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아니구요;;
가끔 제가 말했던 내용인데 첨듣는단 식으로 말하면 짜증이@
한두번이 아니라 저랑 대화에 집중을 못하나?안하나?싶어서요.
치매는 아니구요;;
가끔 제가 말했던 내용인데 첨듣는단 식으로 말하면 짜증이@
한두번이 아니라 저랑 대화에 집중을 못하나?안하나?싶어서요.
저희 남편이 저에게 잘 하는 말인데요
전에 얘기 했잖아~
근데 전 기억이 안나요
저도 50대 ,,남편도 그것 때문에 짜증내는데..
진짜 기억이 안나요,,흘려 듣게끔 그렇게 얘기했겠지 싶어요
제 얘기 같아 뜨끔합니다.
제가 원글 남편과 비슷해요.
멀티테스킹 못하고 뭐든 한가지에 집중하면 다른건 머리에 입력이 안되는 사람 성향이예요.
이것 저것 신경쓸게 많으면 더 심해져요.
아내인 원글을 무시해서도 무관심해서가 결코 아니예요.
그럴 경우에 요즘 뭐 걱정이나 일이 많아 신경 많이 쓰는 일이 있냐 물어봐주세요.
그럼 아차 아내에게 내가 미안하네 이런 맘이 저절로 들을거예요.
대신 이런 사람은 일처리 하나는 똑뿌러지고 직장에선 유능 그 자체에요.
다만 같이 사는 사람은 마구 속터지죠.
새삼 제 남편에게 미안하네요.
치매아니고 님얘기에 집중안해서 그래요. 우리서로 그럴때 은근 많아요..ㅜㅜ
남편왈
눈을 똑바로 보고 얘기안해서 그런거래요
핑계는 . 원
저도 기억못할때 있죠
그래도 힌트주면 바로 기억해내는데 남편은 아무리 당시상황설명해가며
말해줘도 도통 첨듣는소리란 표정.
ㅎㅎㅎㅎ 저는 짜증 나지만 대화 도중에 확인...
"내 말 듣고 있나....??"
혹은, 말 안해버립니다
저도 그런데..한두번이 아니라 짜증나네요. 웃긴건 시어머니도 똑같아요. 세번째 얘기하는데 처음 듣는 듯이 반응을 하시고..아무래도 유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