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정이 있어서 금주하고 있어요.
술 조절못하고 먹었다가 실수한적이 있었고,
지금은 시험관 준비.
이번에 직장에서 리더가 됐는데, 리더가되니 술요구가 많아져서 거절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 "능력이 좀 부족한가보다.. 술이 없으면 안되다니." 이런 생각 들었는데,
제가 공무원이라서 그런건지..
너무 힘들어서 하는 넋두리라고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 같아서 걱정인데,
저로써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이 사정이 있어서 금주하고 있어요.
술 조절못하고 먹었다가 실수한적이 있었고,
지금은 시험관 준비.
이번에 직장에서 리더가 됐는데, 리더가되니 술요구가 많아져서 거절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 "능력이 좀 부족한가보다.. 술이 없으면 안되다니." 이런 생각 들었는데,
제가 공무원이라서 그런건지..
너무 힘들어서 하는 넋두리라고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 같아서 걱정인데,
저로써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전같은 술 문화 거의 없어졌는데..요즘 MZ들 회식 같은 거 싫어해서 진짜 한달에 한번 정도 팀장 회식외에는 없는 분위기인걸로..
회사마다 다르겠죠. 울 신랑은 반도체 대기업.
사바사이긴 한데 간부들은 술, 골프 못하면 버티기 힘들죠.
최소한 저랑 남편이 다닌 회사들은 그랬습니다. 금융, 화학 대기업.
팀장 이상은 그들만의 회식/술/골프 문화가 있긴 하죠.
공무원들도 있지만 그본류에 안껴있어서 그렇죠.
직급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죠. 윗분들 말대로 아직도 노땅들한테 술 골프 큽니다.
이사람이 파트원이었을때는 술 안마셔도 버틸 수 있었지만 프트리더가 된 다음에는 간부들이 계속불러대고 안마시면 꼽주고 그래수 스트레스가 많다고 해요.
솔직히 술가지고 군기잡는 거 보면 임원들 참 없어보이고 그 회사 이미지 마저 별로로 보이거든요.
안그래도 술이랑 골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어요.
남편 술 못마십니다.
처음엔 스트레스 많이 받은 듯 한데, 어느 순간 "내가 살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윗사람 아랫사람 동료 모두에게 술은 "NO"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능력 있으니 별 문제 없더군요.
대기업 사장으로 은퇴하고 은퇴한지 8년이 되었는데 아직 부르는 곳 있습니다.
제 남편 경우에는 누가 봐도 임원이 될만한 자리에 있었고 능력, 실적, 경력...을 감안할 때 임원이 될 거라고 본인, 주위사람들 다 기대했는데 결국 못됐어요.
다 좋은데 술 못마시고 골프 잘 못쳤어요. 골프는 싫어하기도 했구요.
결국 밀려났습니다.
고만고만한 능력하에서는 아직도 술/골프 죠.
그게 조직이 원하는 능력이면 어쩔 수 없는거죠.
케바케지만 그런 분위기 조직이라면..
네..끼어야합니다. 그게 능력이고 힘이 됩니다
술 못 하면 골프라도 쳐야죠
골프, 술 못하면 무리에 끼지 못합니다.
리더는 실무자가 아니어요. 주어진 일(실무)만 하면 되는 대리, 차과장 때랑은 다릅니다.
조직에서 리더에게 욕 하는 롤이 있고, 그걸 하려면 다른 부서장, 임원들이랑 어울리고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아직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술, 골프가 필요해요.
안그런 회사도 어딘가에는 있겠지만요.
사실 인간의 능력은 다 거기서 기기입니다. 리더까지 올라갔는데 일을 특출나게 못하는 사람은 소수이고(있긴 해요), 어지간 하면 업무능력은 다 있어요.
부서장급으로 올라간 다음에는 실무 그 이상이 요구됩니다. 술, 골프도 그 중 하나예요. 전부는 아니지만, 아주 큰 일부입니다.
그렇군요 ㅠㅜ 저더러 200받는 회사다니면 술 안마시고 배째라 다닐 수 있지만, 보수적인 조직에서는 불가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이해가 부족했나봅니다
조바조 사바사에요.
조직 분위기가 어쨌든 멋대로 할 수 있고 승진욕구 없는 사람이면 다 거절하더라고요.
리더가 됐으면
술 안먹는 문화로 리드해 가면 되죠.
술문화는 리더에 따라 달라요.
남편 술 못먹고 팔다쳐서 골프도 못치니
승진에서 밀리는 느낌이 있어요 ㅠㅠ
본인이 사장도 아닌데 무슨 리더요 ㅋㅋㅋ 그 위에 상사들이 줄줄이 있는 자리인데 기껏해야 팀원들과 술 안 마시는 거 외에 무슨 권력이 있나요 위에서 술 마시자면 마시는거고 골프 치자 하면 치는건데 그거 다 거절하니 밀리는거죠 능력이 특출나거나 아니면 오너 임원들 분위기가 그런 사모임 안 하는 분위기의 회사가 아닌이상 일반 제조업 대기업은 힘들어요
다니는 지인 남편보니 마지막 술자리 성매매, 골프로 능력 없어도 저 기술로 유흥 좋아하는 윗대가리들 비위 잘 맞춰가면서 승진 가능하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24001 | 형제간 고민되어요 47 | 어찌 | 2024/09/16 | 19,313 |
1624000 | 초저녁에 잠들고 5 | 오늘도 | 2024/09/16 | 1,707 |
1623999 | 비오는 소리에 놀라서 깼네요. 6 | 레인 | 2024/09/16 | 4,750 |
1623998 | 네이버 줍줍 8 | ..... | 2024/09/16 | 2,159 |
1623997 | 요즘 경찰들 정말 심하네요 16 | 휴 | 2024/09/16 | 6,396 |
1623996 | 가족들 모두 각자 해외 나왔어요 6 | ... | 2024/09/16 | 4,908 |
1623995 | 제주 해녀 7분이 독도를 가셨네요. 5 | .. | 2024/09/16 | 2,289 |
1623994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못보겠어요, 재밌나요? 8 | ,< | 2024/09/16 | 4,643 |
1623993 | 시어머님 말씀.. 시조카.. 29 | ㅇㅇ | 2024/09/16 | 7,529 |
1623992 | 으하하 이를 어쩌죠 고기 잘못 삼 23 | 미침 | 2024/09/16 | 5,959 |
1623991 | 회사 스트레스 퇴사하면 괜찮아지나요 13 | ㅇㅅ | 2024/09/16 | 3,017 |
1623990 | 만나면 진짜 싫은 사람 32 | .. | 2024/09/16 | 7,999 |
1623989 | 명절 전날와서 자고가는거 좋으신가요? 16 | ㅁㅁ | 2024/09/16 | 6,017 |
1623988 | 달이 밝아요.. 4 | .. | 2024/09/16 | 963 |
1623987 | 400만원 보약 반품 후기(더럽 혐 주의) 16 | 그냥 | 2024/09/16 | 6,403 |
1623986 | 왜 사람들은 자신감있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막말할까요? 9 | o o | 2024/09/16 | 3,362 |
1623985 | 굿파트너 OST 이거 공감 가는 분 | 드라마 | 2024/09/16 | 1,436 |
1623984 | 쓰레기버리러 나가니 밖에는 가을바람인데 4 | ㅇㅇ | 2024/09/16 | 3,257 |
1623983 | 딸이 멀리 외국에 사는 분 있으신가요? 19 | ㅇㅎ | 2024/09/16 | 4,217 |
1623982 | 작년에 연대논술 6 | 가자 | 2024/09/16 | 2,324 |
1623981 | 울산 안가봤는데 많이 큰가요? 대구정도? 8 | .... | 2024/09/16 | 1,998 |
1623980 | 추석 차례 없앴어요. 11 | 친정엄마 | 2024/09/16 | 4,767 |
1623979 | 각질 알러지 4 | 버디 | 2024/09/16 | 1,250 |
1623978 | 소소한 행복~~ 3 | 구레나룻 | 2024/09/16 | 2,393 |
1623977 | 맥주 사오려다 탄산수로 급선회했어오 2 | 다이어터 | 2024/09/16 | 1,4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