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우리딸이 조금이라도 행복을 느낄수 있을까요?

고등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24-08-29 12:08:49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모든 일이 하나도 즐겁지도 않고 친구들도 맘에 안 들고(친구가 없진 않지만 본인이 너무 싫어함) 해야할 것도 너무 많고...그렇다해요.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덕질같이 돌파구 될 만한것도 없고 친구들이랑 학교 밖이나 온라인으로 어울리는 것도 없고..그렇다고 공부만 파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요.

어제는 집에서 한숨자다 일어나서 울더라구요.

마음이 아팠어요

애 자체가 까다롭고 자의식이 지나치게 크고 부정적이고 그래요.

어떻게하면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 줄수 있을까요? 

본인 말로는 전교1등 하면 행복할것 같다 이러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고...

우울증일까요? 상담을 받으면 도움이 될까요?

IP : 124.49.xxx.1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9 12:10 PM (223.38.xxx.5)

    타고난 성격도 한몫하고요
    상담 받으면 좀 나아질거에요
    운동도 도움돼요

  • 2. 지하철
    '24.8.29 12:11 PM (175.211.xxx.92)

    공부 잘하고 싶다면...
    전교 1등은 안되더라도 성적이 올라가면서 성취감을 느낄수 있어요.
    조금씩 올라갈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죠.

    아이들도 성취감이 중요하대요.
    그래서 작게 작게 그걸 느낄수 있도록 과정을 도와줘야 합니다. 왜 애겠어요? 방법을 잘 모르고, 중간에 힘들면 포기하고 싶고...
    사실 어른도 꾸준히 노력하는 건 힘들잖아요.
    그걸 아이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도와주세요.

  • 3. 현재로서
    '24.8.29 12:13 PM (121.133.xxx.125)

    행복감을 느낄만한게 없어보이는데요.

    재미나 조금이라도 행복할 수 있는 거를 찾는게 좋을듯요.

    뭐라도 있을거에요.

    전교1등에서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4. ㅐㅐㅐㅐ
    '24.8.29 12:14 PM (61.82.xxx.146)

    일단 운동부터 해야

  • 5. ..
    '24.8.29 12:16 PM (115.143.xxx.157)

    학교가면 애들끼리 서열경쟁 치열해서...
    집에서만이라도 부모는 너가 꼭 1등하고 잘나야 좋은거 아니라고 계속 얘기해줘야 할거에요.

  • 6. 그냥
    '24.8.29 12:17 PM (39.7.xxx.194) - 삭제된댓글

    사는게 다그렇고
    행복한 사람 행복한가부다
    불행한 사람 불행한가부다
    내가 나 괜찮음 그만이지
    남 불행,행복 관심없어요.
    뭘가지고 싶은지 물어 보세요.
    공부1,2등할거 아님 됐고
    친구도 내가 필요해야 사귀지 다 필요없어요
    지금 초.둥 고.대. 회사서 만난 인연들,학교 엄마들
    다 스쳐산 인연이고
    내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부모도 형제들도 다 시절인연인지 55세때 연 끊겼어요.
    괜찮더라고요. 다 살아지고요.
    딸아 뭐가 힘들어 우는지 이 아짐 모르겠으나
    울고 싶음 실컷 울어라
    다 지나가고 아무것도 아니더라

  • 7. 원글
    '24.8.29 12:20 PM (124.49.xxx.138)

    운동도 시키고 있어요. 제가 춤 같은것도 권했는데 본인이 워낙에 의식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그것도 쉽지 않은가봐요.
    학업 스트레스 있죠. 제가 쉬라고 하면 그러면 성적안나오고 좋은데 못가고 무쓸모인간되고 그럼 나는 불행해지고...반복이예요. 제가 좋은데 안 가도 불행해지지 않는다 아무리 말해줘도요.자기는 그렇대요.

  • 8.
    '24.8.29 12:25 PM (175.193.xxx.167)

    오 흔히 이상은 높고 현실은 시궁창 느낌인데
    높은 곳 보다 좌절감 내가
    해야하는데 성공 할지 불안
    현재 갈등 없고 고난 없으면 심심하면 그래요
    경험을 닥친대로 시켜요 여행도

  • 9. 말말고
    '24.8.29 12:40 PM (27.35.xxx.38)

    정말 공부를 못해도
    괜찮음 딸이 알텐데요.

    말로만 그러시고
    욕심을 못 놓는 건 아니실지

    다행히 요즘이 학벌 파괴나 학벌이 30년전 같지
    않은 시절이 되었답니다.

    여름에 유럽이나 이런데 여행을 하셨음 좋은데
    지금이라도 추석연휴까지 자유 여행 다녀오심 좋은데

    출결 이닌걸로 두분다 자신 없으실텐데 ^^::

    낮선 곳 여행이 좋더라고요.
    미리 공부.계획해 남들 코스 따라가는거 말고요.

  • 10. 일을
    '24.8.29 12:42 PM (182.214.xxx.17)

    15세 이상인가요?
    청소년 근무에 대해 지금은 가타부타 말많죠?
    일을 시켜보세요
    안 아쉬우면 말고, 돌파구 없으면 이 방법이라도 해보라는거에요.
    불편러들이 많아서 청소년 일 못하게 할건데

    돈벌이 하는게 본인의 자아에 엄청난 영향을 줘요
    미국 청소년들이 레몬에이드.쿠키팔고
    유럽 청소년들이 이것저것 가져다 팔게 하는 이유가 있어요

    우리 어린시절에 푼돈 전단지 알바. 푼돈 신문.우유배달 다 있었죠
    철 일찍 들었죠. 보람도 모으는 재미도 느끼고
    요즘 애들은 그런거없어요. 부모가 다 제공해주고
    사회에서 못하게 막으니

  • 11. 원글
    '24.8.29 1:00 PM (124.49.xxx.138)

    여행, 운동, 일...다 도움될만할것 같아요. 같이 봉사를 해보는건 어떨까 생각도 해 봤는데
    경로도 모르고 엄두도 안나고...
    그런데 다시 생각을 해 봐야겠어요.
    롤 게임을 좋아하긴 하는데 그것도 중학교때는 열심히 하더니 고등학생 돼서는 그것조차 드문드문 하더라구요. 게임할때는 그렇게 즐겁게 하는데...

  • 12.
    '24.8.29 1:27 PM (211.57.xxx.44)

    자의식에 맞는 현실
    전교1등 같은 게 있었으면 하지만,
    현실이 자의식을 맞춰주지못하니 우울증이 오나봐요

    심리상담같은걸 받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수있는 길을 만들어주세요

  • 13. 하푸
    '24.8.29 1:31 PM (121.160.xxx.78)

    탁구나 배드민턴처럼 즉ㄱ각적인 즐거움을 줄수있는 운동을 권해보세요
    자전거 처럼 야외 풍경을 즐길수 있는 활동
    봉사활동은 우울증에 별 도움이 안 되었어요
    어두운 현실에 점점더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요

  • 14. 원글
    '24.8.29 1:44 PM (124.49.xxx.138)

    윗분 봉사 말씀 보니 생각나는데...
    일학년 국이에 소설 '원미동 사람들'이 나오나봐요.
    애가 책을 다 읽더니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는거냐고 안 그래도 공부하고 사는데 힘들고 재미하나도 없는 고등학생 한테 이런 어른이 되도 달라지는거 없는 어두운 현실을 알려주면 무슨 의욕이 생기겠냐고 그러더라구요.
    전 그냥 조금 어려운 소시민의 삶을 그려낸 정도로 읽었는데 얘는 무슨 충격을 받은 마냥 엄청 기분이 나빠지는 소설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자기 형편이랑 동일시 되는것도 없는데...

  • 15. 지하철
    '24.8.29 1:55 PM (175.211.xxx.92)

    원글님 닮았네요.
    다들 이렇게 정성껏 댓글 달아주고, 걱정해주는데...
    계속 핑계 핑계...

  • 16. 원글
    '24.8.29 2:03 PM (124.49.xxx.138)

    무슨 핑계요?
    조언에 대해서 실행을 안 할 핑게를 댄다는 말씀이신가요?
    다 조언 감사히 듣고 실행해보도록 노력하겠다는 제 뜻이 전달이 안 되었나보지요?
    다만 아이에 대한 부연 설명을 더 한 것 뿐이었어요. 저도 답답하니 속풀이 마냥 주절주절 풀어댄 부분도 있었네요

  • 17. 엄마가
    '24.8.29 2:39 P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딸 일거수 일투족 그만 참견하고
    고3이어도 못하면 못하는대로 두고 냅두세요. 그렇잖아도
    짜증날텐데 왜자꾸 뭘 시도하게 잔소리에요.
    님이 지금 1억 줄것도 아닌데 태어난 지인생이에요.

  • 18. 따님
    '24.8.29 3:51 PM (121.133.xxx.125)

    중간중간 보니 정상같아요.

    그냥 들어 주심 될거 같네요. ^^;;

  • 19. ...
    '24.8.29 5:57 PM (180.70.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내비 두세요
    원래 그 나이는 감덩이 널을 뛰는 시기잖아요
    엄마가 뭘 해 줄 수 있겠어요
    해준다 한 들
    좋아는 하겠나요?

  • 20. ...
    '24.8.29 5:58 PM (180.70.xxx.60)

    그냥 내비 두세요
    원래 그 나이는 감정이 널을 뛰는 시기잖아요
    엄마가 뭘 해 줄 수 있겠어요
    해준다 한 들
    좋아는 하겠나요?

  • 21. ...
    '24.8.29 6:16 PM (223.38.xxx.119)

    전교 1등을 하고 싶음 공부를 하라고 하세요
    재능도 없고 노력도 안하면서 본곤 있어서 자아만 비대한 케이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869 쌀 어디서 시켜드세요? 11 살살 2024/09/01 1,698
1620868 몰아서 열린 음악회보는데요 청정지킴이 2024/09/01 749
1620867 자궁근종있는데 멀쩡하다가 생리직후 아파요. 000 2024/09/01 553
1620866 영화 바튼 아카데미(약 스포) 3 .. 2024/09/01 1,069
1620865 MSG가 화학조미료가 아니래요. 9 .... 2024/09/01 3,542
1620864 복숭아 통조림(홈페이드) 국물 재활용하려면 끓여야 할까요? 3 11 2024/09/01 833
1620863 리조트에 있는 어메너티 제품요 6 2024/09/01 2,500
1620862 일하고 싶고 또 무서워요 7 에휴 2024/09/01 3,077
1620861 문재인대통령을건드리다니..다같이 죽자는거지 26 ㅇㅇ 2024/09/01 4,626
1620860 누수로 도배해줄때요 11 도배 2024/09/01 1,508
1620859 ‘나 홀로 생활’ 벌받던 말년병장 숨져…10개월 되도록 진상 규.. 10 .. 2024/09/01 4,797
1620858 나솔 22기 영숙 17 ㅣㅣㅣ 2024/09/01 6,263
1620857 투자감각 엄청 없는 사람 주위에 있나요? 11 .. 2024/09/01 2,415
1620856 성북동 빌라 어떤가요 16 ㅇㄹ 2024/09/01 3,836
1620855 나목이 안 읽혀요ㅠㅠ 8 명작이라는데.. 2024/09/01 2,345
1620854 요몇년 기센 여자됐어요. 6 이제 2024/09/01 2,332
1620853 치아사이에 음식이 계속 낄 때 . 7 .. 2024/09/01 2,804
1620852 저녁 간만에 짜장면 시키기로. 2 ㅇㅇ 2024/09/01 1,045
1620851 사워도우와 바게트의 차이는 뭔가요? 4 2024/09/01 1,715
1620850 덮밥은 무궁 무한이네요 1 ㅁㅁ 2024/09/01 2,112
1620849 택배견 경태 기억하시나요? 3 .. 2024/09/01 1,855
1620848 일상글에 정치댓글 좀 적당히 하세요 21 적당히 2024/09/01 1,477
1620847 침대용 카우치 소파 쓰시는 분~  4 .. 2024/09/01 870
1620846 중학생아들이 아직도 자요 4 일어나자 2024/09/01 1,914
1620845 북한산 둘레길 정말 무섭네요.... 4 2024/09/01 6,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