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둥이는 언제나 누구보다 진심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OST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24-08-27 18:00:48

 

대문에 바람둥이가 나에게 정착했다는 글 보고 다들 아시겠지만 직접 겪지 않으신 분들이 있어서 아직도 잘 모르시는 몇 분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30대 중반인 제가 20대 후반에 정말 진심인 것 같은 연애를 했습니다. 지금 보면 그 당시에 여기에 글도 제법 많이 올렸었어요. 어린 시절의 연애와는 달리 정말 가슴 깊이 사랑이 무엇이고 희생이 뭔지 알려준 그런 사람이었어요.

저랑 나이차가 10살이나 많이 났는데 그것조차 안보였어요. 그렇다고 10살 연상이지만 경제적으로 아주 안정되었는가? 아니요. 사업 두번 실패하고 거의 바닥이었지만 열정과 남자다움으로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 두려울 건 없고 주변 남자들도 이 사람을 따르고요. 아무튼 든든하고 부모보다 저를 말 없이 이끌고 믿어줬어요. 확실한 건 정말 어른스러운 사랑이었습니다.

 

  이 사람에게 없던 건 딱 하나. 도덕성이었어요. 작은 돈 거래를 너무 깔끔하고 남에게 신세도 안 지는 성격이고 오히려 본인이 손해보고 다 감싸는 스타일이라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요. 도덕성이 없더라고요. 간혹 젠틀하게 여자들이랑 이런 저런 농담을 편하게 하는 게 좀 이상하긴 했는데요. 나이가 있어서 그러려나 했어요. 워낙 제앞에서 당당하게 그렇게 하니까 오해라곤 안했고요.

 

 결론은 금사빠였고 시간이 지나니 다른 사람들과 진심어린 연락을 하기도 합디다. 정말 진심이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여기에 글도 많이 쓰고 혼도 나기도 했고요. 결정적으로 헤어진건 이 사람 몰래 찾아간 이 사람의 빈 개인 사무실에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어요. 성매매의 흔적인데 조금 이상한 거여서 여기에 글 올려서 그게 뭐냐고 물어봤고 다들 너무 쎄하고 무섭다고.. 하셔서 저도 찬물이 끼얹어 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고도 소식을 계속 들을 기회가 있는데요.

 

  저 다음에도 진심어린 사랑을 했고, 그 다음 사랑은 유부녀와 공개적인 진심어린 사랑. 그 다음도 또다른 유부녀와 공개적인 사랑...

 

 확실한 건 매순간 정말 희생적이고 진심입니다. 누군가가 매너가 있고 상식적고 이타적, 희생적이어 보여도.. '도덕성'이 없으면 결국 욕구 충족이 1순위 입니다. 이타적인 행동조차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타적인 나'가 좋은 자기애적인격장애의 모습일 거에요.

 

진심이라는 거 조심하세요

IP : 112.153.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7 6:35 PM (218.236.xxx.239)

    도덕성 진짜 중요해요. 이걸 간과해서 고생중인 사람 여기있습니다.

  • 2. ….
    '24.8.27 6:47 PM (45.2.xxx.135)

    도덕성이 많은 남자 - 매력이 없거나 능력이 없다.
    딜레마죠.

  • 3. ….
    '24.8.27 6:49 PM (45.2.xxx.135)

    도덕성있고 진심이고 매력있고 능력있는 남자 -
    거의 없는데, 간혹 있다면 나보다 훨씬 예쁜 여자가 옆에 있다.

  • 4. ....
    '24.8.27 6:55 PM (114.200.xxx.129)

    도덕성이야 평균만 되면 되는거죠 그런남자야 주변에 많잖아요..

  • 5. ㅇㅇ
    '24.8.27 7:13 PM (118.235.xxx.127)

    맞죠 바람둥이는 모든 연애에 진심 전심 온마음을 다합니다. 진심어린사랑=오래가는 좋은 사랑은 아니죠

  • 6.
    '24.8.27 7:46 PM (175.223.xxx.121)

    그러니까요
    여자들 착각이
    바람둥이는 매순간 다 진심이란 거죠 ㅎㅎ
    정착은 뭔.. 얼어죽을 정착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570 복숭아 통조림(홈페이드) 국물 재활용하려면 끓여야 할까요? 3 11 2024/09/01 1,214
1603569 리조트에 있는 어메너티 제품요 6 2024/09/01 2,638
1603568 일하고 싶고 또 무서워요 7 에휴 2024/09/01 3,235
1603567 문재인대통령을건드리다니..다같이 죽자는거지 26 ㅇㅇ 2024/09/01 4,731
1603566 누수로 도배해줄때요 11 도배 2024/09/01 2,019
1603565 ‘나 홀로 생활’ 벌받던 말년병장 숨져…10개월 되도록 진상 규.. 10 .. 2024/09/01 4,968
1603564 나솔 22기 영숙 17 ㅣㅣㅣ 2024/09/01 6,517
1603563 투자감각 엄청 없는 사람 주위에 있나요? 11 .. 2024/09/01 2,582
1603562 성북동 빌라 어떤가요 16 ㅇㄹ 2024/09/01 4,301
1603561 나목이 안 읽혀요ㅠㅠ 8 명작이라는데.. 2024/09/01 2,512
1603560 요몇년 기센 여자됐어요. 6 이제 2024/09/01 2,581
1603559 치아사이에 음식이 계속 낄 때 . 7 .. 2024/09/01 3,054
1603558 저녁 간만에 짜장면 시키기로. 2 ㅇㅇ 2024/09/01 1,180
1603557 사워도우와 바게트의 차이는 뭔가요? 4 2024/09/01 3,398
1603556 덮밥은 무궁 무한이네요 1 ㅁㅁ 2024/09/01 2,282
1603555 택배견 경태 기억하시나요? 3 .. 2024/09/01 1,988
1603554 일상글에 정치댓글 좀 적당히 하세요 19 적당히 2024/09/01 1,578
1603553 침대용 카우치 소파 쓰시는 분~  4 .. 2024/09/01 1,178
1603552 중학생아들이 아직도 자요 4 일어나자 2024/09/01 2,148
1603551 북한산 둘레길 정말 무섭네요.... 4 2024/09/01 7,005
1603550 음파칫솔 칫솔 2024/09/01 469
1603549 공중전화 간만에 봤는데 오랜만이라 뭔가 신기하네요 1 ..... 2024/09/01 836
1603548 쓰리스핀 물걸레 냄새 14 로청엄마 2024/09/01 2,444
1603547 기안84 새집은 어디인가요? 5 ㅇㅇ 2024/09/01 6,053
1603546 별내신도시 맛집 알려주세요 4 ... 2024/09/01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