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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에 장애 여성 갇혀 죽은 사건 비하인드

조회수 : 6,148
작성일 : 2024-08-30 20:33:18

최근 경남 하동의 경찰 순찰차 뒷좌석에서 40대 장애 여성이 36시간 동안 갇혀 있다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총체적인 부실 근무가 드러났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오늘(30일) 사건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당시 파출소 경찰관들이 기본 근무를 규정대로 하지 않아 피해자를 일찍 발견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과오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숨진 장애 여성이 순찰차에 들어간 지난 16일 새벽 2시 12분쯤 해당 파출소에는 경찰관 4명이 근무 중이었지만, 상황 근무자 2명과 대기 근무자 1명 등 3명이 2층 숙직실에서 자고 있었고, 나머지 대기 근무자 1명은 1층 회의실에서 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장애 여성이 순찰차에 들어가기 직전 파출소 현관문을 세 차례나 잡아당기거나 흔들었지만 아무도 이를 보지 못했고, 결국 장애 여성은 이후 순찰차 쪽으로 가 잠지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순찰차에 갇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숨진 장애 여성이 발견되기까지 순찰차를 7번이나 순찰하게 돼 있었지만, 한 번도 순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근무 교대자들도 인수인계 과정에서 순찰차 청결 상태와 차량 내 음주측정기 등을 확인해야 하지만, 해당 여성이 발견되기까지인 36시간 동안 이런 절차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파출소 근무자들이 제대로 순찰 근무와 교대 근무 절차를 지켰다면, 차에 갇힌 장애 여성의 사망 추정 시각인 12시간 전에 4번이나 발견할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남경찰청은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직원 총 16명 중 당시 휴가자 3명을 제외한 13명 모두를 하동경찰서 내 다른 파출소 등으로 전보 조치하고, 추후 이번 사건 근무 태만에 대한 장계 절차도 밟을 예정입니다.

경찰청도 이번 사건에 대한 감찰을 별도로 계속 진행 중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자느라 파출소 문닫아걸었고

순찰을 돌지않아

구할수 있는 기회를 놓친거였어요!

인재라고 볼수 있는 사건입니다

IP : 211.217.xxx.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부터
    '24.8.30 8:36 PM (61.101.xxx.163)

    말이 안되는 사건이었어요.
    근무자가 4명이나 되는데...
    그러니까 기본근무도 안했다는거지요? ㅠㅠㅠ

  • 2. ..
    '24.8.30 8:37 PM (223.38.xxx.144)

    경찰 국회의원 기자 판사 검사 변호사
    널널하게 놀기 좋은 정권

  • 3. ㅇㅇ
    '24.8.30 8:43 PM (125.130.xxx.146)

    파출소문은 열어둬야 된다는 거지요?

  • 4. ..
    '24.8.30 8:44 PM (211.251.xxx.199)

    그래도 조사라도 제대로 해서
    본인들 치부를 밝히기라도 하네요
    어느 넘들은 쉬쉬하며 조작질이 벌써 1년
    또 다른건은 스리슬쩍

  • 5. ㅇㅇ
    '24.8.30 8:45 PM (106.101.xxx.85)

    아우 진짜 경찰한테 뭘 바라냐죠..
    경찰은 사건 후나 사후에나 오는 존재라고 보면 맞아요.
    일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그들 스스로 말합니다.
    경찰 월급이 작아서 문제인지 법이 문제인지 참..

  • 6. 차량 관리만
    '24.8.30 8:48 PM (123.214.xxx.155)

    제대로 안되고 있던게 아니고

    근무태만
    직무유기였네요

    그때 댓글에
    피해자 탓하는 글 보며
    한숨이..

  • 7. 직무유기도
    '24.8.30 9:01 PM (119.71.xxx.160)

    어쩌다 유기가 아니라
    그냥 일상이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거였네요
    그러다 걸린거네요.

  • 8. ///
    '24.8.30 9:07 PM (58.234.xxx.21)

    그때 기사 봤을때도 앞뒤 안맞고 얼토당토하는 소리로
    자기들 잘못 무마하려는걸로 보였는데
    경찰 편드는 댓글들 보고 황당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동네에서 그럴수있다는둥
    그런동네에서 일하는 경찰은 놀고먹으면서 월급받아도 괜찮다는건지

  • 9. 그래서
    '24.8.30 9:26 PM (118.235.xxx.64) - 삭제된댓글

    그 차는 안쓰는 차라는 말이 처음부터 나왔군요.
    복무규정 안지킨거 들킬까봐서 ...
    못돈 것들 같으니라고

  • 10. ㅇㅇ
    '24.8.30 9:31 PM (49.175.xxx.61)

    문도 잠궈놓고 자는데 전화도 안받겠네요. 이제 다쳐도 응급실도 못가, 경찰도움도 못받아,,,이럴거면 건강보험료나 세금도 걷지도 말아야죠

  • 11.
    '24.8.30 9:31 PM (118.32.xxx.104)

    먹고 노느라 그랬구만
    세금루팡이네

  • 12. ㅡㅡ
    '24.8.30 9:47 PM (115.41.xxx.13)

    모든게.비정상 이야

  • 13. 경찰들
    '24.8.30 9:48 PM (119.192.xxx.50)

    고생하는건 아는데
    순찰차를 차도 한쪽에 주차시켜놓고
    그 안에서 폰 보는거 자주봐요

  • 14. 시골 썩어빠진
    '24.8.30 9:51 PM (112.152.xxx.66)

    경찰들이 일을 아예 안했군요

  • 15. 어휴
    '24.8.31 1:20 AM (180.70.xxx.42)

    그러니 꼬리가 길면 언젠간 잡히죠.
    공무는 무조건 원칙대로 해야 해요. 원칙만 지켰어도...

  • 16. 세상에
    '24.8.31 10:16 AM (58.239.xxx.59)

    한명도 아니고 그많은 경찰들이 단체로 월급타먹고 파출소에서 잠만 쳐잤다는소리잖아요
    공직기강이 해이하다못해 뭐라 할말이없네요
    돌아가신 여성분 너무 불쌍해요
    사건터지고 난뒤애도 거짓말만하고 저런것들이 나라의 녹을먹는 경찰이라니 너무 허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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