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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서관에서 말 걸어온 남성이

마할로 조회수 : 6,123
작성일 : 2024-08-29 11:00:41

남편이에요.

빌린 책 돌려주고 앉아서 두 시간 정도 책보고 마침 가려고 하는데 옆에 와서 아는 척 하네요.

볼 일 보고 자기도 책 보려고 들렸다고 (둘 다 퇴직)

"여기서 내 모습 보니까 어때? 늙수그래한 여자가 앉아있는 것 같애?"

몸조심의 달인 남편 왈

"그럼 내가 말 걸겠어?"

 

IP : 172.116.xxx.23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이면
    '24.8.29 11:02 AM (1.216.xxx.37)

    행복 하시겠어요.
    아니면 작업, 립서비스의 달인.....?

  • 2. ㆍㆍ
    '24.8.29 11:02 AM (106.101.xxx.98)

    웃겨요ㅋㅋ
    두분 다 센스있네요

  • 3. .
    '24.8.29 11:02 AM (121.137.xxx.97)

    몸조심의 달인ㅎㅎㅎ

  • 4. ..
    '24.8.29 11:03 AM (211.208.xxx.199)

    와아~ 뭔가 스윗함.

  • 5. . . .
    '24.8.29 11:03 AM (14.55.xxx.163)

    ㅋㅋㅋ자랑통장에 돈좀 주세용.

  • 6. ...
    '24.8.29 11:0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데 뒤에서 저기요.. 너무 예쁘세요. 하길래 새침하게 뒤 돌아봤는데 남동생이었어요. 옆에 남동생 친구들 있었고요.

    뒤 돌아보는 제 표정 따라하면서 낄낄대는데 죽이고 싶더라고요.

  • 7. ..
    '24.8.29 11:04 AM (106.101.xxx.37)

    윗님ㅋㅋㅋㅋ

  • 8. ㅇㅇ
    '24.8.29 11:04 AM (121.166.xxx.44) - 삭제된댓글

    이런게.근사한 퇴직 후의 삶.

  • 9. 218.159님
    '24.8.29 11:16 AM (172.116.xxx.231)

    오누이 간에 악의없는 티징
    한참 웃었어요

  • 10.
    '24.8.29 11:19 AM (49.163.xxx.3)

    남편분 센스로 보건대 에피소드가 많을것 같아요.
    좀 풀어놔주세요.

  • 11. ㅇㅇ
    '24.8.29 11:25 A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울 남편도 제가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내가 괜찮다는데 왜그래?
    배 통통 치면서 귀엽다고 하하하..:::

  • 12. .....
    '24.8.29 11:28 AM (118.34.xxx.10)

    원글님만 누리시기엔 재능이 아까워요.
    남편학원 차리시면 수강생 하나 보낼게요.

  • 13. ㅡㅡ
    '24.8.29 11:31 AM (116.37.xxx.94)

    달인 인정

  • 14. ..
    '24.8.29 11:33 AM (172.116.xxx.231)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 것 같은데
    막상 풀어 놓으려니 잘 생각이 나지 않아요
    다음에 바로 적어 놓고 올릴게요 ㅎ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14170

  • 15. ㅎㅎ
    '24.8.29 11:48 AM (180.70.xxx.42)

    아 지갑 에피소드 주인공이셨군요
    두 분 전생에 부부독립군이셨나봐요
    너무 너무 부러운 부부세요♡

  • 16. 푸하하
    '24.8.29 11:50 AM (118.235.xxx.49)

    원글도 웃기고
    오누이 글도 웃기고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점하세요.

  • 17. 어머
    '24.8.29 11:58 AM (223.38.xxx.13)

    저 봄지갑얘기 웃겨서 가족들과 공유했었는데 ㅎㅎㅎㅎ
    남편분 센스있으신가봐요 우리집엔 미련곰퉁이만 있어서 ㅠ

  • 18. 나도.....
    '24.8.29 12:02 PM (106.101.xxx.114)

    나도 그 학원 등록할께요.

  • 19. 기다기대
    '24.8.29 12:05 PM (106.101.xxx.114)

    2탄 3탄.........기대기대

  • 20. ..
    '24.8.29 12:10 PM (172.116.xxx.231)

    별 얘기도 아닌데 이렇게 여러분과 같이 웃으니 좋아요!
    223.38님, 저희 남편이 웃긴 얘기 종종한다고 해서
    “미련곰탱이”가 아니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답니다

  • 21. 어머
    '24.8.29 12:21 PM (121.133.xxx.125)

    아직도
    서로 사랑하시네요.

    우리 다시 사랑 해 볼까요? ^^

  • 22. 예전
    '24.8.29 12:27 PM (121.133.xxx.125)

    지갑 버전 비슷한 이야기인데
    아내ㅡ 나만 밍크가 없어.ㅡ밍크 초 유행 시절
    남편 ㅡ 헉? 안돼. 넌 너무 귀여워서 밍크를 입었다간 밍크인줄 알고
    붙잡혀가.

  • 23. ㅋㅋ
    '24.8.29 12:27 PM (211.208.xxx.21)

    몸조심의 달인 ㅋㅋ

  • 24. ....
    '24.8.29 1:58 PM (58.29.xxx.31)

    원글님만 누리시기엔 재능이 아까워요.
    남편학원 차리시면 수강생 하나 보낼게요.2222

  • 25. ...
    '24.8.29 2:04 PM (211.234.xxx.162)

    ㅋㅋㅋ 봄지갑부터 남편분 센스 굿

  • 26.
    '24.8.29 2:16 PM (121.163.xxx.14)

    행복해 보인다
    평범하면서도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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