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캠핑카에 5년 이상 사는건 쫌...

.. 조회수 : 4,119
작성일 : 2024-08-28 10:20:21

캠핑카로 세계여행 하는게 꿈인 아줌마입니다.

 

관련 유투브를 많이 봐요.

캠핑카에서 사는 부부들 중에 한 2년정도 계획하고 세계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자유로움과 담대함이 부럽더군요.

 

간혹 아주 일부는 캠핑카에사 5년 이상 살기도 해요.

그럴땐 약간 영상 보는게 꺼려질때도 있어요.

제 고정관념이겠지만.. 

미국 보면 돈 없는 빈민층이 모터홈이나 카라반에서 살잖아요. 그런게 연상되서 그런지, 여행이 아니고 그게 삶이 되버리면... 누추해보이더라구요..ㅠㅠ

유투버라는 직업으로 돈도 벌고

자유롭게 산다는데.. 뭐가 잘못됐겠습니까..

제가 험담할건 아니죠..... 

그래서 익명공간인 82에만 조심스럽게 속내를 말하는거예요. 

 

최근에 알게된 채널은 좀 달랐어요.

부자들의 캠핑카 생활이 엿보이더라고요.

차 자체도 엄청 좋을 뿐더러

오수도 쉽게 버리고

차 안에서 식사도 구색을 잘 갖추고,

입장료나 체험비용도 아끼지 않고요.

 

이게 여유로운 중년의 캠핑카 여행이구나 

그동안 제가 꿈에 그리던 그 생활이구나

싶더군요.

 

82님들 중에도 저처럼 캠핑카 여행 

꿈꾸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121.137.xxx.1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8 10:24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2년까진 괜찮고 5년은 빈민 같다는 건 님의 느낌, 편견일 뿐이죠.
    그럼 고급스러운 캠핑카로는 5년 이상 다녀도 괜찮아 보이고요?

  • 2.
    '24.8.28 10:25 AM (210.205.xxx.40)

    유투브의 부작용 아닐까요?
    제가 아는 부부도 그렇게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유롭게 즐기는게 아니라 미쳐야 다니는거라고
    하더구요 그친구말로는
    여유라기보다 도박수준의 홀릭상태여야 가능하다고
    표현했어요

  • 3. 예전에
    '24.8.28 10:31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온가족이 버스 개조해서 세계여행 다니던 집
    나중에 이혼 했다는 말 듣고 뭔가 놀랍지 않은 느낌
    길에서 사는 삶은 언젠가는 끝나죠.
    구질하든 럭셔리든 계속 길에서 살 수는 없잖아요.
    혼자 다니는 건 가능하지만 부부나 가족이 그 생활 계속하기는 힘들 거 같아요.

  • 4. 윗님
    '24.8.28 10:36 AM (58.237.xxx.162)

    삐리빠리????! 인가?? 진짜인가요?

    딸래미 아들래미 대안학교 마치고 돈벌이하고
    경상도 어딘가 과수원 하나 마련해서
    생활하는 근황 방송까지가 마지막 소식.
    아버님 방송출연도 하고. 뭐 그런.

    경제적으로 여유롭진 않아보였지만
    가족 돈독해 보였는데, 소문 아닌가요?

  • 5. 예전에
    '24.8.28 10:38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제가 말한 건 유투브 생기기 전 진짜 오래된 옛날 얘기예요.
    요즘 유투브는 제가 몰라요. ㅎㅎ

  • 6.
    '24.8.28 10:38 A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미국기준… 버스보다 큰 그 부유로움이 보이는 캠핑카 여행은 하루경비가 좋은 호텔비보다 더 들어요. 자동차 개스도 뚝뚝 떨어지는 게 보야요. 주유도 주유기 근접 각도 나와야 주유가능해서 운전 잘 해야해요.. 일단 RV자체가 집 한채 값이구요. RV Park에 가시면 수평 맞ㅂ추고 익스텐드시켜서 자리 잡아야하고 전기 제네레이터로 전환도 해야하고 화장실 분변 처리도 연결해서 하는 것 같구…원글님 경제적으로 여우로우시면 Why not? 계획 잘 세우셔서 꿈을 이뤄보세요.

  • 7. ….
    '24.8.28 10:42 A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미국기준… 버스보다 큰 그 부유로움이 보이는 캠핑카 여행은 하루경비가 좋은 호텔비보다 더 들어요. 자동차 개스도 뚝뚝 떨어지는 게 보여요. 주유도 주유기 근접 각도 나와야 주유가능해서 운전 잘 해야해요.. 일단 RV자체가 집 한채 값이구요. RV Park에 가시면 수평 맞추고 익스텐드시켜서 자리 잡아야하고 전기 제네레이터로 전환도 해야하고 화장실 분변 처리도 연결해서 하는 것 같구…원글님 경제적으로 여우로우시면 Why not? 계획 잘 세우셔서 꿈을 이뤄보세요.

  • 8. ..
    '24.8.28 10:46 AM (121.137.xxx.107)

    58.237님, 말씀하신 가족들은 아직도 건재해요. 화목하게 잘 살고 있어요.

    와... 좋은 캠핑카는 호텔비보다 더 돈이 많이드는군요.
    하긴, 연비가 무시무시 할테니까요.
    미국은 도로든 차든 다 큼직하니 편해보이긴 했어요.

    저에게 큰 걸림돌은 경제력 보다도...
    제 하나뿐인 반쪽이 그런걸 싫어해요..ㅠㅠ
    왜 사서 고생하냐고 ... 꿈도 꾸지 말래요..
    헝...ㅠㅠ

  • 9.
    '24.8.28 10:46 A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미국기준… 버스보다 큰 그 부유로움이 보이는 캠핑카 여행은 하루경비가 좋은 호텔비보다 더 들어요. 자동차 개스도 뚝뚝 떨어지는 게 보여요. 주유도 주유기 근접 각도 나와야 주유가능해서 운전 잘 해야해요.. 일단 RV자체가 집 한채 값이구요. RV Park에 가시면 수평 맞추고 익스텐드시켜서 자리 잡아야하고 전기 제네레이터 전환도 해야하고 화장실 분변 처리도 연결해서 하는 것 같구…원글님 저런 자질구레한 귀찮음이 없으시고 경제적으로 여우로우시면 Why not? 계획 잘 세우셔서 꿈을 이뤄보세요. 그런데 외길 여행시 뒷차들은 진짜 짜증나기는 합니다. 속도는 느리고 긴 RV 추월하려면…

  • 10. oooo
    '24.8.28 10:54 AM (61.82.xxx.146)

    장기여행을 좋아하는 부부입니다

    기차 연결편 잘 되어있는 유럽의 경우는
    일부구간만 렌트하고 대중교통과 저가항공 이용해 잘 다녔고
    크로아티아 같은 나라는 렌트해 다닐 예정인데

    차 없이 다니기 어려운 나라이지만 캠핑문화 잘 되어있는 북미여행은
    캠핑카로 다녀볼까하는 막연한 로망이 있어요
    아직 정보수집전이고요

    원글과 댓글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11.
    '24.8.28 10:57 A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여행지 근처까지 비행기타고가서 RV빌려서 여행해보시고 하실만한지 보세요. 저도 꼽사리 껴서 오래전에 일주일 여행한 거라 실제 RV 오너님들이 더 정확한 정보 올려주시겠지만 몸이 안따라준다면 힘이 들더라구요. 차 출발할때 차 펼쳐진 거 축소시키고 씽크대 떨어지는 거 다 개수대에 넣고 뚜껑 닫아야하고 작은 차 하나 뒤에 달고 다니며 시내 구경하거나 장보러 다니구요. 안에 샤워시설이랑 세탁기 다 있어서 편하긴한데 대신 체크하고 점검해야하는 게 많더라구요.

  • 12. .
    '24.8.28 11:00 AM (218.50.xxx.177)

    20년전에 4인가족 미국에서 42박 rv 여행했는데
    퇴직후 부부만 그 코스 그대로 2배 늘려 90일 해보려고 합니다
    5년 남았어요
    rv 캠프에서 보면 큰차 부럽긴한데
    잠시 머물고 바로 떠나야하는 저희같은 경우엔 작은 차가 훨씬 편리했었어요
    42박 rv 여행때 열흘에 한번정도는 호텔에 투숙해서 푹 쉬었습니다

  • 13. 오래전에도
    '24.8.28 11:44 AM (58.29.xxx.185)

    아이들 데리고 다니며 전세계를 다니는 집도 있던데요
    아이들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생활이 별로 안 좋았다고
    잡지에선가 인터뷰한 거 본 기억이 나요.

  • 14. 저요!
    '24.8.28 11:45 AM (218.48.xxx.143)

    저는 캠핑카 여행도 해보고 싶고, 크루즈 여행도 해보고 싶고요.
    한 3년 세계여행 다니는게 제 인생의 목표예요.
    바뜨, 제 남편은 집돌이 이불밖의 세상은 위험한 남자!
    남편하고는 세계여행 같이 못갈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이혼하고 재혼해야하나? ㅋ~

  • 15.
    '24.8.28 2:10 PM (59.30.xxx.66)

    캠핑카도 일종의 집 역할을 하니깐
    구질 구질한 쓰레기 처리도 매번 해야하고
    음쓰나 변기통의 오물도 버려야 하는데

    저는 관리는 제몫이라 그게 싫어요
    편하게 안전하게 차라리 호텔에서 묵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328 밤에 주무시다가 조용히 돌아가신 분들 49 2024/08/29 23,596
1619327 동양인은 와인색이 어울리기 어렵나요? 16 컬러 2024/08/29 3,188
1619326 이렇게 살아도될까요? 12 ㅇㅇ 2024/08/29 5,219
1619325 아마존코리아라는 회사는 3 ㅇㅇ 2024/08/29 1,922
1619324 존박이 박존이 되었어요. 37 속보 2024/08/29 19,134
1619323 시집살이로 쌍욕을 들었어요. 7 그때 2024/08/29 4,772
1619322 암환자가 폭증하는 이유-김의신박사 82 유튜브 2024/08/29 28,372
1619321 이제 간호사가 다하면되는데 의대증원이 왜 필요하죠? 13 이해가안감 2024/08/29 3,638
1619320 미녀와 순정남 3 .... 2024/08/29 1,803
1619319 이상아도 소녀가장 이었네요ㅠ 10 오늘 2024/08/29 5,014
1619318 아이에게 문이 안열리면 머리를 써봐 했더니 3 아이에게 2024/08/29 3,363
1619317 윤이 만찬 파토낸게 한동훈 증원유예 제안 때문이었군요. 5 ㅡㅡㅡ 2024/08/29 2,305
1619316 엔비디아 직원들 일주일에 7일 일한대요 4 ㅇㅇ 2024/08/29 3,493
1619315 간호사님 존경합니다 12 .. 2024/08/29 1,932
1619314 정용진 가족 사진 31 ..... 2024/08/29 18,179
1619313 마그네슘을 샀는데 복용법에 1-4개 먹으래요 5 에구 2024/08/29 2,007
1619312 나는 솔로=나는 허세 15 욕하면서 더.. 2024/08/29 6,799
1619311 지방 국립대 학비가 보통 얼마인가요? 5 ㅁㅁ 2024/08/29 2,146
1619310 사주 ㅡ해자축 너무 싫어요 4 ㅂㅊㄸ 2024/08/29 1,754
1619309 남편과 대화 문제점? 11 하하 2024/08/29 2,184
1619308 햇고구마 나왔나요 10 ... 2024/08/29 1,755
1619307 저가/제가 5 답답 2024/08/29 928
1619306 새아파트는 처음이라 공동현관비번 21 ㅇㅇ 2024/08/29 3,214
1619305 쌀국수 집에서 해 먹고 싶은데 국물은 14 GH 2024/08/29 2,073
1619304 지역 광역자사고/갓반고 일반고 등 고등 반분위기 3 인생 2024/08/29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