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평생 현재를 살아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전전긍긍 조회수 : 3,924
작성일 : 2024-08-27 21:56:56

70년대 초반생

 

늘 사람관계에 초예민 

미래에 대한 걱정

이러면 어떨까, 저러면 어떨까. 

 

50이 넘어선 지금도 불안해요. 

돈도 없고, 애한테 계속 들어가고. 

 

지금. 이 순간. 

저녁 잘 먹은 남편은 거실에서 야구보고

성실하지만 성과는 그닥인 고3도 집에 와 어슬렁거리고

학교 잘간 대학생 첫째는 자췻방에서 쉬고 있고

좋아하는 드라마 곧 시작하고. 

전혀 문제없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IP : 58.237.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7 10:02 PM (175.197.xxx.157)

    행복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집에서 쉬는 일요일이 아니라 오히려 출근하는 금요일에 행복한거라고요
    돈이 없으시니 불안한게 맞지요. 전혀 문제 없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럼 그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되는거지, 걱정자체가 문제는 아니지요.
    문제인 거는 아무걱정없는데 걱정하는 사람이 문제고요.
    오히려 노후가 암담한데 현재만 행복하면 됐지 욜로욜로 하는 사람들이 한심합니다.

  • 2. .....
    '24.8.27 10:11 PM (211.234.xxx.71)

    성격탓도 있겠죠.
    저도 불안이 많은 성격인데 그것도 유전인것같아요.
    부모님성향이 없는 걱정도 만들어서 하는분들이라.
    남편은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고 낙천적이라 좀 배우려고 하는데 잘안되네요.

  • 3. ㅇㅇ
    '24.8.27 10:17 PM (118.235.xxx.195)

    현존을 배우고 연습하고 나서
    처음으로 살아있는게 기쁘다는 감정을 느껴봤어요
    과거 미래도 아니고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뿌리 내리는 것
    지금 이 순간 아무 문제도 없고 걱정도 없는건데
    계속 나를 부당하게 대우했던 불쾌한 과거의 기억으로
    마음으로 빨려들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빨려들고
    그때마다 호흡을 관찰하며 지금 여기에 뿌리내립니다

  • 4.
    '24.8.27 10:17 PM (39.118.xxx.187)

    저두요..나이가 들어도 불안이가 지치질 않네요..

  • 5. ..
    '24.8.27 10:18 PM (211.234.xxx.116) - 삭제된댓글

    미래를 살면 불안이 과거에 살면 원망이 생기더라구요
    현재를 살려고 합니다.
    지금 내 앞에 것들을 예쁘게 보려고 해요.
    인생에서 큰 일 3번정도 겪고 나서야 배웠습니다.

  • 6. ...
    '24.8.27 10:18 PM (112.148.xxx.119)

    첫댓님 말씀 일리 있네요.
    아무리 현재를 살려고 노력해도
    미래 없는 현재는 불안하죠.

  • 7. 성격탓도있지만
    '24.8.27 10:22 PM (180.227.xxx.173)

    본인이 인지하는 순간 변화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저는 걱정이 많은 편이지만 걱정으로 해결되는 일도 없고 해서 그보다는 그때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더 집중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뭔가 결정할때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 중에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믿기 때문에 후회도 안하구요.
    과거는 기억으로만 되새기고 미래는 현재에 대비할 수 있는 정도만 신경써요.
    최선은 언제나 지금이죠.

  • 8. ..
    '24.8.27 10:30 PM (211.234.xxx.116) - 삭제된댓글

    미래가 불안해서 현재를 전전긍긍하고 산다한들 막상 불행한 상황이 닥친다 한들 내가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그냥 상황을 받아들일수 밖에요.
    그 때 깨달았어요.
    내가 그토록 원하지 않았던 상황 역시 내 욕심이었다는것을요.
    돈이 많으면 해결되는 상황이지만 내게 그럴 능력이 없고, 건강하길 바라지만 아프면 어쩔수 없이 투병을 해야하고...
    인생은 현재를 잘 살고 그때그때 문제 발생시 해결하며 살아가는게 잘사는길인것 같아요.

  • 9. ..
    '24.8.27 10:32 PM (211.234.xxx.116) - 삭제된댓글

    미래가 불안해서 현재를 전전긍긍하며 살아도 막상 불행한 일들이 생겨도 내가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그냥 상황을 받아들일수 밖에요.
    그 때 깨달았어요.
    내가 그토록 원하지 않았던 상황 역시 내 욕심이었다는것을요.
    돈이 많으면 해결되는 상황이지만 내게 그럴 능력이 없고, 건강하길 바라지만 아프면 어쩔수 없이 투병을 해야하고...
    인생은 현재를 잘 살고 그때그때 문제 발생시 해결하며 살아가는게 잘사는길인것 같아요.

  • 10. ..
    '24.8.27 10:34 PM (211.234.xxx.116)

    미래가 불안해서 현재를 전전긍긍하며 살아도 막상 불행한 일들이 생겼을때 내가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그냥 상황을 받아들일수 밖에요.
    그 때 깨달았어요.
    내가 그토록 원하지 않았던 상황 역시 내 욕심이었다는것을요.
    돈이 많으면 해결되는 상황이지만 내게 그럴 능력이 없고, 건강하길 바라지만 아프면 어쩔수 없이 투병을 해야하고...
    인생은 현재를 잘 살고 그때그때 문제 발생시 해결하며 살아가는게 잘사는길인것 같아요.

  • 11. ...
    '24.8.27 10:37 PM (73.195.xxx.124)

    저도 늘 내일을 대비해서 걱정많은 성격인데
    이 말을 읽고는 자주자주 되새기려고 합니다.

    어제는 신이 이미 거둬갔고
    내일은 아직 신의 손 안에 있다.
    오늘만이 온전히 너의 것이다

  • 12. ㅡㅡ
    '24.8.28 6:09 AM (223.38.xxx.125)

    댓글들 좋으네요

  • 13. 퍼플레이디
    '24.8.28 1:09 PM (122.45.xxx.189)

    댓글들이 좋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857 다이소 식품 3 ㅁㅁ 2024/09/02 2,153
1603856 슈가 탈퇴 총공계정,알고보니 아미사칭 NCT·민희진 팬? 30 2024/09/02 3,006
1603855 한 달 몇 백 용돈받고 점심먹기 너무 싫다는 글 보고... 6 가을이다 2024/09/02 3,673
1603854 문다혜씨는 직업이 뭐였어요? 140 국민 2024/09/02 34,135
1603853 아이돌보미 1일차 33 ㅇㅇ 2024/09/02 4,079
1603852 곽준빈 왤케 귀엽죠 23 ㅇㅇ 2024/09/02 4,210
1603851 미국에 인도인들이 바글바글 15 ... 2024/09/02 5,119
1603850 간만에 대중교통을 탔더니 너무 힘드네요ㅠ 9 ........ 2024/09/02 2,238
1603849 허리아픈사람 탄탄 단단한 매트리스나 토퍼 뭐쓰세요? 4 ㅜㅜ 2024/09/02 1,759
1603848 곽상도 아들 퇴직금50억은 뇌물 아니죠? 25 ... 2024/09/02 1,950
1603847 주민세 오늘까지입니다. 10 .... 2024/09/02 1,472
1603846 정부 "4일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 38 ... 2024/09/02 1,790
1603845 레스토랑 볶음밥에 들어가는 녹색 재료 이름 아시나요? 9 ..... 2024/09/02 1,896
1603844 짠지(무)가 잔뜩 생겼는데 이건 어떻게 먹는게 젤 맛있나요?? 8 짠지 2024/09/02 863
1603843 수시 상향지원 하려면 추합이 많이 도는데로 하는거죠? 1 상향 2024/09/02 1,370
1603842 살기 싫은데 당분간은 살아야겠음 5 진심 2024/09/02 2,731
1603841 대만 타이베이 숙소 좀 추천부탁드려요! 11 ^^ 2024/09/02 2,148
1603840 스텐팬 요령 확실히 알았어요 23 호이 2024/09/02 5,064
1603839 들깨를 2 2024/09/02 800
1603838 단양산카페 4 당일 2024/09/02 1,495
1603837 시국미사는 이제 안하나요?? 3 ㄱㄴ 2024/09/02 706
1603836 요즘 고물가에 오이김치가 살려주고있네요 16 나죽겄다 2024/09/02 2,893
1603835 세련된 머리 하고 싶은데 결국 돈인가요 5 …………… 2024/09/02 2,478
1603834 총독부 건물 폭파하지 말았어야 한다구요? 14 .. 2024/09/02 1,495
1603833 근데 어차피 다혜씨랑 사위 이혼한거 아니예요?? 16 2024/09/02 7,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