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단둘이 여행 가본 분들 많으신가요?

여행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24-08-30 10:42:43

여태껏 한번도 안해본 일 중에 하나가

친구와 단둘이 여행 가기인데요

가족들에게서 벗어나 한번쯤 친구와 여행 떠나고 싶은데

혹시 주의할 점 같은게 뭐가 있을까요?

IP : 223.38.xxx.2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녀와
    '24.8.30 10:44 AM (58.29.xxx.96)

    보세요.
    누구랑 여행하는건 쉬운일이 아니구나
    경제력 취향 심리적으로 비슷해야 되더라구요

  • 2. 찐감자
    '24.8.30 10:44 AM (118.235.xxx.237)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지요~
    친구분에게 제안하는 입장이라면 같이 여행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현지에서 맛있는 밥한끼 사기요~~

  • 3. 평소성향
    '24.8.30 10:44 AM (175.120.xxx.173)

    제 성향이 까다로워서
    오랜시간 함께하다보면 친구가 힘들어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굳이 자리 만들지 않았어요.

  • 4.
    '24.8.30 10:45 AM (211.217.xxx.96)

    친구와의 여행에 필수품은
    배려와 억텐이죠
    의외로 쉽지 않아요

  • 5. ..
    '24.8.30 10:48 AM (221.162.xxx.205)

    배려는 기본이고 성향이 맞는지 알아보기
    휴식파와 강행군파인지 알뜰파인지 쓰자파인지
    안맞으면 못 다녀요

  • 6. 여행
    '24.8.30 10:51 AM (223.38.xxx.89)

    길게는 말고 2박 3일 정도 바람 쐬고 오는 정도로요

  • 7.
    '24.8.30 10:51 AM (106.102.xxx.80)

    친여동생과도 힘들던데요 저는 평소에는 안먹어도 여행가서는 먹어보자 주의인데 동생은 쇼핑파라 안맞아도 너무 안맞던데 쇼핑은 전 싫어해서 계속 기다리는게 ㅠ
    그래서 지인들과 당일로 국내패키지 알아봐서 다녔는데 넘 좋았어요 에너지도 충분하고 딱 좋더라구요

  • 8. ---
    '24.8.30 10:52 AM (175.199.xxx.125)

    40년 지기 친구와 둘이서 해마다 봄에 여행갑니다.....

    이친구 덕분에 제가 해외여행도 2번이나 다녀왔어요.....

    유럽으로 10일 동안 같이 지내면서 잠시 섭섭한맘에 여행도중 서로 내색은 안했지만

    유람선탈때 따로 앉았어요.......나중에 돌아올때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풀었어요....

    지금은 해마다 놀러가요~

  • 9. 유경험자로서
    '24.8.30 10:58 AM (119.67.xxx.6)

    친구와 미국 갔다와서 6개월간 연락 안했고 그 이후로도 조금 서먹했어요.
    가서 싸웠냐? 그건 아니고 서로 배려하고 참아줘서 큰 갈등이 표출만 안됐을 뿐
    너도 느끼고 나도 느꼈죠.
    결론은 친구랑 여행을 가려면 국내 여행 1~2박 정도가 맞는 듯요.
    큰 돈 들여서 작심해서 간 해외여행지라면
    친구때문에 내 취향대로 못다니고 못먹는 게 그렇게 억울하고 속상하더라고요.
    특히 영어 쓰는 지역에서는 서로의 영어 실력때문에 은근 신경전도 하게 되더군요ㅎㅎ

  • 10. 유경험자로서
    '24.8.30 10:58 AM (119.67.xxx.6)

    위에 이어서
    1년쯤 되니까 마음이 누그러져서 다시 잘 만나고 있긴 해요

  • 11. ㅇㅇ
    '24.8.30 11:01 AM (61.78.xxx.6)

    30년지기와 1박2일 여행도 조심스러웠어요
    그냥 다 받아줬어요 싸울까봐
    좀 스트레스더군요

  • 12. ...
    '24.8.30 11:02 AM (223.39.xxx.242)

    두명의 친구가 있는데요.
    셋이 가는 멤버가 아니라 각각
    친구포함 저까지 공통 특징은
    같이 다니는 즐거움만큼 배려와 약간의 불편함이 동반되어야한다는 마인드고
    서로의 컨디션에 비교적 솔직하고, 서로 수용한다는거죠.
    그리고 상황에 따라 따로 또같이가 잘됩니다.
    내가 꼭 보고싶은것과 친구가 보고싶은거 두개를 다 할 수 없는 시간이면 찢어져서 각자 즐기고 합체합니다.
    서로 취향을 존중하는편입니다.
    그리고 내가 보고싶은게 많은 장소는 체력 약한 친구랑은 안갑니다. 휴식모드가 되는 장소로 주로 가요.

  • 13. ㅇㅇ
    '24.8.30 11:04 AM (175.197.xxx.81)

    둘은 심심하더라구요
    셋이상이 좋아요

  • 14. 친구여행
    '24.8.30 11:05 AM (118.235.xxx.103)

    서로 불편한거 참을 수 있고 취항이 맞아야 가능해요. 음식이나 관광포인트...

  • 15. ㅁㅁㅁ
    '24.8.30 11:10 AM (222.100.xxx.51)

    단둘 여행은 좋기도 하고 리스크도 커요
    둘이 진짜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1박 가보니 아니더라고요
    식사 타이밍, 메뉴, 여행 스타일...다 달랐...고
    난 배불러서 토할 지경인데 친구는 계속 뭐 먹자고 하고
    그게 지나치니 스트레스가 되고 ...
    스트레스 되니 말에 가시가....가시가 다시 서로를 찌르고 주거나받거니..
    세 번 정도 다녀오니, 이제 정리가 좀 되는 듯...
    그 뒤로 좀 일정거리가 생겼는데 오히려 좋더라고요.
    서로 조심하고요.
    담에 또 같이 가려고요

  • 16. 여행
    '24.8.30 11:11 AM (223.38.xxx.248)

    쇼핑이나 관광이 목적이 아닌 힐링 여행이요
    성향 맞는 친구와

  • 17. ㅁㅁㅁ
    '24.8.30 11:11 AM (222.100.xxx.51)

    참고로, 2박 3일은 첨부터 좀 힘들고요
    근교 1박 정도면 괜찮아요...그렇게 서서히 ...
    잘놀고도 피로하면 오는 길에 싸우기도..

  • 18. ..
    '24.8.30 11:17 AM (183.99.xxx.230)

    2박3일 길어요.
    이게 어릴땐 둘이 많이 다녔는데
    나이드니 힘들긴 해요. 넷 정도가 적당한 듯.
    취미. 취향 확실히 같아도
    이게 성향이 다르면 힘들더라구요.

  • 19. 막상
    '24.8.30 11:22 AM (203.128.xxx.6)

    둘이가니 처음 몇시간만 자유스럽고 그 뒤엔
    할것도 없고 심심했어요
    의견이 백퍼도 아니었고요

  • 20. ...
    '24.8.30 11:23 AM (220.69.xxx.7)

    20년지기 친구 한명은 둘만의 3박4일 여행후 데면데면한 사이되었어요.
    또 20년 직장동료 한명은 10여년간 매년 1, 2회 여행 지금도 계속 같이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다닐 예정이에요.
    친구와 나의 성향을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21. 돌로미티
    '24.8.30 11:29 A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남편 아니면 패키지로 가야 합니다
    국내든 유럽이든
    욕받이가 필요합니다 여행사든 가이드든
    패키지로 가도 욕실 쓰는거 시간 관념... 안맞는 부분 생기죠

  • 22.
    '24.8.30 12:01 PM (110.13.xxx.150)

    반대합니다
    안보고싶은면까지 다보고 정뚝떨로 절연했어요
    와 얘 이정도까지인줄 몰랐네... 집에가고싶다...

  • 23. ㅇㅇㅇ
    '24.8.30 12:31 PM (119.67.xxx.6)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해요
    속으로 생각만 해도 되는 걸 말로 다 표현해야 하는
    어떤 경치를 보고 속으로 이쁘다 멋지다~ 해도 되는 걸
    와 너무 이쁘다~~ 맛있다~~ 등등
    모든 걸 말로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굉장히 피곤하게 됩니다

  • 24. ㅁㅁ
    '24.8.30 12:36 PM (211.192.xxx.145)

    친구랑 맘이 맞아서 국내 여행은 년에 2,3회. 해외여행은 년에 1회 가요.
    여행코스는 제가 짜는데 친구는 덕분에 몰랐던 곳 알게 됐다 하고
    친구는 숙박과 교통편을 맡는데 저는 네가 좋은 숙소, 빠른 교통편 찾아서 편하게 갔다 해요.
    20여년 그렇게 다녀서 서로 뭘 좋고싫고 하는 지 다 아니까요.
    가보세요, 하기 전엔 맞는지 안 맞는지 알 수도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751 인요한 문자에 부글부글…“의사·의원 빽 있어야 응급실 가나” 16 ... 2024/09/08 3,144
1622750 할줄 아는게 없다더니 4 맞네 2024/09/08 2,078
1622749 목동에 좀 오래 사신 분들 고견 듣고 싶습니다. 19 .... 2024/09/08 3,464
1622748 여론 안좋으니 의사를 공격하는군요 55 ㅇㅇ 2024/09/08 3,649
1622747 급성장기... 라는게 딱히 없이 자라는 아이도 있나요? 7 금성장기 2024/09/08 1,359
1622746 15년간 지구 3.5바퀴 돌며 쓴 책 4 도서 2024/09/08 2,372
1622745 중국산 로봇청소기 '몰카' 돌변?…"우린 달라".. 5 ㅇㅁ 2024/09/08 3,801
1622744 남초직장의 달라진 분위기 체감 되시나요? 1 2024/09/08 2,233
1622743 인간답게 편하게 노후를 마칠수 있게 48 사랑으로 2024/09/08 15,273
1622742 고1아들이 너무 작고 말랐어요 16 궁금이 2024/09/08 3,601
1622741 김동연,윤정부에 "이제 쓸 돈 없어...지금 할 일 해.. 5 썩열아웃 2024/09/08 4,124
1622740 50대 후반 가방 골라주세요 6 정장 2024/09/08 3,806
1622739 양치질 제대로하는 방법! (영상) 19 ㅇㅇ 2024/09/08 4,166
1622738 어느 소아과 의사의 눈물 6 ㅇㅇ 2024/09/08 4,975
1622737 탄핵하고 구속하자!! 12 탄핵하자!!.. 2024/09/08 2,716
1622736 응급실 군의관 배치 강행...현장 의사들 ‘무용지물’ 평가 9 ... 2024/09/08 2,473
1622735 단톡방에서 퇴장시 (알수없음) 5 단톡방 2024/09/08 2,196
1622734 굿파트너 첫화보는데 9 ㅡㅡㅡ 2024/09/08 4,174
1622733 대상포진 의심인데 일요일 문여는 병원이 내과뿐인데 내과가도 되나.. 4 자자 2024/09/08 1,772
1622732 지금 9번 영화 주인공 나훈아씨인가요 3 영화 2024/09/08 1,698
1622731 국힘이 왜 Yuji박사 방탄에 필사적인지 알겠네요. 15 목줄.. 2024/09/08 6,396
1622730 9월 말 야외 파티에 리넨 수트는 좀 그렇겠죠 8 2024/09/08 1,583
1622729 응급과 필수과는 망하고 1차, 2차만 늘어난 의료계 18 ... 2024/09/08 3,044
1622728 77년생 이번 여름 너무너무 잠이 와요. 11 77 2024/09/08 4,725
1622727 발마사지샵 ... 2024/09/08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