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의 만남보다 82가 더 잼있어요

......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24-08-29 23:45:06

저는 밖에서 시간 보내는 거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모임에서 음주도 가끔 즐기고 외향형 인간이였는데

요즘은 모임에서 나누는 대화들이 너무 지겨워요.

그 소리가 그 소리고 남의 고민도 자랑도 지겹고요.

같이 있으면서도 하품 나온달까

저녁에 편하게 내 공간에서 보고 싶은 거 보거나

82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소소한 글들 보고 댓글 달고 하는 게 더 잼있어요

가끔 똑똑하고 지혜로운 분들 글 보면 감탄하구요.

위트 넘치고 기발한 댓글보면 잼있구요.

밖에서는 지적으로  건질게 점점 없어져요. 

다수가 있는 여기가 훨씬 스마트해서요.

현실에서 대인관계의 필요성을 점점 못 느끼겠어요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누구 욕 듣는 것도 싫고, 돈 빌리는 인간, 다단계 물건 팔아먹으려고 동창 친척 연락오고 몇번 겪어보니 날 해치지 않고 무해한 82가 더 편하고 잼있네요 ㅠ

 

 

 

 

IP : 211.234.xxx.24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9 11:50 PM (58.78.xxx.103)

    저도 그래요,,
    그나마 82에 오면, 제 맘이 안락의자에 앉은것마냥
    편해요.
    점점 사람들과의 대화가 겉도는것같고, 얼굴을 감춘 익명으로
    나누는 대화가 더 진솔하다니.. 이러다가 저는 정말 현실에선
    감정을 감춘 웃는 삐에로가 너무도 잘 어울릴것같아요.

  • 2. ???
    '24.8.29 11:51 PM (27.117.xxx.123)

    82가 스마트하다구요?

    여기만큼 뒷담화가 넘치는 곳이 없는데....

    다만 사람들과 직접 대화 섞지는 않고

    폰 닫으면 그냥 닫히니 내가 컨트롤 하기 쉬워서가 아닐까요

  • 3. ..
    '24.8.29 11:53 PM (116.39.xxx.162)

    윗님은
    82 뒷담화 하시네요.
    여기 왜 계세요???

  • 4. .....
    '24.8.29 11:54 PM (118.235.xxx.151)

    27 님 같은 사람들만 없으면 됩니다

  • 5. 저두요
    '24.8.29 11:55 PM (211.199.xxx.10) - 삭제된댓글

    82에서 지혜와 배려를 배웁니다.
    삐딱한 댓글도 있지만
    그런 사람을
    현실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것보다는
    댓글 까짓것 부시하면 그만이좨.

    82는 제 친구 같아요.

  • 6. 저두요
    '24.8.29 11:55 PM (211.199.xxx.10)

    82에서 지혜와 배려를 배웁니다.
    삐딱한 댓글도 있지만
    그런 사람을
    현실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것보다는
    댓글 까짓것 무시하면 그만이죠

    82는 제 친구 같아요.

  • 7. 저도
    '24.8.29 11:58 PM (222.112.xxx.220)

    화장 안하고 누워서 만날수 있는
    82가 더 좋아요.

  • 8. ....
    '24.8.29 11:5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전 솔직히 오프라인에서 사람만나는거 더 좋아해요. 82쿡이야 뭐 심심할떄마다 하지만요

  • 9. ...
    '24.8.29 11:59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전 솔직히 오프라인에서 사람만나는거 더 좋아해요. 82쿡이야 뭐 심심할떄마다 하지만요
    솔직히 현실친구는 아니라서 뭐 원글님 같은 생각은 해본적은 없네요

  • 10. 센스있는
    '24.8.30 12:07 AM (211.179.xxx.157) - 삭제된댓글

    글들만 보면돼요.

  • 11. ㅇㅇ
    '24.8.30 12:08 AM (211.179.xxx.157)

    센스있고 지혜로운
    글들만 보면돼요, 선별적으로

  • 12. 저도
    '24.8.30 12:15 AM (175.208.xxx.164)

    그래요. 남들 만나 상처 받는일 없고 밤에 누워 이불킥 할일 없고..82에서 노는게 제일 편하고 재밌어요.

  • 13. ㅇㅇ
    '24.8.30 12:30 AM (58.234.xxx.21)

    뒷담화 연예인 외모 얘기는 좀 그렇지만
    왠만한 정보는 오프 지인들보다 82가 제일 앞서는거 맞아요 ㅋ
    화장품이나 피부관리 살림이나 요리 생활팁 등에 관한 정보들
    지인들이랑 얘기 나누다 보면
    대부분 82죽순이인 저보다 모르고 어설프게들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대화가 막 흥미롭진 않지만
    오프에서 사람 만나는건 또다른 세계라
    뭐가 낫다하긴 뭐하죠 ㅎㅎ

  • 14. 공감
    '24.8.30 12:53 AM (118.220.xxx.220)

    82 글의 레벨은 10부터 마이너스 4까지 있어요
    7레벨 이상의 센스와 지식이 있는 분들이 꽤 많다는것.
    3레벨 이하의 글들만 걸러보면 아주 좋은 곳이예요

  • 15. 솔직히
    '24.8.30 1:17 AM (211.58.xxx.161)

    저도 그래요 ㅎㅎ
    친구들 만나봐야 만날 똑같은소리 자랑
    저도 하품나요ㅜ
    82가 더 잼나요

  • 16. ...
    '24.8.30 3:11 AM (58.29.xxx.31)

    82 글의 레벨은 10부터 마이너스 4까지 있어요
    7레벨 이상의 센스와 지식이 있는 분들이 꽤 많다는것.
    3레벨 이하의 글들만 걸러보면 아주 좋은 곳이예요2222

  • 17. 레벨?
    '24.8.30 4:38 AM (210.98.xxx.105)

    그런 것도 있었어요?
    그 존재와 기준도 처음 들어요.
    어쨌든 저는 8이긴 하네요~

  • 18. 본인이 잘
    '24.8.30 6:18 AM (211.179.xxx.157)

    82 글의 레벨은 10부터 마이너스 4까지 있어요
    7레벨 이상의 센스와 지식이 있는 분들이 꽤 많다는것.

    3레벨 이하의 글들만 걸러보면 아주 좋은 곳이예요3333333

  • 19. 유ㅡㄴ
    '24.8.30 6:49 AM (106.101.xxx.66)

    지 자랑 하는 인간 은따 조장하는 인간 술 ㄸㄹㅇ 온갖 인간 군상들한테 지쳐요 이런 사람들이 인간관계는 어찌나 활발하게 하는지 ..접근하는 사람들이 죄다 이런 유형이라 안만납니다

  • 20. ㅇㅇ
    '24.8.30 6:52 AM (221.141.xxx.233)

    3레벨 이하의 글은 거르라는데
    다른 사람 레벨을 확인할 수 있나요?

  • 21. ..
    '24.8.30 7:27 AM (116.40.xxx.27)

    오래된친구같은곳이죠, 가족들한테 뭔정보얘기하면 82에 나왔어? 그렇게 물어요.ㅎㅎ

  • 22. .....
    '24.8.30 9:31 AM (112.153.xxx.47)

    저도 82에서 많이 배워요.생각지도 못했던 매너, 유행아이템, 살림아이디어 ,또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들의 번뜩이는 글들 침대누워서 82하면 넘 좋아요

  • 23. ㅎㅎㅎ
    '24.8.30 10:31 AM (221.145.xxx.192)

    저도 그래요.
    아직도 모임 몇 개 하는데 대부분 저 보다 뭔가 잘 몰라요
    저는 82에서 주워 들은 게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그렇다고 그런 자리에서 아는 척 하지는 않습니다.
    틀린 걸 들어도 교정하거나 정정해 주지 않고요.
    오프 모임과 비교해 보면 82에서 노는게 더 얻어 걸리는 게 많은 것은 사실 입니다.
    김혜경 샘 감사해요.
    요즘은 손주들 챙기시느라 바쁘신 듯 한데 그래도 82라는 자리를 여전히 펴 줘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940 아래 월 2~3백 받고 매주 일요일 시댁과 점심 글 보고 14 사람 사는 .. 2024/09/01 5,540
1620939 웃긴 글 모음이예요 7 ㅇㅇ 2024/09/01 2,201
1620938 아이 교통카드 분실 4 .. 2024/09/01 1,108
1620937 육전을 부쳐볼까 합니다 32 전집 2024/09/01 4,724
1620936 방통위 김태규는 이런 인간 4 lllll 2024/09/01 1,518
1620935 부부사이 좋은사람이.부러워요 14 부부 2024/09/01 6,385
1620934 내가 받은 명품백은 감사 3 감사 2024/09/01 1,828
1620933 저 오늘 요리 많이 해준거 아닌가요? 10 2024/09/01 2,355
1620932 결혼앞두고 노산 출산계획 고민중 13 Darius.. 2024/09/01 3,285
1620931 마이클 부블레 노래가 오늘 심금을 울려요 3 Everyt.. 2024/09/01 1,460
1620930 당뇨남편때문에 속이 썩네요 24 ㅇㅇ 2024/09/01 12,617
1620929 냉동 1 nora 2024/09/01 556
1620928 남편과 파스타외식 3 호호 2024/09/01 2,250
1620927 경성크리처2 안할 줄 알았는데 예고 뜨네요 7 ... 2024/09/01 2,659
1620926 볶음밥에 투명한 새우는 대체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5 .... 2024/09/01 1,714
1620925 오늘 하루 휴지조각처럼 살면서 본 82 65 .. 2024/09/01 20,964
1620924 라디오황정민아나운서 후임? 2 KBS 2024/09/01 3,126
1620923 삼척여행..해외여행 부럽지 않았어요. 122 와우 2024/09/01 26,936
1620922 오늘 버스안에서 미남을 봤는데요 8 ㄴㅇㄷㅎ 2024/09/01 4,935
1620921 예전 피프티 멤버들 보니까 2 ..... 2024/09/01 2,311
1620920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 가질방법 있을까요? 34 향기 2024/09/01 4,363
1620919 양주시 공무원 채용 비리 3 .. 2024/09/01 2,759
1620918 능력있는 돌싱이고 자식들 다 큰 전직장 1 본인능력이... 2024/09/01 2,600
1620917 저녁은 이렇게 먹기로 했어요.두부와 두유.. 10 .. 2024/09/01 4,489
1620916 둘 중 누가 나중에 더 부자가 될까요? 5 ㅡㅡㅡ 2024/09/01 3,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