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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강아지 똥 좀 치우세요

화나요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24-08-29 23:16:26

밤에는 선선해서 조금 전에 밖에 나갔어요. 

집안은 여전히 후덥지근한데 밖은 살살 걸으면 걸을만하더라구요.

기분 좋게 걷는데

길가 가로수 아래에 개똥이 그대로 있네요.   

똥 크기를 보니 꽤 큰 강아지 같은데 안 치우고 그냥 간 거에요. 

편의점 앞에 있는 가로수라서 사람들 많이 다니는 곳인데..

 

빨리 지나가는데 다음 가로수 밑에는 

개똥을 비닐봉지에 담아만 놓고 그래도 봉지를 놓고 갔더라구요,

 

기분 좋던 밤산책이 개똥으로 확 상했네요. 

 

우리집 막내가 어쩌구 하면서 왜 막내가 길가에 싼 똥을

안 치우고 가세요 .  좀 치우세요 ! 

IP : 27.117.xxx.1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4.8.29 11:19 PM (58.78.xxx.103)

    우리 동네 보드블럭엔 누군가의 운동화밑창에서 짓이겨진 개똥이
    찰떡처럼 붙어있어요, 땅바닥을 주의깊게 보지않으면,
    자전거바퀴나 유모차바퀴에도 묻은채로 가는거지요,,

  • 2. ㅇㅇㅇ
    '24.8.29 11:19 PM (211.217.xxx.96)

    왜 여기와서 화풀이를

  • 3. ???
    '24.8.29 11:29 PM (1.224.xxx.182)

    왜 여기와서 화풀이를2222

    저는 개 안기르지만 이렇게 냅다 글쓰시는분들도 참 뜬금없어요..

  • 4. 이해되요
    '24.8.29 11:45 PM (220.65.xxx.165)

    길거리에 개똥이 너무 많아요
    늦은밤- 산책시키며 개가 똥 싸도 그냥 가는 놈~

  • 5. 미안해요
    '24.8.29 11:49 PM (27.117.xxx.123)

    화풀이하려고 한 건 아니구요

    본의 아니게 개똥을 연속으로 두번이나 봐서 그런가봐요.

    옛날에 파리에서 건물을 고개들어 쳐다보고 다니면 관광객

    보도를 보고 다니면서 걸어다니면 파리지앵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 서울도 비슷해지는 모양이에요.

    보도와 공원에 개똥 천지니...ㅠㅠㅠ

  • 6. 진짜
    '24.8.29 11:53 PM (220.72.xxx.2) - 삭제된댓글

    개똥 좀 치웠으면 좋겠어요
    저도 개 키우는데 개똥 너무 많아요
    개들이 냄새맡고 가보면 어김없이....작은 똥도 아니고 ....진짜
    개똥 안 치울꺼면 진짜 산책을 시키지 말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개똥 치우다 옆에 안 치운 개똥 못 보고 밟은 적도 있어요 진짜 기분 드러워요 ㅠㅠ

  • 7. 진짜
    '24.8.29 11:54 PM (220.72.xxx.2)

    개똥 좀 치웠으면 좋겠어요
    저도 개 키우는데 개똥 너무 많아요
    개들이 냄새맡고 가보면 어김없이....작은 똥도 아니고 ....진짜
    개똥 안 치울꺼면 진짜 산책을 시키지 말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개똥 치우다 옆에 안 치운 개똥 못 보고 밟은 적도 있어요 진짜 기분 드러워요 ㅠㅠ
    가끔 인도 한복판에 있는 개똥 그냥 같이 치우기도 하는데 남의 개 똥이어서 그런지 토나오려고해서.....
    그것도 작은개똥은 그럭저럭 치우겠는데 큰 개똥은 진짜 못 치우겠더라구요
    제발 개 산책시킬꺼면 자기 개똥은 좀 치웠으면 좋겠어요

  • 8. 그러니까요
    '24.8.29 11:56 PM (222.119.xxx.18)

    저희 아파트에 개똥 안치우는 파렴치한들, 새벽에 담배 피는 아저씨가
    일망타진 시켰습니다.

    1년간 새벽마다 헌신끝에,
    사진찍어 게시판에 올리고 피켓 꽂고...

    그 아저씨, 그러고는 이사하심.고마워요.

  • 9. 우와
    '24.8.29 11:57 PM (220.72.xxx.2)

    저도 개똥 안 치운 자리에 피켓 꽂고 싶었는데...진짜 그렇게 하신 분이 계시네요!!

  • 10. ^^
    '24.8.30 12:17 AM (182.212.xxx.75)

    멋진 분이시네요!!! 짱!!!

  • 11. 쓸개코
    '24.8.30 12:18 AM (175.194.xxx.121)

    개똥 일망타진 하고 이사가신 아저씨 존경스럽습니다.!

  • 12. ㅡ.ㅡ
    '24.8.30 1:29 AM (58.143.xxx.178)

    우리동네도 매일 똥 안치운 인간 있던데 1주일후부턴 안보이더라고요
    아마 승질 있는 자한테 제대로 혼났겠구나 싶었어요..

  • 13.
    '24.8.30 1:45 AM (49.168.xxx.233)

    관리실에서 cc tv 캡쳐화면 아파트 게시판에 올리니
    확 줄더라고요 안치우는 사람들

  • 14. 바람소리2
    '24.8.30 6:49 AM (114.204.xxx.203)

    저도 키우지만 산책때 똥이 너무 많아 피하기도 어려워요
    왜들 안치우는지
    내가 다 치울수도 없고

  • 15.
    '24.8.30 6:51 AM (106.101.xxx.66)

    저도 그제 목격하고 말했어요
    진짜 무개념종자들 많아요 사회생활 어떻게 할지
    인성 추측되데군요

  • 16. 안그래도어제
    '24.8.30 6:58 AM (108.90.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과 둘이 산책하다가 산책로에 강아지똥이 두 군데 (같은 개가 싼 듯 보이는) 있더라고요.
    안 밟으려고 조심하면서 욕이 절로 나오고,
    "지 개가 싼 똥 안 치운 개주인들 나중에 죽어서 지옥 가면 그 똥들 다 먹어 치워야 하는 벌같은 거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거 다 먹으면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 주나?
    연옥이야 뭐야... 뭐 어쩌고 저쩌고.
    아무래도 나 모르게 강아지 키웠던 적이 있는가 싶고.

  • 17. 시마
    '24.8.30 7:31 AM (116.39.xxx.144)

    안양천에 가가보면 개똥 비닐을 풀속에다 엄청 버려요.
    개똥도 많고. 개 데리고 하천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비오면 개똥이 다 하천으로 쓸려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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