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나라 예술계 미래도 지금 큰 일 난거 아세요?

ㅠㅠ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24-08-30 10:08:19
퍼온글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이라는 게 있다. 예술 각 분야에서 훈련된 현장인력들이 각급학교에 나가 실기를 가르칠 수 있도록 정부 기금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예술로 밥 벌어먹기 어려운 젊은 예술가들과 이들로부터 배우는 아이들 모두에게 너무나 중요한 제도다. 김대중 정권 이후로 꾸준히 확대되어, 아직 형편없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기틀을 잡아가고 있는 참이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아주 박살이 나고 있다.
작년에는 2024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전년 대비 50% 삭감하더니, 엊그제 국무회의에서는 작년 대비 72%를 추가로 삭감해서, 2023년 대비 86%의 예산을 날렸단다.
아주 간단하게 20년 전으로 되돌린 것이다. 문화부 장관이라는 자가 현장예술가 출신인 데도 이 모양이다.
.
윤 정부는 정권을 잡으면서 아주 내놓고 '부자감세'를 시행했고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하더니 작년부터 출판, 도서 관련 예산을 비롯해 예술교육 관련예산까지 그야말로 '까내리고' 있다.
작년 가을에 참여연대에서 있었던 토론회 자료에 의하면, 윤 정부의 세법개정안으로 해서 대기업은 21조, 부유한 개인은 10조의 감세효과를 누렸다.
위에서 언급한, 문화계에 치명타를 안긴 출판 및 도서 지원과 예술지원사업의 삭감액은 대략 200억 정도 된다. 부잣집 영감 환갑상 차리려고 문둥이 콧구멍에서 마늘 빼간다는 게 이런 거다.
.
물론 이해는 간다. 생전 제대로 된 소설 몇 권 안 읽어봤고 공연도 본 게 없지만 누구못지 않게 출세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고 그게 너무나 자랑스러운 입장이니 출판 지원이니 도서보급이니 예술교육이니 하는 게 도대체 왜 필요한가 싶겠지.
자생력 없으면 죽으라고 말하고 싶고, 꼬우면 쓸 데 없는 짓 하지 말고 돈 버는 일 하라고 하고 싶겠지.
책 읽고 예술 창작 합네 하는 자들 중에 소위 '좌파'가 많으니 근거지를 불살라 버린다는 느낌도 있을 것이고. 이런 것 때문에 미워하지는 않는다.
무지가 죄는 아니라는 말도 있잖은가. 그럴 이유는 이런 것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
IP : 221.145.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8.30 10:11 AM (221.145.xxx.192)

    창작 활동 하다가 수입이 없어 골방에서 홀로 탈진해 죽은 예술가에 대한 기사들을 또 봐야 하나요.

  • 2. 나라
    '24.8.30 10:12 AM (1.240.xxx.21)

    여기저기서 뻥뻥 구멍이 뚫려 싱크홀이 생기는 중.
    미친정부가 들어서 나라를 망가뜨리려 작정을 한 듯.

  • 3. ..
    '24.8.30 10:15 AM (211.46.xxx.53)

    이번에 딥페이크도 성폭력 교육예산을 계속 짤랐대요.. 매해 새로운 기술때문에 교육영상을 제작해야하는데..그냥 지난영상 재활용하라고 했다고 ;;;;;;;;; 머 이런 정부가 다 있는지...

  • 4. 유시민
    '24.8.30 10:22 AM (1.177.xxx.111)

    박물관에 들어 간 코끼리...
    저 미치광이를 볼때마다 유시민의 뛰어난 혜안에 감탄이 절로 나옴. 비유가 어찌 그리도 찰떡 같은지...

  • 5. ㄴ님
    '24.8.30 10:26 AM (1.240.xxx.21)

    그 코끼리도 술취한 코끼리고
    그 코끼리 위에 앉아 지휘 하고 있는 뇨자도 있죠

  • 6. 짜짜로닝
    '24.8.30 10:33 AM (172.226.xxx.46)

    나라 말아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빨리 끌어내려야 하는데..

  • 7. 지금
    '24.8.30 11:34 AM (118.235.xxx.91)

    용산 대통령실에서 쓰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 다른 분야 예산들은 다 깎아버려야겠죠 들어오는 세금도 부자감세땜에 적어졌기도 하고..
    이런 써글넘이 대텅을 한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 8. ㅇㅇ
    '24.8.30 1:06 PM (223.38.xxx.160)

    도자기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
    그 비유는 유시민씨가 생각해 낸 게 아니고
    본인도 어디서 본 거라고 했었어요.

  • 9. 모두망가짐
    '24.8.30 1:11 PM (211.235.xxx.47)

    윤석열 당선되고
    안망가진게 있던가요?

    모두 망가지고 있어요
    2찍들의 성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934 제가 결혼하던 해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39 동생 2024/10/05 8,541
1613933 아이 수학학원을 바꿨는데 맘에듭니다... 8 인생 2024/10/05 2,652
1613932 월남쌈에 생 바질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4 요리사이트 2024/10/05 1,170
1613931 중국댓글부대 걸렸네요 11 .... 2024/10/05 2,365
1613930 요즘 코로나 걸리면 직장 출근은 어떻게 하나요? 5 ........ 2024/10/05 1,727
1613929 담주에 베트남 하롱베이ㆍ하노이ㆍ닌빈 4 가을 ~ 조.. 2024/10/05 1,283
1613928 경기 광주에 맛집 어디가 좋은가요 9 00 2024/10/05 1,595
1613927 오늘 정말 황당한 경험을 했네요 20 남산 2024/10/05 8,376
1613926 통화할때마다 자기아프다고 말하는 친구, 하 어째야되나요 16 아아 2024/10/05 2,747
1613925 주격관계 대명사 선행사 좀 알려 주세요 6 2024/10/05 857
1613924 (예전 중복) 81세 신데... 이렇게 나이들고 싶네요... 15 ... 2024/10/05 5,085
1613923 내년 4학년 아이 뉴욕에서 16 초등3학년 2024/10/05 3,853
1613922 (스포질문) 백설공주 엔딩에서요 2 마지막회 2024/10/05 2,641
1613921 올케에 대한 맘이 좀 달라졌어요 31 올케 2024/10/05 9,241
1613920 콜백하지 않는건 왜...? 4 ㅁㅁㅁ 2024/10/05 1,863
1613919 최동석 박지윤은 어쩌다 저렇게 되었나요? 15 . . . .. 2024/10/05 9,020
1613918 고교 무상교육.급식다 없어지겠네요 9 고딩맘 2024/10/05 3,043
1613917 아래 남편분 빨래 보고)창문 안여는 댁이 많네요 15 ㅇㅇ 2024/10/05 4,027
1613916 외동아이 키우는데 .. 8 .. 2024/10/05 2,217
1613915 우왕 남편에게 앞 베란다에 빨래좀 널어라고 시켰더니 28 //// 2024/10/05 7,035
1613914 한강 자전거 5 가을 2024/10/05 934
1613913 중학생 놀러나갈때마다 ... 6 ---- 2024/10/05 1,729
1613912 AI 콤보(새로나온 건조겸용) 10킬로대는 없는거죠? 3 콤보 2024/10/05 896
1613911 키클수있는 마지막시기같은데 뭘 해줄수있을까요? 16 성장판 2024/10/05 1,921
1613910 금융소득 연 2천만원일때 부양가족 탈락이라면요. 연 기준이..... 8 ... 2024/10/05 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