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뭐라해야하나 여러가지 의미에서 세상 참 변했다는 생각밖에는 안들더라고요
마트에서 딸아이랑 같이 이것저것 장을보고 카드를 꺼내려고 하는데,
바지안에 꾸깃꾸깃 접어둔 돈 오만원이 떨어졌나봐요
유치원생 딸이, 옷깃을 잡아 끌며 엄마 돈 돈 이러더라고요
?? 무슨 말이야?
싶다가 ?? 돈 달라고? 네가 내려고?? 물어보니, 절레절레...
뭔일있나 싶어서 뒤를 보니,.. 어떤 할아버지 노인분이 돈을 주워서 돈을 피고는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더라고요
혹시 싶어서 주머니를 보니.. 아뿔사 돈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그 노인분에게 저기요, 그 돈 제가 흘렸어요 죄송해요..
하니. 이게 왜 니거야? 내 돈이야!!!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대앞에서 제가 흘렸쟎아요! 해도 내 돈인데 무슨소리야! 그러길래
결국에는 안전요원 대동하고 CCTV까지 가서 봤네요
와...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변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