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래 가사처럼

말하는대로 조회수 : 630
작성일 : 2024-08-30 12:41:24

오전에 지인이 보내준  말씀을 보다가 너무 공감이 되서 82 님들과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말만 하고 살아야하는 이유 " 말이 씨가 된다"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대부분 일찍 타계했다. 

가수의 운명과 노래가사와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은 장수하고 고통, 이별, 죽음, 슬픔, 한탄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단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가수 윤심덕은 사의 찬미를 불렀다가 그만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60년대말 산장의 여인을 부른 가수 권혜경은 가사처럼 자궁과 위장에 암에 걸려고 수양을 하며 재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산장에 집을 짓고 수도승처럼 쓸쓸히 살았다. 

수덕사의 여승을 부른 가수 송춘희는 결혼을 하지 않은채 불교 포교사로 지냈다.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을 부르고 슬픈 인생을 살다가 가슴앓이 병으로 49세에 세상을 떴다.

가수 양미란은 흑점이란 노래를 남기고 골수암으로 숨졌다.

가수 박경애는 향년 곡예사의 첫사랑의 가사에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다.

"울어봐도 소용없고 후회해도 소용없다"  나이 50에 폐암으로 세상을 떳다.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를 부른 박경희도 그 노래처럼 53세에 패혈증과 신장질환으로 별세했다.

 

천재 자곡가로 알려진 장덕은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를 부르고 요절했다.

남인수는 "눈감아드리리" 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41세의 한창나이에 "눈감아 드리오니"의 노랫말처럼 일찍 눈을 감고 말았다. 

"0시의 이별"을 부른 가수 배호는 0시에 세상을 떠났다.  "돌아가는 삼각지"를 보른 그는 젊은 나이에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벼렸다 . 그는 "마지막 잎새"를 부르면서 마지막 잎새가 되었다. 

가수 김광석은 "서른즈음에"를 부르고 나서 바로 그 즈음에 세상을 떠났다. 

가수 조미미는 35세까지 미혼이었는데 "바다가 육지라면"이 히트되면서 재일교포가 바다를 건너와 결혼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노처녀로 지내다 "만남"을 부른 노사연은 이무송을 만나 결혼했다.

"세상은 요지경"을 불렀던 신신애는 사기를 당해 모든것을 잃었다.

노랫말 그대로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은 친다" 였던 것이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가수 송대관은 한동안 이런저런 사연을 겪다가 노랫말대로 쨍하고 해뜨는 날을 맞았다 그의 첫 히트곡 대로 세월이 약이 된것이다. 

 

가수가 노래한곡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는 같은 노래를 보통 몇백, 몇천번을 부른다고 하는데 이렇게 몰입하다 보면 동화현상이 생기면서  그 의 운명도 이와 비슷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우주는 유유상종의 법척이다.  감정을 있는대로 넣어 부른 노래들은 자기자신이 그 노래의 주인공이 될수 밖에 없고 감정을 제대로 넣어 부른 노래가 히트하는것은 당연하며 이렇게 힛트한 노래를 수백, 수천번을 부르면서 그 잠재의식은 나중에 현실의 셰계에 다 투영되며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말의 힘이 어느정도인가" 를 여러각도에서 가수 100명을 대상으로 히트곡이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조사해보니 놀랍게도 91명의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과 같은 운명이 되었고 요절한 가수들은 너나없이 슬픔과 죽음이 연관된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노래는 말에다 곡조를 실은 것이어서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말은 그대로 된다. 자녀에게 실망할 일이 있다고 빌어먹을 놈이라고 하면 그 자녀는 빌어먹을 놈만 될것이다. 배고파죽겠다. 귀찮아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고 하면 죽을일만 생겨나게 된다. 

 

"말대로 이루어진다" 

 

긴글인데 내 경우에는 시골구석에서  IMF 시대에 강사로 밥벌어먹고 살면서 희망이 안보이던 때 항상 읖조리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당시 1997 년 인기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 삽입되어 인기를 끌었던 "Beyond blue horizon " 이라는 곡인데  가사가  " 푸른 수평선 너머로 가면 멋진날이 기다리고 있겠지. 지겨운것들은 가라, 기쁨이 저 너머에 있네 "  이런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말 그대로 물건너 해외에서 지금 24년째 살고 있습니다. 나한테 과분한 직장과 남편, 아이와 함께요.  이전에 이적이 만들었던 "말하는대로" 라는 곡의 가사를 보면 이적은 천재가 맞는 것 같습니다. 

82분들도 긍정적인 말과 노래로 말하는대로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 Beyond blue horizon  Waits a beautiful day , good bye things that bored me, Joy is waiting for me

IP : 116.12.xxx.17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696 파면 안되면 어쩔려고 자꾸 만장일치 파면이다 희망회로 돌리나요 6 파면 2025/03/13 2,228
    1688695 취업후 아이와 사이 틀어짐 25 자녀와 사이.. 2025/03/13 8,591
    1688694 제가 돈이 급한데 극민연금 해지할수 있나요? 11 ㅇㅇ 2025/03/13 5,827
    1688693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재밌어요 3 111 2025/03/13 1,736
    1688692 김건희 대권 도전설 ㅋㅋㅋㅋ 23 ㅇㅇ 2025/03/13 5,852
    1688691 신독립군이고 이분들이 찐보수이고 애국자네요.~ 4 윤파면 2025/03/13 1,291
    1688690 어떤일할때 재밌으세요 1 50대 2025/03/13 1,424
    1688689 아침에 세수하며..다들 이러시나요? 6 .... 2025/03/13 4,226
    1688688 내수 박살나고 있는 한국 근황 5 .. 2025/03/13 4,676
    1688687 출산한 다음에 언제쯤부터 대학원 다니는 게 가능할까요? 5 ........ 2025/03/13 1,079
    1688686 광화문 집회와 행진 끝나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고 있어요. 32 우리의미래 2025/03/13 3,088
    1688685 전화 영어 저렴한 거 얼마인가요? 6 .... 2025/03/13 1,942
    1688684 오늘자 김혜수, 관리 진짜 잘하네요 8 ㅇㅇ 2025/03/13 8,090
    1688683 가세연 디스패치 내용을 그대로 기사화하는 언론들. 9 언론개혁 검.. 2025/03/13 2,961
    1688682 지금 꼬꼬무에서 박정희때 비상계엄 6 ㅇㅇㅇ 2025/03/13 3,260
    1688681 꼬꼬무 보세요 1 계엄 2025/03/13 1,487
    1688680 계엄 몆일전 동네에서 총든 군인들 2 ㄱㄴ 2025/03/13 2,180
    1688679 한쪽 얼굴과 눈이 부었는데 왜 그럴까요? 3 .. 2025/03/13 1,646
    1688678 고도근시로 백내장 수술해서 만족도?( 50대) 16 .. 2025/03/13 3,228
    1688677 친구사이 자녀수가 다를때.... 10 .... 2025/03/13 4,127
    1688676 스페인 여행중입니다 9 현소 2025/03/13 3,147
    1688675 이혼한다고했을때요 18 00 2025/03/13 5,777
    1688674 3.13일 경복궁 안국 꽈배기 나눔은 12 유지니맘 2025/03/13 2,100
    1688673 땅콩버터 말고 그냥 땅콩은 효과 없나요? 3 ㅇㅇ 2025/03/13 3,299
    1688672 폭력적인 계엄? 넌 의문사 7명이잖아? 8 .. 2025/03/13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