557 신입 교육중인데 울어요 25 직장인 2024/09/13 6,225
1624556 저는 슬슬 명절준비 15 명절 2024/09/13 3,348
1624555 시판 전복죽(아픈분께선물)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10 전복중 2024/09/13 812
1624554 딸이 졸업후 나가 살겠다는데 51 ... 2024/09/13 14,644
1624553 강원도 동강마루 영월고추가루 사신분들요 9 고추가루 2024/09/13 1,633
1624552 갤럽)의료대란’에 70대도 돌아섰다···윤 대통령 지지율 20%.. 16 0000 2024/09/13 2,918
1624551 그런데 고양이들이 극내성인 건 맞아요? 6 고양이탈 2024/09/13 1,300
1624550 배당주운용 어떻게할까요? 2 배당주 2024/09/13 910
1624549 의대지원 하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은 11 .. 2024/09/13 2,263
1624548 최고 기분좋은 선물로 맛있는 귤을 받았어요. 2 2024/09/13 1,314
1624547 항생제 3일먹고 끊어도 되나요? 6 ㅇㅇ 2024/09/13 1,556
1624546 김건희를 모티브로 한 에코백 jpg 12 어머나 2024/09/13 4,015
1624545 스쿨푸드 스팸마리김밥 질문요 2 ㅇㅇ 2024/09/13 1,175
1624544 수시경쟁률 ㅠ 16 …… 2024/09/13 3,099
1624543 근종수술후 생리 저같은분 계세요? 1 .. 2024/09/13 823
1624542 회사가 일이 없으니 눈치를 주는데... 13 123 2024/09/13 3,224
1624541 집 앞에 잘못 온 빵이 있어요. 18 dd 2024/09/13 4,446
1624540 그림 잘 그리는 것도 타고나야 하나요? 32 2024/09/13 3,034
1624539 안과를 가야 할까요? 3 침침 2024/09/13 1,020
1624538 고양이가 핥도록 그냥두시나요? 6 ... 2024/09/13 1,625
1624537 이게 2시간안에 가능한 일인가요? 26 .. 2024/09/13 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