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방문하면 뭘 물어보는건가요?
애들은 외국에서 직장 생활 하지만 결혼을 안해서 세대분리는 안되어 있고 의료보험은 아빠 밑으로 들어가 있거든요.(이중국적자
이런게 문제가 되나요?
하 깜빡하고 잠들어서 일어나니 1분 지났네요.
이 방문조사가 뭘 알고 싶은거고 물어보는 내용이 뭔지 궁금합니다.
집에 방문하면 뭘 물어보는건가요?
애들은 외국에서 직장 생활 하지만 결혼을 안해서 세대분리는 안되어 있고 의료보험은 아빠 밑으로 들어가 있거든요.(이중국적자
이런게 문제가 되나요?
하 깜빡하고 잠들어서 일어나니 1분 지났네요.
이 방문조사가 뭘 알고 싶은거고 물어보는 내용이 뭔지 궁금합니다.
이걸 하는 건 : 국가
비대면을 먼저 하고 응답 없으면 대면으로 찾아오는데
누가 오나 : 각 통 통장 —> 통이 커서 여러 개 반으로 나뉘어 있으면 반장들도 분담
(수고비 2만 원 주고 개고생이라 반장 자체를 사람들이 안 하려고 함; 그래서 거의 통장들이…)
주민센터에서 각 통장 반장들에게 개인정보 적힌 서류를 나눠 줘요. (비대면 응하지 않은 사람들)
그걸 들고 대면조사 다니는데
그때도 응하지 않으면 공무원이 또 돌아다닙니다.
고의로 응하지 않았다는 게 확정되면 벌금!
있는데, 사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건은 별로 없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더 많긴 합니다.
어쨌든 끝까지 조사 다녀야 하니 사람들이 고생하는 거예요. 비대면 해 주시는 게 가장 좋은 겁니다…ㅠ
조사 내용 : 간단해요.
그 주소지에 산다고 전입신고 된 사람이
진짜 거기 사느냐, 이걸 보는 겁니다.
국가에서 나라의 사람들을 관리하는 거예요.
여기엔 각종 부가 사항이 딸려올 수 있죠.
인기있는 학군지에서는 - 위장전입한 거 아닌가? 진짜 사는가?
이걸 체크할 수 있고요,
하지만 이런 것보다 훨씬 중요도가 큰 건
주민등록상 학령기 아이나 유/아동이 있는데 진짜 그 아이들이 거기 있나?
대면조사 하게 되면 아이들 물건이 있는지도 매의 눈으로 봐요.
실종되거나 죽은 아이는 없는지 뭐 그런 거…
고령자들은
그 집에 잘 있는지? 불편해 보이는 건 없는지?
고독사한 사람들은 없는지?
그런 걸 살펴요.
그래서 어린아이나 고령자가 있는 집은 주의 가구인데
이런 집은 비대면으로 응했어도 대면으로 한번 더 찾아가기도 합니다.
즉, 정리하면,
이 조사는
국가에서 일 년에 한 번 이맘때쯤
매년 하는 조사입니다.
목적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자기 주소지에 진짜로 잘 살고 있는지, 여러 가지 이유로 엉뚱한 주소지에 이상한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지
행불자는 없는지
별일은 없는지 살피는 겁니다.
물어보는 건
세대주 이름과 가구원들입니다. 몇 살 누구가 여기 전입이 돼 있는데, 진짜 여기 삽니까? 이거죠.
본문에 쓰신 사실은 문제될 게 전혀 없으니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 주시면 돼요.
필요에 따라 신분증 보자고 하면 보여 주시고요.
응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모든 궁금증이 해소됐길 바랍니다! ㅋㅋ
하 너무 감사해요...세상에 소파에서 눈 감았다 떴는데 12시가 땡
뭔 신데렐라도 아니고 너무 놀래서 소리까지 질렀어요. ㅋㅋㅋ
괜히 조사 나온다고 하니까 죄 진것도 없는데 걱정이 되서
친절한 답변 덕분에 맘 편히 자겠습니다.
모든 가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는 며칠전 비대면으로 했지만 저위의 친절한 설명 댓글에
감동받아서 로그인했어요
감사합니다
비대면으로 못하는건가요ㅠ 집으로 찾아오는거 싫은데..아님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가면 안되는건지..
비대면 조사 벌써벌써 했는데도
첫 댓글 읽으면서 세상이 밝아진 느낌이 들어요.
감사드립니다^^
로그인..
저는 그런 조사하는지도 몰랐는데 82덕분에 어제밤에 했지만 ㅎㅎ
첫댓님 댓글 완전히 모범답안이네요.ㅎㅎ
저 댓글 통째로 이런거 왜 하냐는 사람들한테 보여주면 될거같아요.ㅎㅎ
첫댓글님 덕분에 이 조사의 취지를 잘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매번 귀찮았는데...
예전에 5년마다 정기적으로 하던 인구조사하곤 다른 건가요?
그거할 때 엄청 조사사항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ㆍ아주 갠적인 것까지요ᆢ결혼유지 기간ㆍ전ㆍ월세ᆢ가구ㆍ가전ㆍ학력ㆍ자녀들 학력 등등 ㆍ이번에 하는 것도 그런 건가요?
할 때마다 너무 개인적인거 물어본다싶어 불쾌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8594 | 등잔밑이 어두운지 4 | 으휴 | 2024/08/27 | 1,229 |
1618593 | 50대 항상 화가 나있어요. 20 | ... | 2024/08/27 | 4,983 |
1618592 | 쓰레기통에 자꾸 벌레가 생겨요 ㅠ 31 | .. | 2024/08/27 | 3,014 |
1618591 | 남편과 싸움으로 안가는 법 터득중이에요 12 | .. | 2024/08/27 | 2,887 |
1618590 | 8/27(화) 오늘의 종목 | 나미옹 | 2024/08/27 | 368 |
1618589 | 피부과 토닝 10회 후기 31 | … | 2024/08/27 | 6,742 |
1618588 | 1985쯤 성대 공대 위상은 어땠나요? 56 | 성대 | 2024/08/27 | 1,971 |
1618587 | 한동훈을 어쩌면 좋나요 24 | ... | 2024/08/27 | 3,902 |
1618586 | 저 오늘 생일이네요 10 | Amamaj.. | 2024/08/27 | 562 |
1618585 | 모기 없이 자는 제일 좋은 방법 아세요? 14 | ㅇㅇ | 2024/08/27 | 2,584 |
1618584 | 장거리 여행은 몇살까지? 5 | 질문 | 2024/08/27 | 1,573 |
1618583 | 아이가 돈버니 해방된 느낌 16 | 고맙 | 2024/08/27 | 6,653 |
1618582 | 식기 건조하고 닦아 넣으세요? 9 | ... | 2024/08/27 | 1,123 |
1618581 | 사실 적시 명예 훼손 없애자 7 | 왜 | 2024/08/27 | 878 |
1618580 | 밤에 잠자다가 숨이 막히는데 6 | ㅇㅇ | 2024/08/27 | 1,614 |
1618579 | 세탁기 통세척 얼마나 하세요? 3 | 음 | 2024/08/27 | 1,237 |
1618578 | 일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5 | 자기관리고민.. | 2024/08/27 | 1,044 |
1618577 | 오페라덕후님 덕분에 알게 된 백석종 테너 기사 2 | 갈길멀다 | 2024/08/27 | 691 |
1618576 | 나홀로 ‘부채 역주행’, 빚에 포위된 한국 경제 4 | ... | 2024/08/27 | 1,499 |
1618575 | 독일 라이프치이 박물관에 소장중인 조선검 6 | .. | 2024/08/27 | 1,054 |
1618574 | 고양이 이름 뭐가 더 낫나요?투표좀해주세용~ 32 | 이름 | 2024/08/27 | 1,820 |
1618573 | 대학생되면 성관계는 기본인가봐요ㅠㅠ 71 | .. | 2024/08/27 | 32,548 |
1618572 | 다이소 밀폐용기글 못찾겠어요 4 | 밀폐 | 2024/08/27 | 1,826 |
1618571 | 강릉. 시원하고 쾌적해요 ~~ 7 | 이제사 | 2024/08/27 | 1,828 |
1618570 | 신축아파트 줄눈 가격문의 5 | 마루 | 2024/08/27 | 1,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