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학원에서 콩쿨곡만 계속 연습해도 실력이 늘까요?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24-08-27 17:10:26

 

7월에 콩쿨나가서 대상받았는데... 바로 다음 콩쿨곡 준비를 ㅠㅠ

물론 아이가 원해서 하긴 하는데... 진도 안나가고 계속 콩쿨곡만 연습해도 되는건지..선생님한테 물어볼까 싶기도하고요...

학원은 1년 조금더 다녔거든요... 선생님 말로는 체르니 1년안되서 들어가서 진도가 빠르고 잘친다고하셨는데..

콩쿨곡은 두달정도 연습한건데 대상타서 다들 놀라긴했어요..

아이는 대상타서 그런지 자신감이 엄청 뿜뿜해서 ... 피아노에 인생을 걸겠다는둥...

저는 그냥 취미로하길 바라거든요..

아이말로는 10월이나 12월 둘다 나갈수도 있고 하나만 나갈수도 있고 아직 안정해졌다고하는데

남자아이라 본인 말하고싶은것만 하고 저한테 자세히 얘기는 잘 안해줘요..

이번에 나가서 대상 못타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ㅎㅎ 학원에서 이렇게 계속 콩쿨곡만 연습해도 실력이 늘까요?

IP : 221.159.xxx.25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7 5:13 PM (223.39.xxx.33)

    콩쿨 한두번은 경험상 좋긴하지만
    전 그냥 일반 수업 받는게 좋더라고요

    지금 아이 둘이 초4 초2 피아노학원은
    콩쿨 안하고
    학부모만 초대해서 연주회 1년에 1번 해요
    넘 좋아요
    여러 곡을 배워서 좋아요

  • 2. ㄴㅇㄹㅇㄹ
    '24.8.27 5:16 PM (112.153.xxx.101)

    평소엔 진도만 나가느라 테크닉,음악 표현 아무것도 신경을 못쓰는 경우가 많은데 콩쿨 준비하면서 생애 최고 스피드도 올리고 섬세한 표현에 곡 다듬고...진짜 피아니스트 작업을 하는거죠.

  • 3.
    '24.8.27 5:16 PM (221.159.xxx.252)

    저희 아이 다니는 학원 발표회도 해요.. 1년에 한번이요.. 이번까지는 나가고 본인도 상 안타고하면 이제 진도 나갔으면 좋겠어요~~

  • 4.
    '24.8.27 5:17 PM (223.39.xxx.33)

    그리고 전 이론을 중요하게 보거든요
    나중에 악보 보고 혼자 칠수있게요

    아이가 3년 넘게 다니니 쉬운 악보는 스스로 보고 치더라고요
    학교 음악 수업도 수월하게 이해하고요

  • 5. 76456
    '24.8.27 5:17 PM (112.153.xxx.101)

    진도만 나간다고 얻는거 없습니다. 한 곡이라도 제대로 완성시키면서 실력이 향상됩니다. 전공자.

  • 6.
    '24.8.27 5:18 PM (223.39.xxx.33)

    지금 학원은 이론 문제집 진도 열심히 나가주셔서 만족하고 있어요

    제가 초등때 엉망인 피아노학원을 다녀서 ㅠㅠ
    피아노를 몇년했어도 악보를 못읽었었거든요

    그래서 피아노학원 1순위가 음악이론도 잘 가르쳐주는곳이었어요

  • 7. ...
    '24.8.27 5:20 PM (61.77.xxx.128)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콩쿨준비하면 실력이 확 늘어요. 진도 백날 나가는것보다 훨씬 늘죠. 저학년이면 계속 시켜보겠어요. 고학년되다 시들해져도 남는게 많죠.

  • 8. 567567
    '24.8.27 5:20 PM (112.153.xxx.101)

    초견은 이론 영역 아님. 초견은 차라리 패턴 읽는 직관에 가까움. 이상 전문가 소리 옮겨왔음

  • 9. ..
    '24.8.27 5:21 PM (221.150.xxx.61)

    저도 한곡 완벽히 연습하는게 실력이 더 늘거라 생각해요.. 그 과정이 더 힘들고요.. 아이가 재능이 있는 거 같네요

  • 10. 콩쿨
    '24.8.27 5:23 PM (58.142.xxx.14)

    콩쿨준비하며 한 곡을 집중적으로 하는 게 더 좋아요.
    나중에 자신있게 칠 곡도 생기고요.

  • 11. ..
    '24.8.27 5:25 PM (175.119.xxx.68)

    실력은 늘어요
    저희애도 3년 콩쿨 계속 참여했어요
    그러다 나중에 선생이 예고 가자고 꼬시잖아요
    이게 레슨비가 짭짭하잖아요
    저랑 예고 간다 안 간다 실랑이 하다 애 질려서 5년 하던 피아노 때리쳤어요
    중딩때 3년 쉬고 고딩때 공부하기도 바쁜데 학원 다니고 싶다해서 한학기 다녔구요

  • 12.
    '24.8.27 5:28 PM (119.71.xxx.97)

    윗님~레슨비 벌려구 꼬시는건 아니듯
    소질이 보였겠죠

  • 13. 전공자
    '24.8.27 5:29 PM (211.209.xxx.141)

    당연히 늘죠. 어설프게 이곡 저곡 건드려봐야 실력 안 늘어요. 한 곡이라도 제대로 완성도 높여가는 의미에서 콩쿨에 나가야 실력이 는다고 하는 겁니다........

  • 14.
    '24.8.27 5:30 PM (221.159.xxx.252)

    지금 초3이에요. 하다가 안한다고 할수도 있는데 비싼 피아노를 사줘야하나 정말 고민이에요... 하도 사달라고해서 전자피아노 30만원짜리를 사줬는데 콩쿨곡치기전엔 정말 매일 쳤는데 콩쿨곡 연습한이후로 터치감이랑 소리가 맘에 안든다며 계속 피아노사달라고 노래를 불러요 --
    전공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 15. ㅎㄷㄷㄷㄷ
    '24.8.27 5:34 PM (112.153.xxx.101)

    전자피아노는 피아노가 아니에요. 전자기기 입니다. 음악적으로 꽝인 사람은 차이를 잘 못느끼는데 댁의 자제분은 터치감과 소리가 맘에 안든다는거 뭐니 감각 있는 아이군요! 중고는 저렴하니 중고 업라이트 사주세요

  • 16. ..
    '24.8.27 5:35 PM (223.38.xxx.26)

    피아노를 사달라고 조르다니…
    사줘야죠..

  • 17. ...
    '24.8.27 5:35 PM (121.157.xxx.153)

    당연 늘죠! 나갈수 있을 때 많이 나가세요. 그리고 아이가 그렇게 피아노 좋아하고 잘치는데 뭘 망설이세요? 얼른 사주세요 그렇다고 피아노로 진로 딱! 결정하지 않으니까. 스트레스 해소, 힐링만 돼도 너무 좋은 선택이 될거예요. 이상 공부하다 나와서 틈틈히 피아노 치고 들어가는 초4 아들 둔 엄마가

  • 18.
    '24.8.27 5:38 PM (221.159.xxx.252)

    피아노 혹시 어떤거 사줘야할까요? 저두 알아보긴 했는데 업라이트는 정말 가격이 너무 비싸서 ㅠㅠ확실히 전자피아노랑 업라이트는 소리자체가 다르긴하더라고요...

  • 19. 참고로
    '24.8.27 5:40 PM (112.153.xxx.101)

    참고로 목돈 들어가는거 부담이시면 영창본사에서 하는 렌탈 있어요 피아노 상태아주 좋고 사일런트 장착됨요

  • 20.
    '24.8.27 5:41 PM (223.39.xxx.243)

    전 지역 카페에서 나눔하는거 이삿짐센터 불러서 옮겼어요
    10만원 으로요

    요즘 중고 피아노 해외수출 안되고
    전자피아노때문에
    중고 피아노 처분하기가 어렵다더라고요

    전자피아노도 있는데 확실히 달라요

    대신 주말엔 못치게, 오후 6시 이후에도 못치게해요
    방학땐 하루에 30분만 치게하고요....
    아파트라서 제한을 주었어요

  • 21.
    '24.8.27 5:43 PM (223.39.xxx.243)

    집에서 들으면 소리가 생각외로 커서
    제가 못견디겠더라고요

  • 22.
    '24.8.27 5:46 PM (221.159.xxx.252)

    이삿집센터 부를 생각은 못했는데 물어보길 잘했네요.. 본사에서하는 렌탈도 처음 알았어요~

  • 23. ...
    '24.8.27 5:46 PM (121.157.xxx.153)

    업라이트 너무 좋은데 공동주택이면 민폐될수 있어서 요즘 디지털피아노로 많이 바꾸더라고요 야마하 백만원대가 일반적이더라고요.
    괜히 중저가 사지 마시고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세요. 저도 아이가 뭐 얼마나 칠까해서 40만원대 디지털피아노 사줬는데 후회해요. 타건소리며 다 비교불가 처음에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몇년 지나니까ㅜㅜ 제 아이는 습득도 느린데 치는 거 좋아하는데 원글님 아이는 더 좋아할거예요. 저도 이번에 이사가면 야마하로 바꿔줄거예요

  • 24.
    '24.8.27 5:46 PM (203.166.xxx.98)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4학년 때 첫콩쿨 준비할 때 너무 괴로워했어요.
    같은 곡을 두 달 꼬박 연습해야 하는 상황이 아이에게 쉽지 않아서 피아노 연주의 흥미와 즐거움을 다 잊더라구요.
    콩쿨은 연습하는 그 지겨움과 힘듦을 견디는 과정도 크다며 아이를 어르고 달래가면서 보냈어요.
    결과적으로 콩쿨 나가서 대상도 받고 실력도 늘었겠지만 피아노 연주를 즐기던 아이의 모습은 사라졌어요.
    한 곡을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지 같은 아이의 성향도 중요한 것 같아요.

  • 25. 전공생엄마
    '24.8.27 5:49 PM (172.225.xxx.203)

    선생님들은 당연히 콩쿨 좋아하죠. 아드님이 대상탄게 얼마나 큰 홍보인데요. 물론 그렇게 해서 실력이 안 느는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특히 전공 생각이 있다면요. 곡을 완성하는것보다 더 중요하게 배워야할 기본기가 있거든요. 물론 취미라면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콩쿨곡만 하는 학원은 좋은 학원은 아닙니다.

  • 26.
    '24.8.27 5:50 PM (223.39.xxx.243)

    피아노 옮기고나면 조율이 필요해요,
    열어보니 안에 몇 줄이 이탈했더라고요
    저는 남편이 피아노 열고 손 봐줘서 따로 조율받지 않았어요

  • 27. 203님
    '24.8.27 5:58 PM (112.153.xxx.101)

    그럼 콩쿨 안내보내는 곳은 기본끼를 잘 닦아주나요?? 반대던데요? 콩쿨 안내보내는곳은 대체로 의미 없는 진도만 나가다 세월 다 가고 곡 하나 연주 못시키는 경우가 부지기수에요

  • 28. ㅇㅇ
    '24.8.27 6:20 PM (106.102.xxx.112) - 삭제된댓글

    30년된 업라이트 필요하시면 나눔합니다

    좋은거 사시는게 좋겠지만 혹시~

  • 29. ...
    '24.8.27 6:33 PM (180.70.xxx.60)

    당근에 피아노 작년에 3만원에 내놓아서 가져갔어요

    단 조율은 해야겠죠

  • 30. ...
    '24.8.27 7:35 PM (14.33.xxx.216)

    당연히 업라이트 피아노 해야지요. 영창 중고 피아노에다 제니아 같은 사일런트 장치를 부착하면 전자피아노처럼 헤드폰 끼고 칠 수 있어요.
    전자피아노는 손가락 연습이 전혀 안되고 테크닉 안늘고 괜히 손가락만 망쳐요.
    솔직히 전자피아노가 피아노입니까. 소리도 그렇고...

    그런데 콩쿨은 신문사 콩쿨처럼 알려진 콩쿨이 아니고 듣보잡 콩쿨이면 믿지 마세요.
    돈주고 참가해서 주최측과 원장이 서로 짜고 상주는 거예요.

  • 31. 행복한새댁
    '24.8.27 8:05 PM (115.23.xxx.42)

    업라이트에 사일런트 다세요. 터치감때문일듯..

  • 32. 112님
    '24.8.27 9:45 PM (172.225.xxx.148)

    그런데도 다니시면 안되죠. 콩쿨 안 내보낸다고 다 그러지 않습니다. 모든 학원이 모 아니면 도도 아니구요.

  • 33.
    '24.8.28 10:13 AM (221.159.xxx.252)

    짜고치는 경우도 있나보네요 ㅠㅠ 오래된 콩쿨이기는 한데 콩쿨나갈때 참가비 냈어요~~ 저희 아이 학년은 100명 넘게 나왔더라고요~
    행복한새댁님.. 그러면 사일런트는 모든 업라이트피아노에 다 되는거죠?
    당근을 뒤져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116 "의료현장 많이 가봤다"는 대통령…일정엔 5개.. 7 ... 2024/08/30 1,489
1620115 대화없는 가족 9 .. 2024/08/30 2,226
1620114 일부러 엘베문 닫는 인간들 뭐죠 22 .... 2024/08/30 2,818
1620113 떡볶이 잘 만드시는분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32 도움절실 2024/08/30 2,619
1620112 시어머니의 손녀사랑이 조금 부담스러워요 4 ... 2024/08/30 2,867
1620111 중증 수술 마취수가 대폭인상 한대요 40 어휴 2024/08/30 5,295
1620110 결혼 앞두고 발견한 여친의 ‘男 57명과 성생활 일지’ 10 2024/08/30 6,759
1620109 다이소 거울로 보는 내얼굴이 실물인가요 11 ㅇㅇ 2024/08/30 3,535
1620108 대학어디가에 50컷 70컷 5 2024/08/30 1,539
1620107 아침형 인간으로 운동하게 바뀔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13 ... 2024/08/30 1,861
1620106 와 약속 안 지키는 인간들 5 !,,! 2024/08/30 1,607
1620105 코로나로 입이 썼던 분 6 건강 2024/08/30 970
1620104 혹시 대통령지지율 10프로대 되면 21 ㄱㅅ 2024/08/30 2,328
1620103 이 경우 월세 보증금 괜찮을까요? 5 2024/08/30 683
1620102 갈비 지금 사서 얼려도 될까요? 11 추석 2024/08/30 1,480
1620101 "김여사도 '2천명'은 완강하더라" 통화 내용.. 30 2024/08/30 4,396
1620100 어제 마트 계산대 앞에서 돈을 흘렸었는데요 13 ... 2024/08/30 3,959
1620099 노래 가사처럼 말하는대로 2024/08/30 387
1620098 근로자녀장려금은 신청하라고 오는건가요? 5 궁금 2024/08/30 1,464
1620097 달지 않은 밤고구마 구제 방법..... 알려주세요... 17 밤고구마 2024/08/30 1,313
1620096 과거의 찌질했던 나에게 발목잡히지 않는 법 좀 알려주세요 13 방법좀 2024/08/30 2,222
1620095 11번가 무뼈불닭발 싸네요. ㅇㅇ 2024/08/30 502
1620094 구글시트질문드려요 5 ㅡㅡㅡ 2024/08/30 295
1620093 고춧가루가 돌덩이같이 단단한데 5 돌덩이 2024/08/30 899
1620092 '절다'라는 표현을 왜 쓰는 거에요? 15 ... 2024/08/30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