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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 옷을 뒤집어 입고 갔어요ㅜㅜ

조회수 : 5,590
작성일 : 2024-08-30 15:37:23

10명정도 모임 급하게 나가느라 몰랐는데 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거울을 잠시 보니 ㅠㅠ 윗옷을 뒤집어 입고 있었어요. 

너무 부끄러워요.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있었고 진지한 모임이었는데 넘 이상하게 생각했을거 같아요ㅜㅜ

목에 태그가 겉으로 나와 있었고 솔기도 바깥쪽으로....

하아....   모른척 그냥 있어야겠죠?

IP : 124.49.xxx.1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24.8.30 3:40 PM (110.35.xxx.176)

    누가 말해주지 않았어요? 언제 그걸 알게 되었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 2. ㅇㄹㅇ
    '24.8.30 3:41 PM (211.184.xxx.199)

    위로를 드리자면
    전 후배결혼식에 실크블라우스 뒤집어서 입고 갔어요
    뷔페에서 밥까지 먹고 왔는데
    난해한 무늬여서 많이 표가 안났을꺼라 스스로 위로했어요

  • 3.
    '24.8.30 3:42 PM (124.49.xxx.10)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랑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대화도 하고 했는데 헤어지고 집에 오면서 거울보고 알았어요. ㅜㅜ

  • 4. ...
    '24.8.30 3:46 PM (58.234.xxx.21)

    옷 뒤집어 입었다 얘기해줄 정도의 친분도 아닌가보네요
    보통은 살짝 얘기해서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오게 알려줄거 같은데

  • 5.
    '24.8.30 3:46 PM (220.65.xxx.176)

    남들도 몰랐거나 알았어도 패셔니스타로 생각했을지도요 ^^

  • 6. 아무도
    '24.8.30 3:47 PM (182.229.xxx.205)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나요? 조용히 말해주면 화장실가서 고쳐 입을텐데 왜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을까요? 누구도 눈치 채지 못했다면 다행이고요

  • 7. ---
    '24.8.30 3:47 PM (220.116.xxx.233)

    전 학부모 총회 때 새로 산 락앤본 청바지 택을 안떼고 그냥 입고갔어요. 이 텍이 주머니에 천으로 붙어있었는데 사이즈가 29 ^^^^^^^^엄청 크게 써있었던 ^^^^^^
    제 허리 사이즈 동네방네 광고하고 다녔네요 하하하하하하하

  • 8.
    '24.8.30 3:48 PM (121.168.xxx.239)

    저도 그런적 있어요.
    길거리나 버스안 같은
    중간에 알게되면 더 황당해요.
    상표는 머리로 가려지고
    솔기는 일부러 그런 옷들도 있으니
    아무도 몰랐을거예요^^

  • 9. 저는....
    '24.8.30 3:50 PM (172.56.xxx.14)

    애들 학교 모임에 세일딱지 달린 옷 대롱대롱 목 뒤에 달고 다녔....
    담임이 알려줘서 속으로 집어 넣음요.ㅠㅠ

  • 10. ㅇㅇ
    '24.8.30 3:53 PM (116.42.xxx.47)

    태그는 머리카락에 가려 못볼수도 있고
    그런옷도 있으니 원래 그렇게 입는 옷이라 생각했을수도^^;

  • 11. ..
    '24.8.30 3:58 PM (112.152.xxx.33)

    저도 한 두번 그랬어요
    편한 옷으로 집앞 마트 다녀온다고 후다닥 입었는데 횡단 보도에서 어르신이 뒤집어 입었다고...엄청 창피했는데 다행히 근처 상가 화장실 가서 제대로 입었네요
    그 뒤로 한 번씩 나가기 전 검검합니더

  • 12. ㅎㅎ
    '24.8.30 3:59 PM (39.7.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주로 고무줄바지 앞뒤 바꿔입어요
    티셔츠도 가끔...
    팬티는 뒤집어입고 벗을때 알곤 해요
    심지어 브라도 뒤집어했다는 ㅜ
    벗을때 훅이 안빠져서 알았어요
    그나저나 수수께끼인건 끼울때 어찌 끼웠는지 알수가 없다는...
    원글님 괜찮아요
    다른사람이 눈치 못챘나봐요

  • 13. ...
    '24.8.30 4:12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식장에 블라우스 뒷 지퍼 열린채 간 적도 있어요.
    나중에 같이 간 남편에게 왜 말 안해줬냐고 했더니
    어 난 몰랐는데 ! 하더라고요.
    머리 길면 잘 안보였을거에요,

  • 14. ㅇㅇ
    '24.8.30 4:12 PM (219.250.xxx.211)

    옆에 앉은 사람이 봤으면 이야기해 주었을 거예요
    아무리 격식 갖춘 자리여도 그런 이야기는 해 줘요
    그런데 못 알아차렸으니까 얘기를 못 한 거예요
    멀리 앉은 사람은 당연히 못 알아 차리지요

    결론 아무도 몰랐다

  • 15. ...
    '24.8.30 4:13 PM (39.125.xxx.154)

    다 그러고 살아요.
    잊어버리세요

  • 16. 패션으로
    '24.8.30 4:14 PM (219.249.xxx.181)

    솔기가 겉에 나온 옷도 있더라구요
    그런 옷을 입으셨나 라고 전 생각했을듯요

  • 17. mnbv
    '24.8.30 4:21 PM (211.115.xxx.106)

    전 아이담임샘 상담때 상의 뒤집어입고 30분넘게 대화했어요 ㅜㅜ
    자켓입고 있을껄 말하다 더워서 벗었구만…

  • 18. Mmm
    '24.8.30 4:24 PM (211.36.xxx.183) - 삭제된댓글

    긴휴지 엉덩이 위 치마허리에 달고 있는데 말 못했어요. 애매한 친분이라..

  • 19. 휴식
    '24.8.30 4:24 PM (125.176.xxx.8)

    그냥 디자인이 솔기가 나와있는것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옷이려니 했을거에요
    다자인이 다양하니 ᆢ

  • 20. ㅋㅋㅋㅋㅋ
    '24.8.30 4:48 PM (58.236.xxx.72)

    총회 ㅋㅋㅋ 사이즈 29님 덕분에
    뿜었어요 ㅎㅎㅎㅎ

  • 21. 움보니아
    '24.8.30 4:49 PM (220.117.xxx.2)

    저는 세일가 스티커 붙어있는 자라 자켓을
    등쪽으로 넘어간 택 안떼고 종일 입고 다닌 적 있었어요.

    집에와서 이불킥을...
    저보다 나으세요.

  • 22. ㅇ ㅇ
    '24.8.30 4:58 PM (49.164.xxx.30)

    저는 두번이나;;;; 한번은 아이들 아기때
    너무 잠을 못자서 제정신이 아니게 살았는데
    옷뒤집어입고 밤에 건조기사러 감ㅠ
    두번째는 얼마전 윗옷뒤집어입고 마트앞까지 가서 알고 됼아옴ㅋ

  • 23. 와씨
    '24.8.30 4:59 PM (61.254.xxx.115)

    그걸 아무도 말을 안해주냐 헐...

  • 24. 여름아 이제 가라구
    '24.8.30 5:24 PM (211.118.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 전에 회의 자리(가까이 앉는)에 원피스 뒤집어 입고 갔어요.
    주머니가 있는 원피스였는데, 어쩐지 주머니가 자꾸 밖으로 나오더라구요.
    회의가 길어져서 화장실 갔다가 거울 보고서야 솔기 뒤집어진 거 보고 바로 입었어요.
    회의 참석자 모두 저(50대 중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어서 눈이 나빠 못 보셨을 거라고 위로해요.

  • 25. 여름아 이제 가라
    '24.8.30 5:26 PM (211.118.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 전에 회의 자리(가까이 앉는)에 원피스 뒤집어 입고 갔어요.
    주머니가 있는 원피스였는데, 어쩐지 손을 넣기가 어렵더라구요.
    회의가 길어져서 화장실 갔다가 거울 보고서야 솔기 뒤집어진 거 보고 바로 입었어요.
    회의 참석자 모두 저(50대 중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어서 눈이 나빠 못 보셨을 거라고 위로해요.
    원글님 모임에 온 사람들도 아마 눈이 안 좋아서 못 봤을 거예요.

  • 26. 여름아 이제 가라
    '24.8.30 5:26 PM (211.118.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 전에 회의 자리(가까이 앉는)에 원피스 뒤집어 입고 갔어요.
    주머니가 있는 원피스였는데, 어쩐지 손을 넣기가 어렵더라구요.
    회의가 길어져서 화장실 갔다가 거울 보고서야 솔기 뒤집어진 거 보고 바로 입었어요.
    회의 참석자 모두 저(50대 중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어서 눈이 어두워 못 보셨을 거라고 위로해요.
    원글님 모임에 온 사람들도 아마 눈이 안 좋아서 못 봤을 거예요.

  • 27. 여름아 이제 가라
    '24.8.30 5:27 PM (211.118.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 전에 회의 자리(가까이 앉는)에 원피스 뒤집어 입고 갔어요.
    주머니가 있는 원피스였는데, 어쩐지 손을 넣기가 어렵더라구요.
    회의가 길어져서 화장실 갔다가 거울 보고서야 솔기 뒤집어진 거 보고 바로 입었어요.
    회의 참석자 모두 저(50대 중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어서 눈이 어두워 못 보셨을 거라고 스스로 위로해요.
    원글님 모임에 온 사람들도 아마 눈이 안 좋아서 못 봤을 거예요.

  • 28. 여름아 이제 가라
    '24.8.30 5:31 PM (211.118.xxx.187)

    저도 얼마 전에 회의 자리(가까이 앉는)에 원피스 뒤집어 입고 갔어요.
    주머니가 있는 원피스였는데, 어쩐지 손을 넣기가 어렵더라구요.
    회의가 길어져서 화장실 갔다가 거울 보고서야 솔기 뒤집어진 거 보고 바로 입었어요.
    회의 참석자 모두 저(50대 중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어서 눈이 어두워 못 보셨을 거라고 스스로 위로해요.
    원글님 모임에 온 사람들도 아마 못 봐서 말 안 해 줬을 거예요.
    어제 산책 나갔다가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어떤 여자분이 택을 주렁주렁 달고 서 있더라구요. 편안하게 있으니 요즘은 그게 유행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말해 주려고 했는데, 신호등 바뀌자마자 급히 뛰어가셔서 말은 못해 줬어요. 그러나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았어요.
    이 나이 되면 못 알아차릴 확률이 높고, 알더라도 그려려니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9. ....
    '24.8.30 5:40 PM (110.13.xxx.200)

    생각보다 남들은 그런거 신경도 안쓰고 잘 몰라요.
    몇명 알았어도 걍 그런가보다 했겠죠.

  • 30. ...
    '24.8.30 5:41 PM (211.234.xxx.215)

    잊어버리세요. 10명중 누구도 얘기안했으면 감쪽같아서 그런걸거에요.

  • 31. 호호
    '24.8.30 6:11 PM (175.127.xxx.139)

    전 결혼식 뷔페어서 구두굽이 빠졌어요.
    또 독서실서 공무원준비할때 아침에 모자달린 사파리에 검정옷걸이가 걸려서 간적있어요

  • 32. 호호
    '24.8.30 6:13 PM (223.39.xxx.106)

    구두굽이 빠졌다하면 실감이 안날거같아서 다시써요.
    그냥 밑바닥이 굽달린채로 떨어졌어요 .이십대중반에요.
    친구가 주워다가 제옆에 놔줬어요

  • 33. 알아도
    '24.8.30 6:47 PM (219.255.xxx.39)

    민망할까봐 절대로 말안하는 사람있어요.
    제가 말해줄려니..가만있어라고...

    저는 조금만 이상해도 말해주는데(유행이라면 유행 이상하다고)
    남들...그냥 그려려니 하는 사람 많아요.

  • 34. ㅅㄷ
    '24.8.30 6:54 PM (106.101.xxx.66)

    와 모르는 사람들도 말해주는데 너무 하네요

  • 35. --
    '24.8.30 8:58 PM (122.36.xxx.85)

    저희 둘째가 그렇게 옷을 잘 뒤집어 입는데..ㅎㅎ
    언젠가는 같이 동네 산책 나갔는데, 벤치 주변에 어떤 젊은 청년이 바지를 뒤집어 입었더라구요.
    반바지였는데.. 바지는 앞뒤 밑위 길이가 차이가 나서 느낌이 불편했을텐데 말이에요..
    잊어버리세요. 그럴수도 있죠.

  • 36. .....
    '24.8.30 9:30 PM (211.218.xxx.70)

    학부모 총회 저러고 다녀와서 제 별명 29 된건 아닌가 걱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7. 제가그랬어요
    '24.8.30 9:52 PM (104.28.xxx.53)

    첫째 둘째 터울이 큰데 둘째 노산으로 낳고 정신머리가 없는지
    그리 입고 나갔다가 아는 엄마가 이 옷은 원래 솔기가 밖으로 나와 있는거야? 해서 알았네요

    잊고 있었는데 ㅠㅠ 다시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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