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 고양이 구조해야 할 것 같아요.

나비 조회수 : 969
작성일 : 2024-08-27 12:36:51

공원에 사람 잘 따르는 길 고양이가 있어요.

그 고양이와 잘 지내던 어린 고양이가 교통사고 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부터 공원에 고양이 개체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

이 고양이가 영역에서 밀려난 것 같아요.(중성화되어 있음)

도로가 가깝고 이 고양이가 위험에 보이는데 구조해서 돌보고 싶은데요.

사람을 잘 따르기는 하지만 어떻게 데려올 수 있을지 방법을 모르겠네요.

나이는 4살 정도 되었을 거예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24.28.xxx.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7 12:43 PM (222.104.xxx.138)

    보이는 시간대에 통덫을 가져가서
    통덫 안에 맛있는 간식 넣어두면 들어가지 않을까요
    통덫은 당근에 사정 이야기하고 대여부탁드리면
    빌려주는분들도 있어요

  • 2. 며칠
    '24.8.27 12:43 PM (58.29.xxx.96)

    캔도 주고 친근하게 만져주다가 캔넬안에 캔 넣고 담아가지고 오세요.

  • 3. 나비
    '24.8.27 12:57 PM (124.28.xxx.91)

    캔널안에 담아서 동물병원에 가서 기생충(?)같은 것 박멸하고 집에 와야겠지요?
    고층아파트인데 적응을 잘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4. ..
    '24.8.27 12:58 PM (211.46.xxx.53)

    손탄 고양이인가요?? 전 그냥 꽉 안고 집으로 뛰었어요. 캔넬안에는 절대 안들어가서요. 근데 비번 누르다가 놓칠뻔(애가 발버둥쳐요), 비번 눌러주고 문열어줄 2인1조가 좋을거 같아요.

  • 5. ㅜㅜ
    '24.8.27 1:00 PM (49.171.xxx.76)

    아무리 손탄 고양이라도 절대 안고 집까지 못가요. 윗님 고양이 안아보셨느지요?? 거의 액체에다 얼마나 유연한지.. 암튼
    통덫 사용하셔야하고. 병원 데려갔다 집고양이로 키우시려면 적응 기간이 많이 필요해요. 물론 아이들 마다 다르지만 몇개월씩 울면서 나간다는 고양이있어요
    굴하지말고 그냥 두세요

  • 6. 나비
    '24.8.27 1:05 PM (124.28.xxx.91)

    쓰다듬어 주면 뒹글뒹글하고 이쪽저쪽 뒤집고
    운동화베고 눕고 꾹꾹하고
    꼬리 치켜세우고 다리에 닿게 돌고...

    하지만, 안으려고 하니까 깜짝놀라서 못하게 하더라고요.
    안는다고해도 뛰어 내리거나하면 통제가 안 될 것 같아요.

  • 7. ...........
    '24.8.27 1:10 PM (110.9.xxx.86)

    경험이 없어 도움은 못 드리지만..마음 따뜻하신 원글님, 너무 감사하고 복많은 냥이 꼭 원글님께 구조되길 빕니다.

  • 8. 잘 모르겠으면
    '24.8.27 1:45 PM (14.6.xxx.135)

    유툽 무겐의 냥다큐 여러개보세요. 이 분 구조정말 많이한 분이거든요. 여러개보다보면 어떻게 구조해야할지 감이 올거예요.

  • 9. ^^
    '24.8.27 1:59 PM (113.61.xxx.52)

    길냥이들의 로또1등이 집냥이 되는거래요! 치열한 길생활에서 의지하던 동료가 잘못되면..애들도 방황하더라구요..원글님 감사합니다!
    아무리 친해도 포획은 쉽지 않아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무조건 통덫입니다. 이 한번으로 구입은 좀 그러니 당근에서 한번 빌려보세요. 계시는 곳에 탄탄한 캣맘단체가 있으면 연락해보셔도 좋구요.
    (이건 사람마다 말이 좀 다르던데) 잡으신김에 바로 병원 가셔서 기본검진 받으셔도 되고, 댁에 다른 동물 없어서 병 옮길 일 없다 하시면 집에 좀 익숙해지고 난 후에 그 사이에 이동장 구입하셔서 병원 가셔도 됩니다. 꼬질꼬질해도 바로 목욕은 시키지 마세요. 아무리 집이 좋다고해도 애 입장에서는 엄청난 변화인데 목욕까지 하면 정말 스트레스 받을 거에요. 실제로 고양이는 스트레스로 죽기까지 하는 예민한 동물이에요.
    부디 포획 성공하셔서 한 생명이 길에서 위태롭지 않고 평생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겠어요! 성공 소식 기다릴게요!

  • 10. 저도 바라는바가
    '24.8.27 2:23 PM (118.218.xxx.85)

    고양이잡는 잠자리채 같은것 좀 빌리고싶을때가 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아도 빌릴수 없더군요.
    또하나 고양이센터에서 고양이잡는 아르바이트할 사람이 대기하고 있으면 좋겠어요.
    돈이 좀 더 들더라도 꼭잡아서 밥주는 고양이 아플때 병원에 한번씩 데려가고 싶은데
    아무리 애를써도 방법이 없어서 그만두고 그만두고 하네요.동물병원에 알아보아도 안되고...

  • 11. ..
    '24.8.27 2:58 PM (113.61.xxx.52)

    윗님, 정말로 그런 간절함이 있으시다면 통덫 하나 구입하세요. 2-3만원이면 합니다. 잠자리채로는 어림도 없구요, 사람도 고양이도 위험해요.
    저는 저희 지역 tnr 포획업자 지정 전에 제가 애들에게 안전한 노랑통덫(10만원 이상) 사서 데려가고 데려오고 다 했었어요.
    노랑통덫까지는 아니더라도 철제통덫이라도 한번 구입하시면 잘 쓰실거에요.

  • 12. 만복 받으세요~
    '24.8.27 3:19 PM (58.230.xxx.235)

    지자체 동물복지과 연락해 보세요. 통덫 빌려주는 곳도 있어요. 안고 뛰는 거 절대 반대요. 그러다 실패하면 더더 잡기 힘들어져요. 갸들이 얌전히 안겨서 있지도 않지만....

  • 13. 냥이
    '24.8.27 6:36 PM (14.48.xxx.182)

    통덫 빌리셔야 돼요.냥이가 원글님에게 호의적이고 신뢰한다면 이동장으로도 잡을수 있지만,,통덫 사용법은 유튜브 보시고 몇번 연습해 보시고 잡아야 합니다.통덫 처음 사용할때,익숙하지 않아 실수 해서 놓칠수 있어서 몇번 연습하고 잡아야 실수없이 잡을수 있어요.통덫에 뒷다리까지 다 들어 가야 해요.조바심에 괜찮을까?해서 뒷다리까지 다 들어가지전에 냥이 엉덩이 밀어 넣으시면 냥이가 튕겨 도망쳐요. 생가보다.냥이들이 빠르고 유연해서 통덫에서도 순간 한바퀴 돌고 뜅겨 나가니,순간 놓칠 확률이 있어서 뒷다리까지 덫에 다 들어가야 안심이고 통덫 사용법 잘 익히지 않음,냥이가 통덫안에서도 열고도 도망가고,해서 놓친적도 있습니다.다른곳 중성화 해야 할 길냥이 데리러 가야해서,차로 이동해야하니 냥이가 멀미날까봐, 아는가게에 맡기고 다녀왔더니,통덫이 비어 있어서 CCTV로 확인 했는데,통덫문이 잘 잠겨있지 않아서 냥이가 스스로 문을 열고 도망 갔어요.그후
    로는 통덫만 보면 도망가서 잡을수 없었고 통덫에서 탈출한후로 3번 새끼 낳았고 애기냥이랑 같이 먹던 밥자리는 애기냥이들한테 주고 떠나서,못본지 한달쯤 돼요.밥자리에 남기고 간 2마리 애기냥이들은 밥자리주고 떠난 엄마냥이 생각해서라도 아무리 힘들어도 밥주고 와요.

  • 14. 냥이
    '24.8.27 6:41 PM (14.48.xxx.182)

    안고 뛰는건 하지 마세요.사람손도 겨우 허락하는 애도 있는데,냥이들이 겁이 많아서 사람이 안거나, 안겨서 자기 몸이 높아지면 놀래서 튕겨 나가는데,순간 엄청 할퀼수 있어요.놀래서 도망칠려고 바둥댈때,할퀴는 거예요.다칠수 있고 놀란냥이가 원글님을 경계할수 있어서 더 잡기 힘들수 있어요.

  • 15. 냥이
    '24.8.27 6:44 PM (14.48.xxx.182)

    잠자리채?도 잡기 힘들더라고요.연습해야 하는데,잠자리채?사용법도 익숙하지 않으니 빠져 나가더라고요.몇번 실수하니,손에 들고 있음,도망가요.

  • 16. 그렇지않아도
    '24.8.27 8:01 PM (118.218.xxx.85)

    중성화수술할때는 차례기다리기가 힘들어 철제덫을 철물점에서 사서 한마리씩 동물병원에 가져가 수술하고 했는데 이제 나이가 먹어서 새로 나타난 고양이들은 잡히지를 않고잠자리채같이생긴 튼튼한 망으로 잡으려나했더니 옆에서들 그렇게하다 실패하면 밥먹으러오는 애들 다도망가고 하나도 오지않을거라고 다른사람한테 부탁하라고들 하네.몇년전부터는 고양이중성화수술을 시에서 많이 협조해주시더군요,전에는 그것도 어려웠어요.

  • 17. 나비
    '24.8.28 11:54 AM (124.28.xxx.91)

    어젯밤에 이동장에 담아서 잘 데려왔습니다.^^
    24시간 병원에 들러 상담하고 약도 받고
    사료, 화장실, 모래등도 준비했어요.

    그런데, 고양이가 침대 밑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네요.ㅠㅠ
    괜챦갰죠??

  • 18. 챌시
    '24.8.30 8:09 PM (125.181.xxx.200)

    일주일 넘게 안나올수도 있어요..험한일을 많이 겪은 아이, 성묘 일수록 조심스럽거든요.
    그래도 원글님을 아니까,,영역이 낯설어서 그런거니까. 금방 적응 할거에요. 가급적이면,
    조용하게, 약간 어둡게,,혼자 놔두시고, 방문은 살짝 열어놓으셔서, 본인이 궁금하면,
    나올수있게 해주세요..아가야. 진짜 너 정말 행운아야. 널 위해 축복해줄께. 집사님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470 추석 앞두고 尹 지지율 20%대로 급락...28.1% 21 여조 2024/09/04 2,487
1621469 제가 제일 만족한 도마는 돌 도마 8 도마 2024/09/04 2,019
1621468 12시30분 양언니의 매운맛 법규 ㅡ 엘베에 붙은 이것? 뗐다고.. 1 같이볼래요 .. 2024/09/04 461
1621467 강원 농민들 "역대급 쌀값 폭락…지쳐서 농사지을 힘도 .. 13 2024/09/04 1,826
1621466 한도 제한 계좌 짜증 나네요 12 ... 2024/09/04 3,103
1621465 먹던 떡 남 주는 김건희.gif 22 ... 2024/09/04 5,415
1621464 남편이 저보고 게으르대요 15 집순이 2024/09/04 3,856
1621463 핸드폰 파손보험 없이 3년썼는데 3 2024/09/04 1,033
1621462 심정지만 받는다니요? 8 응급실 2024/09/04 2,149
1621461 홧병 날거 같아요. 5 ... 2024/09/04 2,125
1621460 목돈을 새 금융상품에 예치할때 모바일로 1 은행 2024/09/04 558
1621459 직구상품 배송기간 1 아기사자 2024/09/04 237
1621458 미국에 살면 죽어라 밥만 해대다 죽는다는 105 ........ 2024/09/04 27,792
1621457 해외여행 가서 돈 아끼는건 아니라고 봐요 23 432343.. 2024/09/04 3,875
1621456 제주에 흑돼지 맛집이 있나요? 11 제주맛집 2024/09/04 992
1621455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나타난 정용진 회장과 부인 4 ㅆㅆ 2024/09/04 3,110
1621454 청와대 다시 못쓸정도로 망가졌다ㅡ못봤어요? 4 ... 2024/09/04 2,334
1621453 고등학교 진학시 1지망 2지망 쓰잖아요. 5 아무것도몰라.. 2024/09/04 1,376
1621452 청와대 리모델링 .... 막아야 하지 않나요? 6 ㅇㅇ 2024/09/04 1,622
1621451 3층 건물서 불나자 90대 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30대 손자 16 2024/09/04 5,988
1621450 밤고구마 어디서 사야할까요? 4 밤고구마 2024/09/04 879
1621449 괜찮은 채식요리책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요리 2024/09/04 212
1621448 법원, 사문서 위조 해도 괜찮다.jpg 10 미친것들 2024/09/04 1,672
1621447 다시 청와대’는 없다?…윤 정부, 리모델링 예산만 114억 13 00000 2024/09/04 2,287
1621446 샌들이 조금 낡아서 이번달 신기애매한데 지금 살까요? 1 바바 2024/09/04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