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와 같은 분도 계시죠?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24-08-28 23:05:18

몇년 전부터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 시작했는데

다들 학창시절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였어요.

 

대부분  서울에 집이 있고

어떤 애는 강남에 집이 몇채나 있어서

세금을 1억 넘게 낸다고 다른 친구를 통해서 들었어요.

남편이 잘 나가도

자식이 의사이거나 사업하거나 해서

여유가 넘쳐도 

성형을 한 친구가 하나도 없었어요

코나 눈도 손을 덴 친구가 없던데

( 혹시 제가 몰라 봤을까요?)

좀 더 늙으면 하안검 수술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다들 본인 자신에 대해서

이제껏 직장 다니거나 내조로 열심히 살면서

외모를 넘어서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러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요.

저도 오랜동안 힘든 직장 생활을 잘 마치고

얼마 전에 퇴직을 했다는 자신감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예쁘지 않아도

앞으로 어떤 성형 수술도 받지 않을 것  같은데

 

저 아래 지능과 외모에 대해 부조리하다는

허무맹랑한 글을 읽고서 적었어요.

 

저는 친구들처럼 

강남에는 커녕

아직 전세집에 살고

잘난 남편도 없지만

전혀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아요

그래서 인지 자주 친구들 만나러 나가요.

 

돈도 별로 모으지 못했고, 

못 생겼지만,

키 작고 좀 통통해도 

외모나 지능에 대해서 불평을 해 본 적이 거의 없어요.

 

 

 

 

 

 

IP : 59.3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8 11:07 PM (59.30.xxx.66)

    3키로만 빼고는 싶어요
    당뇨전단계라 목표가 생겼어요

  • 2.
    '24.8.28 11: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님 부자 친구들은 모르겠고
    재벌집 사람들이 성형 안하는 이유가 운과 복을 타고 났는데 성형을 하게 되면 타고난 팔자가 바뀌게 되어서라는 말은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대한항공 딸들
    현대차 몽구회장이 얼굴에 파리똥 제거를 안하나 생각했어요

  • 3. ...
    '24.8.28 11:13 PM (142.186.xxx.235)

    원글님 멋있어요. 그런 건강한 마인드 아주 좋아요.

  • 4. ....
    '24.8.29 12:17 A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 6명 모임
    전부다 현역 직장인인데요(50대 중반)
    아무도 얼굴에 전혀 손 안댔어요.
    두명이 지난달에 미간 보톡스 처음 맞았다고 다같이 맞으러 가자고 웃고 얘기했네요.
    제 주변엔 거의 없어요 성형한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908 며칠전 게시판 공지뜨고나서 댓글이 정화됬네요 16 댓글정화 2024/10/12 1,740
1629907 항상 떠오르는 회원님,내인생의형용사 7 보고싶다 2024/10/12 1,436
1629906 편평형 사마귀 레이저로 제거해보신분~ 관리하는법 12 ... 2024/10/12 1,842
1629905 이제 50 된 남편 앞으로 간병 못 할것 같아요 7 아오 2024/10/12 5,686
1629904 95세 흔들리는 치아 발치 6 ... 2024/10/12 2,181
1629903 도시노인 3 ... 2024/10/12 1,481
1629902 AI가사로봇 1억 3천만원짜리 사실 꺼예요? 16 2024/10/12 2,931
1629901 교수님 자제분 결혼식 12 ㄴㄴ 2024/10/12 2,118
1629900 마카오 3박 가는데 호텔추천이요 12 호텔 2024/10/12 1,670
1629899 벌써! 내 나이가. 2 2005 2024/10/12 1,407
1629898 가을아 조금만 늦게 가자 2 추녀?? 2024/10/12 952
1629897 밑에 92세 어른 헛것보인다 해서.. 10 .... 2024/10/12 2,189
1629896 엄마 이야기2 8 은하수 2024/10/12 1,833
1629895 스테이지파이터 4 굿와이프 2024/10/12 901
1629894 조립식가족 아역배우 넘나 귀여운것 1 구야워라 2024/10/12 942
1629893 한강 작가님 저희 동네사시네요!! 26 추카추카 2024/10/12 17,562
1629892 이혼가정 자녀와 결혼하면 힘들까요? 27 .. 2024/10/12 4,816
1629891 서울,대전과 부산 물가비교. 11 ... 2024/10/12 2,498
1629890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 면접갈때 몇박 몇일로 잡으시나요? 8 고3맘 2024/10/12 1,192
1629889 infp 망상. 노벨상 8 ㅡㅡ 2024/10/12 2,302
1629888 남편 진짜 싫어요. 빨리 이혼해야지.. 7 허허허 2024/10/12 5,380
1629887 2NE1 콘서트 한거 아셨어요? 15 .... 2024/10/12 2,541
1629886 괜찮은 세입자 재계약하고 싶은데요 16 세입자 2024/10/12 3,326
1629885 외모에 심하게 집착하는 사람 대부분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요 9 제 생각인데.. 2024/10/12 2,926
1629884 '내 몸이 예전같지 않구나'를 무엇으로 느끼시나요? 7 '' 2024/10/12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