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통없이 죽는법은 없네요.

조회수 : 4,022
작성일 : 2024-08-30 22:56:22

고통이 없이 죽고싶다는것도 인간의 욕심인건지 모르지만 

그나마 곡기 끊는게 제일 자연사 가까운 죽음같네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내목숨 거둘수 있는 권리가 

모든 성인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짧고 깨끗한 마지막을 바라는것 

그런 존엄사 방법을 선택할수 있는 권리 

앞으로는 생겼으면 하네요. 

 

IP : 112.153.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30 11:05 PM (119.194.xxx.162)

    단식 존엄사라는 책 읽고 있어요.
    대만의 여의사가 쓴 책.
    자신의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단식으로 돌아가시는 과정을 담담히 기록한 책인데
    반쯤 읽었습니다.
    자신과 주위의 고통을 함께 줄이기 위한
    어머니의 선택이 눈물 나네요.

  • 2. ㅁㅁ
    '24.8.30 11:08 PM (121.136.xxx.216)

    일산화탄소 중독같은거보면 그냥 자다가 죽지않나요?

  • 3. .............
    '24.8.30 11:14 PM (118.40.xxx.154)

    단식 존엄사라는 책
    대만의 여의사가 쓴
    저장합니다

  • 4.
    '24.8.30 11:3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 친할머니 어느 봄날 낮에 쑥 뜯고
    저녁에 가족들 한상에 둘러앉아 밥 먹고 있는데 갑자기 고개를 푹
    숙이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아버지가 나이 생각 안하고 하루종일 쑥 뜯어 다니니 고단해서 애들처럼 밥상머리에서 존다고 잔소리
    우리보고 눕혀드리라고 해서 어깨 만졌는데 무반응
    부랴부랴 병원으로 의사가 30분 전 사망했다고
    90세 생신 며칠 앞두고 돌아가심
    평소 최고의 이기주의자에.같이 모시고 살던 친정엄마 드라마에 나오는 시어미들보다 더 못되게 괴롭히고 작은 며느리 일방적 편애에 인색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음
    .근데 막판에 벽에 똥칠 안하고 깨끗한 한 방 죽음으로 생전 모든 악행 다 용서 됨

  • 5. ....
    '24.8.30 11:46 PM (114.204.xxx.203)

    그러게요 왜 죽을 권리를 막는지 .

  • 6. ..
    '24.8.31 12:02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수면마취 한후에 약물투여로 죽으면 고통이 없을거 같아요.

  • 7. ..
    '24.8.31 5:37 AM (223.38.xxx.227)

    순간적인 사고로 죽는 경우 고통을 느낄새도 없이 가는데 누가 그렇게 가고 싶겠어요
    나이들어 가는 건 다 병마와 싸우다 가는 고통이고

  • 8. 우선
    '24.8.31 7:03 AM (211.224.xxx.160)

    연명치료 안할 거라는 거,그것부터 작성해놓고, 내 친구 내 친척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만날 때마다 난 콧줄 끼우는 거 안할 거다.그렇게까지 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난 깨끗하게 죽고 싶다. 내 자식들이 날 콧줄을 끼워서 숨만 쉬게 살게 한다면 난 너무너무 자식들이 원망스러울 것 같다. 등등 만날 때마다 말해두세요.

    그래야 원글님이 콧줄 끼워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자식들이 원글님의 선택을 따라할 수 있고, 원글님의 친구 친척들이 자식들을 비난하지 않게 돼요.

    저는 씹고 삼킬 수가 없어서 콧줄 끼워야 되는 상태로 목숨만 연명하고 싶지 않아요.

  • 9. ...
    '24.8.31 10:28 AM (223.39.xxx.160)

    죽을권리를 누가 막나요.
    근데 그시체 누가 치워요.
    실종된줄알고 찾아헤메는거 얼마나 고되요.
    누가 돈받고 남의 명줄 끊어주는 일을 택하겠어요.

    단식존엄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074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 20 .. 2024/09/11 3,012
1624073 한살림 염색약 사용해보신 분? 4 한살림 2024/09/11 1,531
1624072 개미가 코끼리를 삼켰다는 말 아세요? 1 고래? 2024/09/11 2,150
1624071 샤넬가격 많이 오른상태잖아요 12 합격합니다... 2024/09/11 4,381
1624070 3등급 한우등심 1.5kg 생겼어요 10 ... 2024/09/11 2,300
1624069 4일쯤전에 오른팔 안쪽에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다 팔 전체가 부어요.. 1 무슨병일까요.. 2024/09/11 1,378
1624068 알바비 못받으면 어디에 신고해야하나요?? 4 알바 2024/09/11 1,618
1624067 같은날 다른곳에서 송편을 샀는데... 6 추석 2024/09/11 3,641
1624066 베스트 오윤아 남편글 내용은 뭐였어요? 2 ... 2024/09/11 7,112
1624065 더위에 생물 선물안했음좋겠어요 11 추석 2024/09/11 3,506
1624064 11일 만에 급 다이어트 어떻게 하죠? 3 도와주쩨오 2024/09/11 1,406
1624063 미국CPI 발표. 예상치 부합 6 ㅇㅇ 2024/09/11 2,776
1624062 최화정 설화수 모델 됐다고 16 HUuu 2024/09/11 6,045
1624061 요즘 축의금은 얼마 정도에요? 8 ㅇㅇ 2024/09/11 3,099
1624060 추석 어떤 음식 좋아하나요?? 9 .. 2024/09/11 2,259
1624059 고운 고추가루는 어디서 사나요? 8 2024/09/11 1,408
1624058 혹시 이혼판결 나면 언제까지 등록하나요? 4 ... 2024/09/11 1,082
1624057 혼자 있을때는 모르겠는데 손님이 왔다가면 왜 텅빈 느낌이.???.. 15 ... 2024/09/11 5,529
1624056 그녀는 정말 핫하네요(feat. 쥴리) 9 2024/09/11 3,657
1624055 해외여행갈때 숙제 들고가는거.. 9 우유 2024/09/11 1,816
1624054 미국 대선 후보토론 보셨나요 3 혹시 2024/09/11 2,249
1624053 지금 김건희행동이 의아한분들은 7시간 녹취 2 ㄱㄴ 2024/09/11 2,974
1624052 60대부부가 2막인생 살기 좋은 곳 찾아요? 16 여쭙습니다 2024/09/11 4,707
1624051 뉴진스 끝났네요. 안타깝습니다. 110 . . 2024/09/11 38,253
1624050 약한 체력에 미네랄물 추천해주신 분 계실까요? 2 .. 2024/09/11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