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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전 의심 중3 응급실서 12시간 대기…부모 "현실 개탄스러워"

ㅇㅇ 조회수 : 16,286
작성일 : 2024-08-29 23:04:34

 

뇌혈전 의심 중3 응급실서 12시간 대기…부모 "현실 개탄스러워"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900484?sid=102

 

 

"주변에 대학병원이 수두룩한데도 응급실에서 기약 없이 대기해야 했던 상황을 떠올리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을 이송할 병원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던 40대 A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29일 이렇게 말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께 두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데리고 부산 영도구의 한 2차 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뇌 혈전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해야 했지만, 아들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A씨는 "아들이 소아 신경외과 의료진에게 진료받아야 했는데 인근 대학병원은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며 "광역응급의료 상황실을 통해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수소문했지만, 이송이 안 됐다"고 토로했다.
A씨 아들은 결국 12시간 동안 이 병원 응급실에서 대기하다가 다음 날인 지난 28일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의 중환자실에 외래로 들어갔다.

 

A씨는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 한숨 돌렸지만, 응급실에서 진통제를 맞으며 버텼던 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진다"며 "아무도 아들을 치료해주지 않은 현실이 개탄스럽고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의정 갈등이 길어지면서 부산지역 병원 곳곳에서 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
의료진이 부족해지면서 응급 환자를 수용하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구조도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7일에도 북구에서 야외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B씨가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119 구급대가 출동했다.

 

구급대는 부산지역 응급센터 10여곳에 수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결국 구급대는 울산의 한 병원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신고받은 지 1시간 30여분 만이다.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B씨는 치료받다가 며칠 뒤 숨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남은 의료진이 일선 병원 현장을 지키는 것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이 잇달아 이탈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어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일반 병원들이 연휴로 문을 닫으면서 응급실에 환자가 몰릴 경우 일선 현장에서는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IP : 211.234.xxx.9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9 11:04 PM (211.234.xxx.91)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900484?sid=102

  • 2. 중3 학생은
    '24.8.29 11:08 PM (211.234.xxx.91)

    두통이 엄청 났을텐데 12시간이나 기다렸네요.
    그래도 학생은 다행인데

    일사병으로 돌아가신분은 ㅜㅜ

  • 3. ㅡㅡ
    '24.8.29 11:15 PM (223.38.xxx.254)

    이런데도 지금 윤석열 조규홍은 아무 문제 없대요
    정부가 콘트롤 잘 할 수 있다고 오늘도 말하더군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교육과 의료개혁 없이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고 하던데
    국민들 죽이면서까지 해야 하는 개혁이
    대체 뭡니까???

  • 4. 한계는
    '24.8.29 11:15 PM (61.101.xxx.163)

    개뿔...
    최소 석달전부터 듣던 소린데...
    증원 반대하는 입장이라 정부나 돼지욕했었는데 이제는 의사들이 더 싫음..
    그놈의 한계 소리를 말던가.. 말로는 한계한계 그러면서 반년이나 끄덕없는거보니 그냥 입을 닫고 환자나 보던가..
    진짜 짜증남..
    교수들도 징징대지말고 환자나 보던가 차라리 때려치던가..
    환자? 환자를 못버린다고? 그러니까 그냥 입닫고 환자나 열심히 보던가..
    한계타령 지겹다 이제는.
    정부욕하다 지쳤다... 정부는 절대 후퇴할 생각이 없는거같으니..교수들이 손 들고 나오든지..그냥 조용히 환자나 보슈.
    국민들만, 찬성론자말고, 새중간에 죽을맛이니...
    그놈의한계..잘만 버티네.. 아직 그러고있는건 버틸만한겨..진짜 힘들면 말도 안함. 그냥 조용히 나오지.

  • 5. 환자들은
    '24.8.29 11:17 PM (211.234.xxx.91)

    무슨 죄인가요?
    의료 개혁의 볼모도 아니고 ㅜㅜ

    자신들 가족이 당장 치료가 급한 환자라면 이럴수는 없는거죠

  • 6. 61.101
    '24.8.29 11:19 PM (211.234.xxx.91)

    뭐라는거죠?
    지금까지 밤새가며 의료현장 지키는 응급실 의사들한테 할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 7. ???
    '24.8.29 11:22 PM (110.10.xxx.193)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밤새가며 의료현장 지키는 응급실 의사들한테 하는 말이 아닌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잘못 이해한듯

  • 8. ㅇㅇ
    '24.8.29 11:25 PM (218.50.xxx.141)

    정부는 문제 없다잖아요. 기가막히네

  • 9. 헐..
    '24.8.29 11:29 PM (124.54.xxx.37)

    제가 봐도 한계는..댓글 쓴분은 힘들단소리 그만하라는걸로 들리는데요?

  • 10. 방금
    '24.8.29 11:49 PM (222.112.xxx.220)

    의료현장 많이 가봤고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니 목표대로는 잘 되고 있나보네.

  • 11. ……
    '24.8.29 11:59 P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누군가는 책임져야죠
    그냥 물러나게해선안됩니다
    반드기 죄값을 치루길

  • 12. ..
    '24.8.30 12:00 AM (218.236.xxx.239)

    아이러니하게도 주변에 이번 응급실사태로 진짜 큰일날뻔한 집 아는데 그래도 무조건 국짐당 이예요. 부동산세금 너무 많다고 국짐당 뽑았고 그런일 당해도 국짐당이예요. 제길~ 안뽑은 우리는 왜 피해봐야하는지~~개탄스럽네요.

  • 13. ……
    '24.8.30 12:04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누군가는 책임져야죠 지금이야 나는새도 떨어뜨린다고 착각하는듯한데..전국민 분노게이지 한계치다다라서 지금 폭발직전이죠
    그냥 물러나게해선안됩니다
    반드시 죄값을 치루길

  • 14. ...
    '24.8.30 12:05 AM (118.235.xxx.170)

    민주당 국회의원 부모님(서울대 의대 의사)도 응급실 못찾아 헤매다가 돌아가셨다고 방송에 나와 울분을 터트렸어요.
    김종인도 넘어져 다쳤는데 응급실 22군데 전화해서야 겨우 꿰맸다고 합니다.
    정치인들도 이런 판국인데 일반인들은 말해 뭐합니까 ㅠ
    6개월 전만해도 응급실 가면 살수 있었던 사람들이
    이젠 아프면 죽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 15. ……
    '24.8.30 12:05 AM (118.235.xxx.57)

    누군가는 책임져야죠 지금이야 나는새도 떨어뜨린다고 착각하는듯한데..지금 이 쌓아가는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듯해요
    그냥 물러나게해선안됩니다
    반드시 죄값을 치루길

  • 16. ㅇㅇ
    '24.8.30 12:13 AM (118.235.xxx.88)

    의사들 더 이싱 못하겟다고 손 털고 나간건데 욕하는건 뭐죠?
    종가집 며느리 들어왔으면 아무리 분해도 제사는 지내란 말과 존똑

  • 17. ..
    '24.8.30 12:16 AM (118.235.xxx.88)

    이 상황 될줄 몰랐어요? 병신 정부 하는짓 잘한다 응급실 뭄제될 일 없다 의새 가족이라고 몰아붙이던 사람들 다 어디있죠?

  • 18. 여름오기전
    '24.8.30 12:48 AM (58.141.xxx.56)

    요로결석이 한달째 안나와서.. 서울 의료원 입원 수술..
    동서대 간호학과 실습생, 간호사, 간호조무사 님들..
    믿을껀 그들밖에 없더군요. 다행히 제 수술하시는 선생님은 이상없이 진료 봐주셨습니다.
    나라 꼬라지가...하..

  • 19. …….
    '24.8.30 1:03 AM (118.235.xxx.57)

    정부가 일못하는거랑 별개로 환자버리고 나간 의사들편은 들어주고싶지않네요

  • 20. ...
    '24.8.30 1:07 AM (118.235.xxx.157)

    왜 응급실 의사들이 못버티고 나가는지 들어나 보세요.
    참고로 저 분은 의사 아닙니다.

    https://youtu.be/Dgm_rixeLUg?si=nZebQ9Mt9fvLYhe0

  • 21. 놈놈놈
    '24.8.30 1:41 AM (118.235.xxx.189)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 22. mm
    '24.8.30 3:02 AM (125.185.xxx.27)

    A씨 아들은 결국 12시간 동안 이 병원 응급실에서 대기하다가 다음 날인 지난 28일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의 중환자실에 외래로 들어갔다.
    ------------------------------------------------------------------------
    이게 뭔말이지요?
    중환자실도 외래가 있어요? 글 좀 알아듣게....좀...

    응급실 전화를 왜 돌리나요? 그냥 가면 받아줘요
    골든타임 잇는사람 돌려보내진 않아요.
    전화만 돌리지........오지마라 하는거죠.

  • 23.
    '24.8.30 10:50 AM (221.166.xxx.152)

    헬기 타고 서울대 병원으로는 못 가나요?

  • 24. ㅇㅇ
    '24.8.30 11:00 AM (106.102.xxx.108) - 삭제된댓글

    헬기 이송도 해주는 나라에서 이게 뭔 일

  • 25. 이런 사태
    '24.8.30 11:38 AM (163.152.xxx.57)

    이런 사태 만든 잡스런 정부가 정말 개탄스럽고

  • 26. ..
    '24.8.30 11:50 AM (118.235.xxx.250)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2222222222222222222

  • 27. ㅡ.ㅡ
    '24.8.30 11:56 AM (58.143.xxx.178)

    한국인들 다 죽이자가 이 정권의 목표.
    어짜피 지는 일본인이니까...

  • 28. ..
    '24.8.30 12:10 PM (39.7.xxx.157)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333

  • 29.
    '24.8.30 12:11 PM (115.138.xxx.107)

    허수아비에게 뭐라 해봤자 변하는건 하나도 없을테고
    모든 문제의 근원을 뿌리뽑아야 뭔가 바뀔겁니다

  • 30. 이런데도
    '24.8.30 12:11 PM (118.221.xxx.110)

    저 돼지는 아무 문제없다 헛소리 작렬..

  • 31. ..
    '24.8.30 1:17 PM (211.246.xxx.37)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6666

  • 32.
    '24.8.30 1:20 PM (125.185.xxx.9)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44444444444

  • 33. ..
    '24.8.30 2:46 PM (39.7.xxx.12) - 삭제된댓글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555555

    미쳤~어 내가 미쳤~어 (여자가수 노래 가사)

  • 34. ..
    '24.8.30 2:51 PM (39.7.xxx.68) - 삭제된댓글

    박민수차관
    전세기는?

  • 35. ..
    '24.8.30 2:53 PM (118.235.xxx.84)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555555

  • 36. 노인들
    '24.8.30 4:06 PM (210.222.xxx.250)

    윤석열 더이상 지지는 못하겠고 한동훈이 되야 의료정상화된다 이카고있다

  • 37. 문재인가장충신
    '24.8.30 6:52 PM (221.166.xxx.152)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문재인 가장 충신답게 문재인 화법 그대로 따라하네요.
    "부동산 가격 걱정없다,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 38. 유능한대통령
    '24.8.30 6:56 PM (221.166.xxx.152)

    이젠 유능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읍시다, 여러분~~~

  • 39. 심각
    '24.8.30 8:24 PM (211.235.xxx.92)

    봉기해야함.생명경시 ..역행ㅜㅜ

  • 40. ..
    '24.8.30 8:32 PM (118.235.xxx.204)

    윤석렬

    "채상병 사건 청문회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 수사도 잘 되고 있어"

    "의료 현장을 가봐라,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666

  • 41. 본국으로 가
    '24.8.30 9:28 PM (59.15.xxx.62)

    2찍들이 뽑은 대통! 수준 알만하죠~
    나라가 망하거나 말거나 국민들이 죽거나 말거나 2찍들은 그런거 눈에 안들어 오니까 매번 2찍하는 거겠죠!
    매번 바른 투표하자고 소리 높여 외치고 나라 위해 분통터트리는 1찍들은 무슨 죄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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