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 이제 '느리게느리게. 운동해야 할 때가 된것 같아요.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24-08-30 10:41:16

빨리빨리 마인드가 좋은 점 너무 많죠. 특히 한국처럼 전후 빠른 복구, 빠른 경제 성장, 가난에서 빨리 벗어났구요.

그러다 보니 결과만 중요시 하게 되고 과정은 무시. 그과정에서 지쳐나가는 사람은 낙오자로 보고요.

게다가 빨리빨리의 쟈매품인 비교...

비교를 해야 목표점에 더 빨리 도달하게 하므로 끊임없이 비교비교...여기서 지치는 사람들은 또 낙오자로 보고요.

이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그 극단의 최상위는 쉽게 돈을 빌려 백억 넘는 부를 일구고

이걸 보고 따라하려는 사람들의 아우성

거기서 탈락한 사람들의 아우성

이제 빨리빨리의 폐단만 남은 것 같아요.

여기서 세대간 갈등 젠더갈등 

동네별로 계급화...

그리고 여기서 적응 못하니 많은 국민들이  우울증 극단적선택 

그나마 나은 적응 방식은 애를 안 낳는거고요.

이제 대한민국은 전후 복구하던 마음으로 다시 머리 맞대고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IP : 183.98.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30 10:43 AM (182.208.xxx.21)

    맞아요 빨리빨리의 폐해가 너무 큼. 비교문화도 아울러 같이 좀 사라졌으면..

  • 2. ....
    '24.8.30 10:46 AM (221.165.xxx.120)

    캠페인 같은거 안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세대가 변하면서 추구하는게 달라지고
    있으니까요

  • 3. 그쵸
    '24.8.30 10:53 AM (175.120.xxx.173)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중 같아요.
    (따라가는 든 해서 기분은 좋지 않지만)
    일본도 한동안 느리게..쉼.힐링.이런 분위기 였었죠.

  • 4. 맞아요
    '24.8.30 10:59 AM (211.60.xxx.178)

    한강의 기적의 어두운 뒷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풍성하고 말랑한 멋진것들이 있는데, 그걸 전혀 알지 못한채로 급하게 경쟁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 5. ....
    '24.8.30 11:02 AM (211.218.xxx.194)

    그러기엔 땅덩어리가 많이 좁긴해요.
    누가 반도체를 밤샘해서 만들어야
    어느쪽에선 느리게 살수 있는거 아닐까 싶음.

    미국도 한쪽에선 카우보이 로데오즐기고, 한쪽에선 인도에서 공학자를 사와서 ai를 만들고.

  • 6. 윗님
    '24.8.30 11:08 AM (183.98.xxx.31)

    정말 중요한 말씀하셨어요.
    미국은 카우보이 로데오 하는 사람들에게 왜 ai개발자 아니라고 뭐라 안 하잖아요. 우리나라는 로데오 할 애들한테도 상위권 대학 취업 잘 되는 과 가야 한다고 어릴적부터 강요하잖아요.

  • 7. 625직후처럼
    '24.8.30 11:09 AM (183.98.xxx.31)

    수명이 잚은 시절도 아니고 먹을게 없어 굵어죽는 시절도 아니고 얼어죽는 시절도 아니고.
    100세 인생동안 평생을 빨리빨리 이러니 일생이 불행하고 희망이 없죠.

  • 8. ....
    '24.8.30 4:25 PM (211.218.xxx.194)

    로데오하는 애는 어차피 ai개발하는애를 구경할 일도 없고, 그집 아빠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도 농사짓는 집에 태어나 아무 강요안받고 농사짓다 끝나는 인생 많이 있어요.
    안보셔서 그렇지.
    시골가보심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580 저는 이생망이에요 19 .. 2024/09/01 4,805
1620579 윤석열-그동안 내깔려놓고 안했습니다. 33 저렴해 2024/09/01 4,028
1620578 집이 22층인데 계단오르기 시작했어요. 15 ... 2024/09/01 3,789
1620577 80대 할아버지옷 어디서 살까요? 7 샬라라 2024/09/01 1,189
1620576 24평 거실 커텐 비용? 2 .. 2024/09/01 934
1620575 수영모자 실리콘 vs 패브릭 6 2024/09/01 1,189
1620574 금요일이나 중요한일 끝내고 찿는음식 4 나비 2024/09/01 1,442
1620573 둘중에 어느 손님이 낫나요? 3 ..... 2024/09/01 1,270
1620572 남편이 출장가는데 새벽에 깨우네요 101 오늘 2024/09/01 18,800
1620571 저는 나쁜 며느리에요 26 저는 2024/09/01 6,650
1620570 영화속에 도청을 위해 카피폰 나오는 부분요. 3 허접 2024/09/01 621
1620569 수시 질문 올립니다 3 ak 2024/09/01 989
1620568 이재명, 한동훈 여야 대표회담 여기서 보세요 8 MBC 2024/09/01 1,313
1620567 유학생 아들 방학 마치고 출국하는데요 7 유학간 딸 2024/09/01 3,450
1620566 전원 거절로 뺑뺑이돌다 손위 동서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네요 15 펌글 2024/09/01 5,760
1620565 자취하는 아들 위해 렌지에 데워 먹을수 있는 고기 뭐 있을까요?.. 18 ㄴㄱㄷ 2024/09/01 2,218
1620564 운동하면 땀이 더 잘 나는 체질로 바뀌나요? 7 호야 2024/09/01 1,903
1620563 사람마다 근육 잘 붙는 사람이 있나요??? 9 ... 2024/09/01 1,758
1620562 꼭대기층 달궈지는 것 3 폭염 2024/09/01 2,058
1620561 옆집 할머니가 드디어 이사가요 5 .... 2024/09/01 4,883
1620560 가격이 좀 비싸도 전 백화점 장보기가 좋아요 90 2024/09/01 21,002
1620559 코수술은 다 티나나요? 26 ㅇㅇ 2024/09/01 3,768
1620558 요즘은 동대문 말고 오프 어디서 쇼핑하나요? 2 오프라인 2024/09/01 1,341
1620557 여자 발편한 구두 큰사이즈 나오는곳 아시는분 12 2024/09/01 1,011
1620556 티비를 하나 8 2024/09/01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