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봤어요. (전 좋았습니다.)

스릴러좋아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24-08-27 10:53:39

어제 게시판에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별로라고들 하시길래

보까마까 하다가 남편이 본다길래 쭉- 이어서 봤어요.

 

불호가 더 많던데 일단 저는 '호'

 

과거와 현재 사건이 각각 다르다는 점을 모르고 시작하면 헛갈리더라구요.

무엇보다 그 이정은 배우가 맡은 파출소장 역할은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이해가 되야 납득이 되는 인물이라.. ^^

 

전 좋았습니다.

'머릿속 화가 주먹까지 가는 사람' 이라는 대사가 확 와 닿기도 했고..

이정은 배우가 맡았던 '보민'이라는 과거 형사이면서 현재 파출소장의

대사라든가 그런 분위기가 매우 재밌었어요.

 

더불어 고민시 배우의 재발견 ㅎㅎㅎㅎ

정말 '파묘'의 대사를 빌어 '밑도 끝도 없는 미친 *' 이던데요.

 

특별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 구멍 1도 없이 넘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남편도 재밌었다고 하네요.

 

8부 짜리라서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 재밌게 봤습니다.

(솔직히 '폭군'보다 훨~씬 친절하고(?) 재밌었습니다.)

 

 

IP : 112.216.xxx.1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천
    '24.8.27 10:56 AM (1.240.xxx.21)

    감사. 한번 봐야겠네요.

  • 2. 시각적인
    '24.8.27 10:57 AM (175.120.xxx.173)

    영상미도 좋았고
    시간시간 전개에 몰입감도 있어서
    저도 흥미로웠어요.

  • 3. ..
    '24.8.27 10:59 AM (222.117.xxx.76)

    시작해볼까요

  • 4. ..
    '24.8.27 11:05 AM (172.226.xxx.47)

    저도 넘 재밌게 봤어요.
    배우들 연기좋았구요. 특히 고민시는 영화 화차에서의 김민희 같았어요.. 감독의 연출력도 좋았습니다.. 복선도 많고, 영상미, 음향도 좋았고.. 암튼 엄청 공들인 작품같은 느낌!

  • 5.
    '24.8.27 11:23 AM (125.135.xxx.232)

    두번 보니까 과거의 디테일이 보이네요
    처음봤을 땐 극의 흐름을 따라 보다가 젊은 여순경이 이정은의 젊은 배역이란 것도 몰랐고 ᆢ또 김윤석 땐 오만원권 손호영 땐 구권 큰 만원짜리였네요 ㆍ감독이 지폐 사용 장면으로 과거와 현재를 구별해 놓았는데 초반부는 알 수가 없었죠
    여튼 저는 재밌게 봤어요

  • 6. ...
    '24.8.27 11:28 AM (222.111.xxx.27)

    쫌 잔인하기도 하지만 몰입감 있구 잼 있었어요
    고민시 배우 연기도 좋구요

  • 7. (원글)
    '24.8.27 11:38 AM (112.216.xxx.139)

    맞아요. 미장센이 좋았어요.

    뭔가.. 오래전 '장화 홍련'이나 '올드보이'를 보는 듯한...
    오래된 목조 건물(펜션)과 그 내부의 대비되는 색의 인테리어 등등

    큰 기대 없이 봐서 그랬는지 음악도 모두 다 좋았어요. ㅎㅎㅎㅎㅎ

    무선 이어폰으로 큰소리로 음악을 듣다가 뚝- 끊기는 그 정적..도 좋았어요. ^^

  • 8. 저도 호
    '24.8.27 11:41 AM (118.235.xxx.46)

    기본 두 번은 봐야 하는 작품 같아요.

  • 9. 미장센
    '24.8.27 11:44 AM (114.205.xxx.142)

    저도 호!
    음악,설정, 화면 다 너무 좋았어요.
    한가지 아직 이해 안되는데
    고민시가 왜 다시 그곳을 갔을까요?

  • 10. ㅓㅓ
    '24.8.27 11:47 AM (118.129.xxx.106) - 삭제된댓글

    어제 하루종일 다 봤어요
    이정은배우 좋아하는데 아쉬움.
    초중반에서 종잡을수없고 재미는 많이 떨어짐.

  • 11. 어머나
    '24.8.27 12:09 PM (61.98.xxx.185)

    장화홍련 저두 그렇게 생각했어요
    색감 음악 배경 참 신경많이 썼구나
    첨에 많이들
    지루하다 연기에 힘이 들어갔다 며
    까던 글들있었는데 ㅎㅎ
    역시 K영화 김빼기 작업자들이 아녔나 싶네요
    넷플 세계 1위 예상해봅니다

  • 12. ..
    '24.8.27 12:21 PM (39.115.xxx.132)

    그리고 숲속 풍경이 너무 예뻐요

  • 13. ..
    '24.8.27 1:22 PM (211.251.xxx.11)

    저도 너무 재미있던데요..
    저는 다 보고 나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평이 되게 좋을줄 알았는데
    호불호가 나뉘어서 좀 의외였어요

  • 14. 영통
    '24.8.27 1:30 PM (211.114.xxx.32) - 삭제된댓글

    넷플 5500원짜리지만 끊었는데

    다시 결재할까 흔들리네요....

  • 15. 윤계상..
    '24.8.27 1:44 PM (106.102.xxx.230)

    가족들 너무 불쌍.....

  • 16. 저도
    '24.8.27 2:31 PM (125.130.xxx.219)

    참고 끝까지 보라고 댓글 썼었어요.
    처음엔 밑도 끝도 없고 윤계상네모텔과 김윤석네펜션의
    관련점에 집중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김윤석 답답함때문에 딸이 죽은 줄 알고는
    얼마나 욕을 했던지ㅋㅋ
    그러다 6회부터 사이다로 풀려가며 몰입도가
    엄청나서 좋았어요.
    보다 말았으면 궁금증이 가시질 않았을거라
    고민시가 김윤석네펜션 다시 찾은 이유는 범인은
    사건 현장에 반드시 다시 나타난다는 심리 아니었을까
    싶어요.
    윤계상네 가족들 정말 너무 불쌍하죠ㅠㅠ
    아들 찬열이가 복수 할 때 제발 성공하라고 응원했어요.

  • 17. (원글)
    '24.8.27 3:09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고민시가 1년 후 다시 펜션을 찾은 이유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일듯 해요.
    (이건 전적으로 제 뇌피셜입니다. ㅎㅎㅎ)

    1년 일어난 '사건'인데 그 사이 본인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직접 와서 보니 그 펜션도 주인도 그대로라서 확인하러 온거 아닐까요?

    나중에 전남편에게 말하잖아요. '공범이라고 나랑 같이 아이 죽인 놈'이라고...
    완전 '밑도 끝도 없는 사이코'라 생각 역시 자기 마음대로 제단하고, 판단하고, 짐작하는...

  • 18. (원글)
    '24.8.27 3:10 PM (112.216.xxx.139)

    고민시가 1년 후 다시 펜션을 찾은 이유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일듯 해요.
    (이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ㅎ)

    1년 전 일어난 '사건'인데 그 사이 본인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 펜션도 주인도 그대로라서 직접 확인하러 온거 아닐까요?

    나중에 전남편에게 말하잖아요. '공범이라고 나랑 같이 아이 죽인 놈'이라고...
    완전 '밑도 끝도 없는 사이코'라 생각 역시 자기 마음대로 제단하고, 판단하고, 짐작하는...

  • 19.
    '24.8.27 4:20 PM (118.32.xxx.104)

    저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 20. ..
    '24.8.31 4:57 PM (125.133.xxx.195)

    너무 지루해요. 전개 늘어지는거 싫어하시는분들 보지마세요. 스토리도 엉성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456 글은 지웠어요 11 살짝 2024/10/15 2,863
1630455 세금 신고 어렵네요........ 2 ㅜㅜ 2024/10/15 1,340
1630454 재생크림 어떤것 바르세요? 10 ... 2024/10/15 2,592
1630453 모든 수험생 화이팅! 1 고3 2024/10/15 703
1630452 흑백요리사 시즌2확정이네요. 무한요리지옥을 29 ㅇㅇ 2024/10/15 4,956
1630451 안매운 삭힌고추 찾아요 4 반찬 2024/10/15 1,150
1630450 매일매일 하교후 노는 아이 16 .. 2024/10/15 2,094
1630449 이준석 "'오빠'는 당선때도 철없었다" 11 중앙참전 ㅋ.. 2024/10/15 4,716
1630448 어지럽고 토하는 증상..이석증은 아니라는데 20 ... 2024/10/15 2,581
1630447 당근에 한강책 10만원 7 ........ 2024/10/15 2,005
1630446 제주도 50대 혼여 숙소 추천해주세요. 19 .. 2024/10/15 2,811
1630445 목이 고장난 선풍기 7 ... 2024/10/15 1,104
1630444 이십대 후반 아들 비지니스 캐쥬얼 추천 부탁드려요~ 4 까밀라 2024/10/15 921
1630443 서촌에 오시면 공짜 공공한옥 구경가세요 (한강작가님 책방보시고).. 10 노벨상추카 2024/10/15 2,595
1630442 합참 “北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에 대응사격 실시 8 ㅇㅇ 2024/10/15 1,416
1630441 다른 나라도 휴대폰 이렇게 비싼가요? 12 ^^^ 2024/10/15 2,708
1630440 붕괴된 시스템이 문제인거죠 9 한국은 2024/10/15 1,708
1630439 직화 숯불 치킨 2 예전 2024/10/15 996
1630438 비폭력대화 수업 들어보신 분 후기가 궁금해요 4 .... 2024/10/15 689
1630437 한강 맨부커상 재작년에 받은 거 같은 착각 7 나이 2024/10/15 1,882
1630436 한강 작가 오래전 이혼했네요 82 @@ 2024/10/15 40,852
1630435 화 안내는 조용한 인간들이 더 무서운 인간들임 26 ㅁㅇㅁㅇ 2024/10/15 5,873
1630434 생선구이팬 어떤 걸 쓰세요? 4 생선구이팬 2024/10/15 1,446
1630433 노벨문학상 의 영향력이란...(한강작가님만세~!) 6 점만전지현 2024/10/15 2,331
1630432 타이베이 첫 여행. 숙소위치 추천 부탁드려요 7 ..... 2024/10/15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