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하나로마트에서 버섯을 샀어요. 야심차게 비닐을 팍 뜯어내고 쓰레기 봉지에 넣고 내친김에 쓰레기 확 버리고 왔지요.
저녁에 그 버섯과 닭고기 그리고 야채로 볶음을 했어요. 버섯 을 사며 참 이름이 특이하네. 어떤 맛인지 먹어봐야쥐~~~하며 샀거든요.
저녁을 먹는데 남편이 "맛은 있는데... 근데 이게 무슨 버섯이야?" 하는데 이름을 까묵... 생각이 안나서 "만... 뭐시기 버섯인데"하고 말았는데 궁금해 미치겠네요.
만으로 시작되는 버섯이 있나요?
생긴 건 미니 양송이처럼 생겼고 느타리같은 기둥형태로 붙어있어 밑둥이 연결돼있어요. 끝은 약간 노란색 양송이 갓처럼 생겼구요. 맛은 쫄깃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