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널에서 차가 밀리는데 폐소공포증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24-08-28 18:45:55

긴 터널을 남편이 운전해서 지나는 중이었는데

속도가 점점 줄다가 거의 멈추는 거에요.

지도상으로는 아직 터널 반도 안 지났는데.

출구도 눈에 안 보이고

주변에 차만 가득한데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심장도 아프고 손에 땀이 나고

이성을 상실하겠더군요.

이거 병원에 가야 할까요.

IP : 223.62.xxx.1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8 7:00 PM (58.234.xxx.21)

    공황장애 아닌가요?

  • 2. ...
    '24.8.28 7:09 PM (211.176.xxx.29)

    약드셔야해여 그런상황되면 계속그럴거에요

  • 3.
    '24.8.28 7:41 PM (175.223.xxx.121)

    전 혼자 운전할 때 더 심해요
    곁에 사람있으면 좀 덜한데
    증상은 거의 비슷….
    컨디션 안 좋거나 고민있거나 마음 불안하면
    더 심해져요
    나의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어져요
    일단 터널이나 폐쇄된 공간은 가지 않는 게 최선이고요

    같은 공간을 자주 가서
    언제쯤 터널의 끝인 줄 알면
    조금 안심이 되어서
    그 곳에서는 또 증상이 약화되고요

  • 4. ...
    '24.8.28 7:46 PM (110.9.xxx.94)

    네~~꼭 병원가세요.
    증상이 점점 심해졌는데 병원가서 약타고 약들고 다니니 증상이 확~~줄었어요.
    약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언제든 이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되서 그런거 같아요.
    아직까진 약안먹고 들고만 있어도 괜찮아요.
    꼭 가세요

  • 5. 점점
    '24.8.28 8:51 PM (211.234.xxx.230)

    터널공포증이 있ㄴㄴ 국민들이 늘어날텐데
    어쩌자고 경부고속도로를 덮겠다는 건지 ㅠ

    게다가 늘 막히는 구간인데 ㅠ

  • 6. ㅇㅇ
    '24.8.28 8:51 PM (182.221.xxx.71)

    저도 터널에서 몇번 똑같은 경험 있어요
    긴 터널 있는 장거리 가야될때 살짝 긴장돼요
    막히는 길 앞에서 급하게 유턴하는 차들 보면
    그런 경우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주말에 꽉 막히는 백화점 지하주차장 빙글빙글 내려가면서도
    겪은 적 있네요
    빈 속에 커피마셨을 때 주로 그렇더라구요
    카페인때문에 불안이 올라와서 그런가봐요
    라디오 들으면서 주의를 딴데로 돌리거나
    사탕이나 초컬릿 까먹거나
    살짝 창문 열고 시원하게 가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 7. ..
    '24.8.28 9:00 PM (116.126.xxx.94)

    저는 폐쇄공포증은 없는데 예전에 이태리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곳에 고타르트 터널을 지날 때 없던 폐쇄공포증이 생기더란.
    길이가 16.9km 이고, 왕복 2차선에서 80kmh로 유지해서 가는데 가도가도 끝이 안 나오는 거 같더군요.
    혹시 반대편에서 오는 차와 부딪히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구요. 나중에 고타르트 터널에 대해 찾아보니 예전에 큰 사고가 나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하더라구요. 터널 지나고 나서 알았기 망정이지 그전에 알았으면 운전하면서 진땀 흘렸을 거 같더란.

  • 8. 저도
    '24.8.28 11:01 PM (61.83.xxx.56) - 삭제된댓글

    서부간선지하차도 가다가 공황와서 죽을뻔했어요.
    뭔 지하차도가 그렇게 긴지.
    천정도 낮고 그안에서 밀리면 죽겠더라구요.
    양양갈때도 10키로 넘는 터널 가도가도 끝이 없는 느낌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119 조국 대표님 응원, 전주지검 앞 침묵시위 5 !!!!! 2024/08/31 1,415
1620118 간호법 전사 "尹 거부권 원망했지만…오히려 전화위복 됐.. 10 2024/08/31 2,255
1620117 일본애들 이해가 갑니다 9 ... 2024/08/31 3,768
1620116 주말 8:30에 전국민대상 실비보험 설문조사 전화오네요 5 ㅁㅊㄴ 2024/08/31 1,901
1620115 중등남아 6 여름아 2024/08/31 660
1620114 안대쓰니까 신기하네요 5 .. 2024/08/31 3,522
1620113 25살에 비해 얼마나 찌셨나요? 45 몸무게 2024/08/31 4,429
1620112 하루 단식 해보신 분? 4 뚱그래 2024/08/31 1,375
1620111 무염버터 가염버터 뭘로사시나요! 22 2024/08/31 2,883
1620110 미국내에서 항공으로 이동할 때는 위탁수하물 4 ㅇㅇ 2024/08/31 628
1620109 강아지 목줄 편한 걸로 추천해 주세요 2024/08/31 407
1620108 기록적인 폭우 수도권에 대피령 30 ..... 2024/08/31 17,866
1620107 "편의점 음식만 사흘" 태풍 '산산'에 일본 .. 10 2024/08/31 3,111
1620106 부추랑 전복이 상극인가요? 2 라라 2024/08/31 1,235
1620105 오늘도 재밌는 한동훈 사진 15 ... 2024/08/31 3,973
1620104 소꼬리찜 느끼하지 않나요? 6 Oo 2024/08/31 1,266
1620103 매운고추 손질 후 손이 맵고 얼얼해요. 민간요법 있나요? 5 ㅇㅇ 2024/08/31 848
1620102 노인들은 문재인케어 싫어했어요 11 ㄱㄴㄷ 2024/08/31 4,156
1620101 남편 태워주고 오는길 뿌듯해요 11 초보운전 2024/08/31 3,403
1620100 60대 화장 5 슬퍼 2024/08/31 2,895
1620099 전주 한옥마을 숙소 8 ... 2024/08/31 1,380
1620098 기후위기 소송 일부승소 그러나 호남 태양광 발전 ‘족쇄’ 8 전부다역행중.. 2024/08/31 691
1620097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딸 자택 압수수색…부정 금전 지원 의혹.. 9 답답 2024/08/31 2,279
1620096 콜레스테롤이 높은대요 5 바람소리2 2024/08/31 2,041
1620095 '번아웃' 호소 응급실 교수 vs 강원대병원 '명령' 11 000 2024/08/31 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