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 깨서 꼭 우는 아이

..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24-08-30 19:21:08

46개월인데요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꼭 

무슨 일 난듯이 울고 자지러집니다

 

아기 때도 깨면 무조건 울었어요..

예민한 아이 ..겠죠..

 

눈떠서 이잉이잉..징징 수준이 아니고

깨면 우아악!악악!! 목 긁어대며 우네요

목소리도 다 상하고요

 

언젠부터인가 아침에 애 깨기 전부터

먼저 애한테

뽀뽀 부비부비 쭉쭉 쓰담해주다가

잠을 깨니까 아침 기상 때는 울고 악쓰진 않아요

 

하원하고 5시반-6시쯤 못 버티고

잠이들면 1시간 정도 자고 깨는데

이 때 우는게 완전히 습관이 됐네요..

이 때는 제가 집에 없어요ㅠㅠ

한 30분을 미친듯이 울어요

 

고쳐야는거면 어떻게 해야는건지..

아님 크면 나아지니까 그냥 달래주기만

해도 되는건지요

 

대화 잘되고 발달 정상이고

특별한점은 없어요..

울고 떼쓰기 심하던건 많이 고쳐졌는데

잠 깨서는 애가 그런거 다 잊어버리고

그냥 그 예민기질대로 한껏 울고

옆에서 뭐라해도 들리지도 않는 듯 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감사합니다

IP : 211.234.xxx.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30 7:22 PM (211.44.xxx.97)

    딱 울딸이 그랬어요. 한 3개월정도 그러다 나아졌어요. 그냥 그런때가 있나보다 하세요. 병원 데려가도 별 수 없더라구요 ㅠㅠ

  • 2. 엄마
    '24.8.30 7:24 PM (1.229.xxx.243)

    예민한게 아니라 불안하거 아닐까요?

    아이마음이 안정되게 많이 보듬어주셔야 할것같아요
    46개월은 아직 많이 어리잖아요

  • 3. 성격
    '24.8.30 7:3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 큰아이가 그랬어요. 아주애기때부터.
    유치원때부터는 괜찮았던것 같아요.
    모두 같은 수는 없겠지만 제 아이는 매우 똘똘하나 예민 까칠 까탈했어요. 크면서 나아지지만 기질적으로 그래요.
    저는 애기는 다 깨면서 우나보다 했는데 둘째는 신생아때도 눈뜨고 벽보고 모빌보고 혼자 놀고 웃고 기다리더라구요. 그 성격 그대로 긍정적이고 사회성 최고. 학교에서도 다들 어찌키웠냐하는 아이...
    뭔가 불편한것 같아서 저는 스킨쉽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저희애는 그것도 싫어해서 그냥 시원하게 해주려고 했어요. 잔잔한 음악 틀어두고... 시간이 약인것같아요.

  • 4. ..
    '24.8.30 7:32 PM (175.121.xxx.114)

    우리아들 어릴때 생각나네요 저없음 그리 울어서 깨는 시간맞춰서 머리맡에서 기다렸어요 ㅠ 꼭 안아주는더 몇번하니 차차 나아졌죠 무서웠나

  • 5.
    '24.8.30 7:38 PM (222.235.xxx.52)

    크면달라져요~ 이제 낮잠 안자는 나이가 오고있다는거예요

  • 6. ...
    '24.8.30 7:47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그랬는데 예민한 성질은 타고난대로 쭈욱~
    깰때 우는건 크면서 좋아지고요.

  • 7. . . .
    '24.8.30 7:49 PM (180.70.xxx.60)

    낮잠 재우지 마세요
    그 개월수 이면 낮잠 안자도 돼요
    5~6시이면 저녁시간에 자는건데 밤잠에도 영향 있겠네요
    그 시간에 저녁을 먹이고 일찍 재우세요
    제 아이가 ㅣ8개월 즈음부터 낮잠을 안자고 8시쯤에 밤잠을 잤거든요
    키 쑥쑥 크고 잠 충분히 자니 초등때 감기걸리고 그 후엔 감기가 안걸리더라구요 지금 대딩 되었어요

  • 8. ..
    '24.8.30 7:51 PM (211.234.xxx.3)

    밤잠 총시간이 짧아서인지 꼭 하원하고 1-2시간
    자야하나봐요.체력도 부족한거 같구요.
    애가 뒤척일 때 옆에서 바로 토닥여주면
    짧게 끝내질거 같은데....
    그런 상황이 안될 때든 될 때든
    암튼 많이 울고난 후에 잠을 깨니..참..걱정이네요
    지금 엄청 컸다고 느끼는데 아직도 더 커야하는군요ㅠ

  • 9. ..
    '24.8.30 7:53 PM (211.234.xxx.3)

    아이가 불안해서 우는거면 저는 어떻게 아이의
    불안함을 줄여줘야할까요ㅠㅠ

    자다가 깨서 왜 울었어? 자다깨서 울지마
    이런말 해주는건.. 아무 소용도 없는거 같아요

    그 울던 순간에는 우느라 정신없고
    울던 그 순간이 아닌 때에는 그 주제에 대한 얘기, 대화가
    또 쉽지는 않구요..
    에휴

  • 10. 야경증?
    '24.8.30 7:55 PM (114.204.xxx.203)

    체력이 약해선지 피곤하면 더 그러대요

  • 11. ..
    '24.8.30 7:58 PM (211.234.xxx.3)

    4시반 하원하고 5시쯤 잠이 드나본데요..
    그 시간에 저녁 먹이는건 또 넘 이른거 같아서요..
    밥 먹자해도 그 시간에 배가 덜 고프니 안먹을테고요
    집에오면 간식부터 먹고 좀 놀거나 티비 좀 보다가
    잠이 든다고 해요..
    6시 저녁. 좀 놀다 8시에 밤잠..
    이건 진짜 넘 이상적인 루틴일거 같은데ㅠㅠ
    제가 집에가면 7시반.8시여서
    엄마보면 또 좋으니까 업되고 또 놀자하고..
    어렵네요

  • 12. 네!
    '24.8.30 8:04 PM (86.13.xxx.115)

    우리 아이 불렀어요?
    하루도 안 빠지고 한번도 안 빠지고 그렇게 울었는데 이제 안 울어요. 21살 ㅎㅎ
    예민한 아이들이 그러더라고요.
    저도 갱년기 블면증이라 일어나는게 너무 힘둘어서 울고 싶지만 꾹 참고 안 울어요.
    아이들은 꾹 참을 필요없으니 우는 걸 거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

  • 13. --
    '24.8.30 8:20 PM (122.36.xxx.85)

    야경증이라고 하지 않나요?
    진료 받아보세요.

  • 14. ..
    '24.8.30 8:32 PM (211.234.xxx.3)

    방잠들면 우는건 이제 안하는데..
    근데도 야경증 일 수 있는걸까요?

  • 15. ..
    '24.8.30 8:33 PM (211.234.xxx.3)

    꾹 참을 필요가 없으니 운다..
    이런거면 그래 울어도 되지 싶은데..울면서 목이 너무
    아플거 같고 실제 목소리도 마니 허스키톤이에요..

  • 16. 딴얘기지만
    '24.8.30 8:4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죄송하게도
    저는 나이 50 넘어서야 애기들이 왜 낮잠에서 깨어나 우는지 이해하겠더라고요
    가끔 낮잠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고 뭔가 몸이 힘들고
    그야말로 울고 싶은 기분 ㅠ
    남편이랑 얘기하며 나 지금 이런 기분이야..그랬더니
    나도 나도 하면서 자기도 가끔 그렇대요
    가끔 깜빡 졸고 일어나 멍하니 있는 남편보고 왜 울고 싶어?? 그럼 울어..하기도 합니다 ㅎㅎ

  • 17. ..
    '24.8.30 8:47 PM (211.208.xxx.199)

    몸은 깼는데 뇌가 잠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해서 그래요.
    크면 나아집니다
    낮잠에서 깼을때 돌봐주는 보호자가 누군가요?
    그 분이 충분한 이해심으로 애를 잘 다독이며
    빨리 잠에서 깨게 이끌어야 몸이 힘들지않게 깰텐데요.

  • 18. ..
    '24.8.30 9:12 PM (211.234.xxx.3)

    낮에 하원하고 외할머니랑 같이 있어요~~
    외할머니는 제가 애를 그동안에 잘못 습관들여서
    저렇다고 비난하시네요 ㅠㅠ

  • 19. ...
    '24.8.30 9:47 P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 동영상 찍은거 할머니한테 깨자마자 틀어주라하세요
    우리 00 이 잘 잤어? 오구오구~ 그랬어?
    엄마가 빨리 갈께 할머니랑 잘 놀고 맘마 먹고 있어~
    할머니 울지 않는 우리 예쁜 00 이 비타민 캔디 하나 주
    세요
    이런식으로요
    노래좀 하시면 노래와 율동은 덤으로~

  • 20. ..
    '24.8.30 9:54 PM (211.234.xxx.3)

    175.197 님~~
    이런 얘기는 첨 들었어요^^
    동영상 녹화할게요 여러버전으로요 ㅎㅎ
    감사합니다~!!

  • 21. ...
    '24.8.30 10:00 P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동영상에 엄마가 짜잔하고 애착인형도 하나보여주세요
    이거 엄마대신 안고 있어~~~하면서요
    그리고나서 할머니가 바로 인형 안겨주는 걸로 ㅋ

  • 22. 낮잠
    '24.8.30 11:27 PM (220.76.xxx.105)

    같은 20년생 키우고 있어요.. 낮잠을 없애셔야할 것 같아요. 피곤한데 푹 자지 못해 더 짜증내고 우는 것 같아요. 외할머니께서 봐주셔서 어려움이 있으실수도 있지만 하원 후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신체 놀이 등을 하고 집에 오자마자 씻으면서 잠을 깨워 바로 식사하고 8시반쯤 바로 잠자리에 드는 패턴으로요. 저희 딸도 체력이 약해서 하원 후 집에 오는 길에 잠들기도 하고 샤워하다가도 졸고 그러는데 좋아하는 동요 틀어주고 간식을 주기도 해서 환기시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765 구스이불 함량에 따라 차이가 많이나나요? 3 이불 2024/10/23 460
1640764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6 그냥 2024/10/23 1,548
1640763 화면 하단에있는 막대기? 어떻게 생기게 하는지 알려주심 ㅜㅜ 5 무식한 저에.. 2024/10/23 557
1640762 폰에 깔았던 은행앱 다시 제거하면 ... 2024/10/23 452
1640761 양압기밴드 얼굴 자국... 3 신세계 2024/10/23 698
1640760 계피향 가득한 도서관 5 가을 2024/10/23 2,116
1640759 복지부, 김건희 여사 참석 2시간 행사 위해 1억 태웠다... 11 아오 2024/10/23 2,331
1640758 이 나이에도 아직 모르는게 많네요 3 블루커피 2024/10/23 1,075
1640757 이상득은 죽기 전날까지 비리뉴스 나왔네요. 6 ... 2024/10/23 2,477
1640756 안방에서 책을 잃어버렸어요. 23 ... 2024/10/23 2,355
1640755 최강 밀폐용기는 뭔가요? 7 베베 2024/10/23 1,612
1640754 살면서 줄눈하면 화장실은 어떻게 쓰나요? 2 2024/10/23 1,084
1640753 뼈가 약한 아이.. 뭘 먹여야할꺼요. 15 ........ 2024/10/23 1,318
1640752 냉동에 넣어둔지 8개월된 소세지 괜찮을까요? 2 ㅇㅇ 2024/10/23 870
1640751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 공연(대구) 5 오페라덕후 2024/10/23 728
1640750 북어가루.... 정말 국말고 쓸데가 없는건가요? 19 북어가루 2024/10/23 1,236
1640749 40대 9 40대 여자.. 2024/10/23 1,833
1640748 뱅쇼의 계절이 왔어요 6 ㅇㅇ 2024/10/23 1,632
1640747 저는 자식 뒷바라지가 제일 재밌어요 19 자식 2024/10/23 4,642
1640746 애들이란 존재는 참...너무 힘들고도 좋아요 6 ㅁㅁㅁ 2024/10/23 1,466
1640745 다진마늘이 없는데... 9 갈릭 2024/10/23 720
1640744 판다 루이는 푸바오 어린 시절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3 ㅇㅇ 2024/10/23 1,120
1640743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15 ... 2024/10/23 2,010
1640742 금팔려고 하는데 여러군데 가볼수는 없겠죠? 7 2024/10/23 1,463
1640741 요즘 알타리 맛나나요? 5 꿍짝짝 2024/10/23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