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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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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원장님 좋은 직업 같아요

.. 조회수 : 5,657
작성일 : 2024-08-27 16:56:34

학원강사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파트타임 해보고 있어요

이 일을 하기 전엔 이 직업이 상대적으로 쉬운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이것도 자영업이라 성공하려면 수많은 경쟁 뚫고 살아남아야 하니 열정과 능력이 필요하고 절대 쉽지 않은것 같아요

대신 성공했을 땐 돈을 생각보다 잘 버는 것 같아요

60대 여자 원장님이신데 60대면 보통 은퇴할 나이인데 이 일은 정년도 없고 돈을 잘 버니 항상 당당하시고 좋은집에 좋은차에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며 멋지게 사시네요

 

IP : 39.7.xxx.25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구구
    '24.8.27 4:57 PM (118.33.xxx.14)

    선생들 관리, 학생들 관리, 학부모 관리... 동네 평판 관리... 중간고사 기말고사... 글쎄요... 피말리는 자영업자거 같은데요.

  • 2. 00
    '24.8.27 5:00 PM (118.235.xxx.58)

    제 주변 학원강사 보면 한달 4주 수업하니 종강 하고 남는 날 며칠만 쉴수 있던데
    해외여행을 어떻게 자주 다니나요~ 원장이라서 직접 수업은 안해서 그런가요~ 그리고 수업이 평일밤, 토요일까지 있으니 놀러가기도 힘들고 사람 만나기도 힘들고 그래 보이더라구요

  • 3. ..
    '24.8.27 5:01 PM (39.7.xxx.254)

    위에도 썼지만 막상 해보니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에요
    모든분야가 다 마찬가지지만, 학원으로 성공하기 쉽지 않고 성공하면 능력자에요
    대신 잘하면 성취감도 있고 돈도 잘 벌고요

  • 4. 첫 댓글은 항상
    '24.8.27 5:02 PM (49.164.xxx.115)

    저러니 원글님 신경 쓸 것 없어요.
    자영업자 중에 설렁설렁 스트레스 안 받고 일할 수 있는 건 건물주 부모 둔 아들이나
    가능할지
    자영업자야 다 잘 벌자면 피말리게 신경 쓰고 살지만
    그래도 60대 넘어서 잘 써주지도 않는 여자로서 학원원장이면 멋지다는데 웬 딴지.
    여긴 하여튼 쥐뿔도 없든 말든 주제가 어떻든 까고 보는 건 알아줘야 함.

  • 5.
    '24.8.27 5:03 PM (123.212.xxx.149)

    나쁘진 않은데 진짜 신경쓸게 너무 많아요.
    완전 만능이어야...

  • 6. ..
    '24.8.27 5:03 PM (39.7.xxx.254)

    네 원장님이니 해외여행 가능. 일반강사들은 보통 워라벨 안좋고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는듯 해요

  • 7. .....
    '24.8.27 5:04 PM (110.13.xxx.200)

    원장 따로 앉히면 워라벨 가능하죠.

  • 8.
    '24.8.27 5:06 PM (223.39.xxx.33)

    다른 직업도 다 그렇긴하지만
    나를 갈아넣어야해서
    시작을 못하겠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요

    근데 외부에선 교육쪽 직업이라 좋게 보는게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강사보다는....원장을 더 좋게 보는 것 같아요

  • 9. ..
    '24.8.27 5:15 PM (39.7.xxx.254)

    맞아요 많은 일들이 그렇겠지만 자기를 갈아넣어야 하는 직업이에요

  • 10. ...
    '24.8.27 5:18 PM (115.138.xxx.39)

    형제중 한명이 석사하고 학원하는데 출퇴근 하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해요
    여행도 못가고 가족모임도 못오고 목은 항상 쉬어있고 기침을 달고 살고
    말을 하는 직업이 생명이 단축되는일 이에요
    돈은 통장에 쌓이지만 돈을 쓸 시간도 없고 세상과 단절되서 애들만 가르치고 살아요

  • 11. ...
    '24.8.27 5:22 PM (39.7.xxx.254)

    그니까 어느정도 자리잡히면 우리원장님처럼 강사들을 고용해서 경영을 해야죠
    평생 강의하면 윗님형제처럼 아무것도 못누리고 돈만 벌며 살아야겠죠
    우리원장님은 좋은거 다 하고 누리면서 살던데요

  • 12. 괜찮은 직업
    '24.8.27 5:35 PM (118.235.xxx.199)

    제가 학원 원장인데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내가 힘들면 강의를 조금 줄이면 되고
    목은 마이크를 쓰고 작게 말하면 목에 무리 없어요.
    그런데 강의 말고 일상에서 말을 많이 하는 걸 싫어하긴 해요.

    여행이나 모임은 얼마든지 시간내서 갈 수 있어요.
    다만 학생들 시험기간은 고려해야죠.
    그런데 이건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죠.
    어딘가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일년 내내 자유로울 순 없으니까요.

    사람을 대하는 스트레스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컨트롤할 수 있고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사람 스트레스는 더 적어져요.

    저같은 경우에 휴가는 일년에 6번이에요.
    중간, 기말고사 끝나면 보통 3~6일 정도 쉬는 시간 생기고
    여름과 겨울에 짧지만 방학이라는 이름으로 휴가 날짜 생겨요.

    무엇보다 내가 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강사가 아닌 원장으로서의 장점이고
    학생들과 상대하니까 아무래도 순수한 인간관계가 주로 만들어집니다. 학생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여전히 순진 순수합니다.

  • 13. ㅇㅇ
    '24.8.27 5:45 PM (180.230.xxx.96)

    글쎄요
    저는 학원강사 원장 제대로 책임감 있는 경우라면
    극한직업 이라 생각해요

  • 14. 괜찮은 직업
    '24.8.27 5:47 PM (118.235.xxx.199)

    단점도 있습니다.
    저는 나이도 있고 자식들도 다 커서 지금 매우 만족하지만
    젊은 사람들에겐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저녁이나 주말에 일을 해서 친구들 모임이나 데이트하는 데에 차질이 있을 수 있고
    특히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매우 불편해요.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에 엄마는 일하러 나가야하니까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을 때가 좋은데
    그때 원장을 하려면 커리어를 만들어놔야하기 때문에
    그게 약간 힘들 수 있습니다.

  • 15. 저는
    '24.8.27 5:48 PM (211.248.xxx.23)

    직훈학원장인데요. 사람상대 스트레스가 가장 심하네요. 진심이 안통할때마다 황당을 넘어서 상처가 되고 대인기피증까지....사랑하는 일로 수익도 생기니 너무나 좋고 감사하기도 하고요.
    또 주변에선 엄청 저를 높게 평가해주는데....저는 늘 부끄럽고 작아져요.ㅎ

  • 16. ..
    '24.8.27 5:53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책임감 있는 경우에 극한직업인건 학원뿐 아니라 다른 많은 직업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유치원부터 교사 교수 등 교육업뿐 아니라 따지자면 가정아이돌보미도 다 마찬가지죠
    그외 의료업 상담분야 복지분야 공무원 경찰 판검변호사 등등 자기직업에 책임감 가지면 다 극한직업 되지 않나요
    그런사람이 분야막론하고 그렇게 많진 않지만요

  • 17. ㅡㅡ
    '24.8.27 5:55 PM (211.234.xxx.239)

    동생이 혼자 작게 하다가 선생님들 두고 원장 하는데
    좋아보여요 자기 시간 많고.
    그리 스트레스가 심한지도 몰겠던데
    애들 좋아하니 애들 이뻐하며 하더라고요
    저한테도 해보라는데 투자할 머니가 없네요

  • 18. ,,,
    '24.8.27 5:56 PM (118.235.xxx.51)

    60대까지 여자가 일할 수 있는 몇안되는 직업이긴 하죠 소소하게만 하더라도 돈도 꽤 잘벌고요 그런데 강사들 관리 학생 학부모 관리하는 게 쉬운 게 아니에요

  • 19. 진짜
    '24.8.27 5:57 PM (118.235.xxx.19)

    제대로면 그렇게 여행다니고 할수가 없어요 저녁 주말 명절 방학 다 포기해야하는걸요

  • 20. ...
    '24.8.27 6:00 PM (39.7.xxx.254)

    책임감 있는 경우에 극한직업인건 학원뿐 아니라 다른 많은 직업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유치원부터 교사 교수 등 교육업뿐 아니라 따지자면 가정아이돌보미도 다 마찬가지죠
    그외 의료업 상담분야 복지분야 공무원 경찰 판검변호사 등등 자기직업에 책임감 가지면 다 극한직업 되지 않나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종사하는 식품업,음식점도 그렇죠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이 달려있으니..
    하지만 그런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 분야막론하고 그렇게 많진 않고,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 사회가 발전도 하겠죠

  • 21. ..
    '24.8.27 6:23 PM (118.235.xxx.199)

    책임감, 극한직업, 제대로 한다면.. 등이 무슨 의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열심히 제대로한다고 해서 꼭 힘든 것은 아니에요.

    달인들 보면 매우 쉽고 편하게 일하잖아요.
    그러면서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물을 내죠.

    이 일도 적성에 맞고 어느 정도 숙련이 되면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거나, 사람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이라면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 22. 저도
    '24.8.27 6:54 PM (39.7.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15년차인데 대만족이요. 서울 최상위권대 학부 석사 박사인데요. 5년 지나니 페이닥터 수준으로 수입 세팅이 되더라고요.
    10년은 갈아넣었는데 이제는 시스템이 확립되어서 괜찮아요.

  • 23. 저도
    '24.8.27 6:54 PM (39.7.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15년차인데 대만족이요. 서울 최상위권대 학부 석사 박사인데요. 5년 지나니 페이닥터 수준으로 수입 세팅이 되더라고요.
    10년은 갈아넣었는데 이제는 시스템이 확립되어서 괜찮아요
    자식한테는 못 물려줘요. 저출산으로요.

  • 24. 저도
    '24.8.27 6:57 PM (39.7.xxx.111)

    저도 15년차인데 대만족이요. 서울 최상위권대 학부 석사 박사인데요. 5년 지나니 페이닥터 수준으로 수입 세팅이 되고 점점 더 오르고요. 10년은 갈아넣었는데 이제는 시스템이 확립되어서 괜찮아요
    자식한테는 못 물려줘요. 저출산으로요.

  • 25. ...
    '24.8.27 7:28 PM (14.33.xxx.216)

    진상 엄마, 공부 죽어라고 안하고 말 안듣는 아이들 상대하려면 속이 썩어 문드러져요.
    애들은 수업에 졸고 숙제는 매번 안하고 독서실에 조교선생 넣고 옆에서 감독해도
    폰만 보는 아이들.
    수업 결석한 애들을 PC방에서 붙잡아다 데려와야 하고 시험 전날 10시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놈들 집에 귀가시키는 일도 합니다.
    너무 말을 안들어서 확 잘라버리고 싶은 아이들이 한 두명이 아닌데 꾹 참고 얼려서 델구가는거죠. 이건 모든 원장들의 솔직한 맘이구요.
    엄마들은 자기 자식들의 학습능력 수준을 까맣게 모르고
    평범아들보다 훨씬 못미치는 돌머리 탓을 원장한테 해요.
    저는 그래서 엄마 오시라고 해서 평범아와 지진아 같이 앉혀놓고 학습능력의 실상을
    보여줬어요. 그랬더니 자기 자녀 수준 파악한 엄마가 그제서야 공부 못따라가니까 대안학교 보내야겠다며 알아봐달라고 하대요.
    엄마가 성적 올려달다고 닥달하면 제가 붙들고 1:1로 공부시키잖아요? 그럼 엄마들이 너무 많이 시키지 말래요. 공부 질린다고.
    이 동네는 공부성적도 전국 최하위권이고 학습열의도 없어요.
    제가 학원 동네 뽑기를 잘못한거죠.
    자녀분들 집에서 공부 안하잖아요. 학원에는 그런 아이들만 잔뜩 모여 있어요.
    이게 극한직업 아니면 뭡니까. ㅋㅋㅋㅋ
    그리고 원장들 모임 가보면 원장 순수입이 150만원 넘는 학원이 1/10도 채 안됩니다.
    대치동 도곡동 중계동 평촌 수원 사당동 용인 청라 죽전 등 다양한 지역의 원장 모임이예요.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고 실상이 이러니 배운 도둑질이라서 하는거지요.
    이제 슬슬 접어야하나 하다가 아이들 새로 등록하면 다시 희망을 가져보는 사람들이 학원장들이랍니다. 결코 슬슬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예요.

  • 26. ...
    '24.8.27 7:40 PM (39.7.xxx.254)

    윗님 그럼 학원의 90%이상이 순수입이 150만원도 안된단 건가요??
    그럼 강사보다도 수입이 적은데 학원 접고 차라리 강사하거나 과외하는게 낫지 않나요?

  • 27. 진짜인가요?
    '24.8.27 8:24 PM (118.235.xxx.103)

    90% 이상의 원장이 150만 원 수입도 안 된다고요?

  • 28.
    '24.8.27 8:38 PM (14.33.xxx.216)

    나이 50 넘은 선생을 써울 학원이 있을리 없구요 다른 직업을 다시 시작하기엔 엄두가 안나니까 관성의 법칙으로 본인 용돈이나 벌자며 그냥 하는겁니다.
    강사가 더 많이 법니다. 월세, 강사월급, 프랜차이즈 비용, 소모품비, 잡지출 등등 계산해 보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져요.

  • 29. ..
    '24.8.27 9:12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저 지금 다니는 학원 순수익 수천만원이고 아는 원장님 자본 최소로 들여서 조그맣게 해도 순수익 400~500이라 하셨는데
    90% 이상의 원장이 150만 원 수입도 안 된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님주변이 유독 더 그런건 아닌가요?
    학원원장님들 이 얘기가 맞는 얘기인가요?

  • 30. ..
    '24.8.27 9:14 PM (39.7.xxx.254)

    저 지금 다니는 학원 순수익 수천만원이고 아는 원장님 자본 최소로 들여서 조그맣게 해도 순수익 400~500이라 하셨는데
    90% 이상의 원장이 150만 원 수입도 안 된다는게.. 님주변이 유독 더 그런건 아닌가요?
    다른 학원원장님들 이 얘기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 31. 위에 원장님
    '24.8.27 9:27 PM (118.235.xxx.45)

    프랜차이즈 비용은 어쩔 수 없다 해도
    강사가 원장보다 더 잘 번다면
    강사를 줄이고 그 수업을 원장님이 하면 안되나요?
    그럼 수익이 150보다는 많을 것 같은데요.

  • 32. 14님백퍼 공감
    '24.8.27 9:54 PM (211.106.xxx.186)

    ㅠㅠㅠㅠ
    학원은 아니지만 유사업인데..
    진짜 한글자도 안틀리고 다 공감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로 꾸준히 돈 잘 벌려면..
    아이들 많은 곳에서 안정적으로 비율제 페이 받는 거에요 ㅠㅠ
    아이들. 부모님들 중에만 빌런 있지 않아요
    젊은 강사들....아 빌런 중의 최악이 거기 았었어요 ㅠㅠㅠㅠ

  • 33. 푸하하
    '24.8.28 3:49 AM (1.243.xxx.162)

    학원원장이 좋아보인다니 ㅋㅋㅋ
    맨날 늦게 끝나고 학부모 상담에 애들 케어에 강사관리까지
    자주 여행다니고 시간 여유있게 생활 못해요
    돈 잘버는 원장들일수록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 많고요
    지 사정으로 빠져서는 보강 당당하게 요구해서 주말출근도 많아요
    뭔가 잘못 보고 착각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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