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와 같은 분도 계시죠?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24-08-28 23:05:18

몇년 전부터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 시작했는데

다들 학창시절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였어요.

 

대부분  서울에 집이 있고

어떤 애는 강남에 집이 몇채나 있어서

세금을 1억 넘게 낸다고 다른 친구를 통해서 들었어요.

남편이 잘 나가도

자식이 의사이거나 사업하거나 해서

여유가 넘쳐도 

성형을 한 친구가 하나도 없었어요

코나 눈도 손을 덴 친구가 없던데

( 혹시 제가 몰라 봤을까요?)

좀 더 늙으면 하안검 수술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다들 본인 자신에 대해서

이제껏 직장 다니거나 내조로 열심히 살면서

외모를 넘어서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러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요.

저도 오랜동안 힘든 직장 생활을 잘 마치고

얼마 전에 퇴직을 했다는 자신감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예쁘지 않아도

앞으로 어떤 성형 수술도 받지 않을 것  같은데

 

저 아래 지능과 외모에 대해 부조리하다는

허무맹랑한 글을 읽고서 적었어요.

 

저는 친구들처럼 

강남에는 커녕

아직 전세집에 살고

잘난 남편도 없지만

전혀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아요

그래서 인지 자주 친구들 만나러 나가요.

 

돈도 별로 모으지 못했고, 

못 생겼지만,

키 작고 좀 통통해도 

외모나 지능에 대해서 불평을 해 본 적이 거의 없어요.

 

 

 

 

 

 

IP : 59.3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8 11:07 PM (59.30.xxx.66)

    3키로만 빼고는 싶어요
    당뇨전단계라 목표가 생겼어요

  • 2.
    '24.8.28 11: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님 부자 친구들은 모르겠고
    재벌집 사람들이 성형 안하는 이유가 운과 복을 타고 났는데 성형을 하게 되면 타고난 팔자가 바뀌게 되어서라는 말은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대한항공 딸들
    현대차 몽구회장이 얼굴에 파리똥 제거를 안하나 생각했어요

  • 3. ...
    '24.8.28 11:13 PM (142.186.xxx.235)

    원글님 멋있어요. 그런 건강한 마인드 아주 좋아요.

  • 4. ....
    '24.8.29 12:17 A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 6명 모임
    전부다 현역 직장인인데요(50대 중반)
    아무도 얼굴에 전혀 손 안댔어요.
    두명이 지난달에 미간 보톡스 처음 맞았다고 다같이 맞으러 가자고 웃고 얘기했네요.
    제 주변엔 거의 없어요 성형한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597 일본으로 출장 갔다가 돌아온 썰 6 태풍 2024/08/29 3,769
1617596 “답답하고 분하지만 꾹 참는다”...국민 절반이 울분상태, 30.. 6 우울한나라 2024/08/29 3,591
1617595 상견례 7 .. 2024/08/29 2,388
1617594 애플수박 맛있어요? 9 ㄴㄴ 2024/08/29 1,323
1617593 근데 의료개혁 목적이 뭐죠? 13 개혁 2024/08/29 2,341
1617592 울음을 참아야 합니다 3 큰일 2024/08/29 2,573
1617591 전세만료전 집을 판다면... 6 ... 2024/08/29 1,358
1617590 매트리스커버 빨래후 냄새ㅜㅜ 2 올리버 2024/08/29 1,082
1617589 8/29(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08/29 354
1617588 대장내시경 4일전 김밥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4 내시경 2024/08/29 1,979
1617587 미니멀이 필요한부모님 어르신집 특징 퍼옴 16 ㅇㅇ 2024/08/29 6,403
1617586 오늘 습도가 높나요? 3 이상해 2024/08/29 1,453
1617585 명절에 차례 지내는분 아직도 많나요? 16 명절 2024/08/29 2,688
1617584 강제추행 당한 여동생… 범인 제압한 오빠 되레 유죄 12 AI가 낫겠.. 2024/08/29 4,633
1617583 무슨 말만 하면 맞나라고 24 리액션 2024/08/29 3,201
1617582 의대생들 올 한해 휴업상태인것처럼 7 Asrec 2024/08/29 2,317
1617581 김우빈씨 참 좋은 사람 같아요.. 8 .... 2024/08/29 3,154
1617580 댓글 감사해요 36 알려주세요 2024/08/29 4,563
1617579 조국당 尹 브리핑에 "전파낭비…그냥 술이나 드시라&qu.. 19 술꾼에게 2024/08/29 2,991
1617578 싱크홀 직전 영상보니 5 무섭 2024/08/29 4,025
1617577 짜계치에 젤 맛있는 짜장라면 뭘까요 6 .... 2024/08/29 1,115
1617576 조희연 교육감님 문자메시지 15 나라꼴엉망진.. 2024/08/29 3,519
1617575 이재갑 교수 페북 2 동감 2024/08/29 1,892
1617574 세상에 죽을만큼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6 세상은 요지.. 2024/08/29 2,080
1617573 복숭아 먹을 때 중요한 것 14 복숭아먹는법.. 2024/08/29 6,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