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안마시고는 대기업 직장생활 어렵나요?

...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24-08-26 23:02:31

남편이 사정이 있어서 금주하고 있어요. 

술 조절못하고 먹었다가 실수한적이 있었고, 

지금은 시험관 준비. 

 

이번에 직장에서 리더가 됐는데, 리더가되니 술요구가 많아져서 거절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 "능력이 좀 부족한가보다.. 술이 없으면 안되다니." 이런 생각 들었는데, 

제가 공무원이라서 그런건지.. 

너무 힘들어서 하는 넋두리라고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 같아서 걱정인데, 

저로써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IP : 222.108.xxx.1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11:06 PM (39.118.xxx.199) - 삭제된댓글

    예전같은 술 문화 거의 없어졌는데..요즘 MZ들 회식 같은 거 싫어해서 진짜 한달에 한번 정도 팀장 회식외에는 없는 분위기인걸로..
    회사마다 다르겠죠. 울 신랑은 반도체 대기업.

  • 2. ...
    '24.8.26 11:11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사바사이긴 한데 간부들은 술, 골프 못하면 버티기 힘들죠.
    최소한 저랑 남편이 다닌 회사들은 그랬습니다. 금융, 화학 대기업.

  • 3. ...
    '24.8.26 11:13 PM (39.117.xxx.125)

    팀장 이상은 그들만의 회식/술/골프 문화가 있긴 하죠.
    공무원들도 있지만 그본류에 안껴있어서 그렇죠.

  • 4. ...
    '24.8.26 11:1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직급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죠. 윗분들 말대로 아직도 노땅들한테 술 골프 큽니다.

  • 5. ...
    '24.8.26 11:14 PM (222.108.xxx.157)

    이사람이 파트원이었을때는 술 안마셔도 버틸 수 있었지만 프트리더가 된 다음에는 간부들이 계속불러대고 안마시면 꼽주고 그래수 스트레스가 많다고 해요.
    솔직히 술가지고 군기잡는 거 보면 임원들 참 없어보이고 그 회사 이미지 마저 별로로 보이거든요.
    안그래도 술이랑 골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어요.

  • 6. ...
    '24.8.26 11:23 PM (153.217.xxx.244) - 삭제된댓글

    남편 술 못마십니다.
    처음엔 스트레스 많이 받은 듯 한데, 어느 순간 "내가 살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윗사람 아랫사람 동료 모두에게 술은 "NO"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능력 있으니 별 문제 없더군요.
    대기업 사장으로 은퇴하고 은퇴한지 8년이 되었는데 아직 부르는 곳 있습니다.

  • 7. ..
    '24.8.26 11:29 PM (223.38.xxx.112) - 삭제된댓글

    제 남편 경우에는 누가 봐도 임원이 될만한 자리에 있었고 능력, 실적, 경력...을 감안할 때 임원이 될 거라고 본인, 주위사람들 다 기대했는데 결국 못됐어요.
    다 좋은데 술 못마시고 골프 잘 못쳤어요. 골프는 싫어하기도 했구요.
    결국 밀려났습니다.

  • 8. ...
    '24.8.26 11:34 PM (39.117.xxx.125)

    고만고만한 능력하에서는 아직도 술/골프 죠.
    그게 조직이 원하는 능력이면 어쩔 수 없는거죠.

  • 9. 사바사
    '24.8.26 11:44 PM (175.117.xxx.137)

    케바케지만 그런 분위기 조직이라면..
    네..끼어야합니다. 그게 능력이고 힘이 됩니다

  • 10. ...
    '24.8.27 12:46 AM (118.235.xxx.57)

    술 못 하면 골프라도 쳐야죠

  • 11. ...
    '24.8.27 12:54 A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골프, 술 못하면 무리에 끼지 못합니다.
    리더는 실무자가 아니어요. 주어진 일(실무)만 하면 되는 대리, 차과장 때랑은 다릅니다.
    조직에서 리더에게 욕 하는 롤이 있고, 그걸 하려면 다른 부서장, 임원들이랑 어울리고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아직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술, 골프가 필요해요.
    안그런 회사도 어딘가에는 있겠지만요.
    사실 인간의 능력은 다 거기서 기기입니다. 리더까지 올라갔는데 일을 특출나게 못하는 사람은 소수이고(있긴 해요), 어지간 하면 업무능력은 다 있어요.
    부서장급으로 올라간 다음에는 실무 그 이상이 요구됩니다. 술, 골프도 그 중 하나예요. 전부는 아니지만, 아주 큰 일부입니다.

  • 12. ...
    '24.8.27 12:56 AM (222.108.xxx.157)

    그렇군요 ㅠㅜ 저더러 200받는 회사다니면 술 안마시고 배째라 다닐 수 있지만, 보수적인 조직에서는 불가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이해가 부족했나봅니다

  • 13. S13
    '24.8.27 8:01 AM (211.234.xxx.98)

    조바조 사바사에요.
    조직 분위기가 어쨌든 멋대로 할 수 있고 승진욕구 없는 사람이면 다 거절하더라고요.

  • 14. ㅡㅡㅡㅡ
    '24.8.27 8:0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리더가 됐으면
    술 안먹는 문화로 리드해 가면 되죠.
    술문화는 리더에 따라 달라요.

  • 15. 00
    '24.8.27 9:28 AM (112.165.xxx.10)

    남편 술 못먹고 팔다쳐서 골프도 못치니
    승진에서 밀리는 느낌이 있어요 ㅠㅠ

  • 16. ,,,,
    '24.8.27 10:12 AM (118.235.xxx.143)

    본인이 사장도 아닌데 무슨 리더요 ㅋㅋㅋ 그 위에 상사들이 줄줄이 있는 자리인데 기껏해야 팀원들과 술 안 마시는 거 외에 무슨 권력이 있나요 위에서 술 마시자면 마시는거고 골프 치자 하면 치는건데 그거 다 거절하니 밀리는거죠 능력이 특출나거나 아니면 오너 임원들 분위기가 그런 사모임 안 하는 분위기의 회사가 아닌이상 일반 제조업 대기업은 힘들어요

  • 17. 대기업
    '24.8.27 12:55 PM (106.102.xxx.2)

    다니는 지인 남편보니 마지막 술자리 성매매, 골프로 능력 없어도 저 기술로 유흥 좋아하는 윗대가리들 비위 잘 맞춰가면서 승진 가능하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051 자기 방 놔두고 거실에서 공부하는 딸 88 .. 2024/08/28 7,252
1619050 국민학교때 즐기던 문화는 떠오르면 좀 슬픈 감정이 드는데 1 .. 2024/08/28 1,068
1619049 아로마 오일 라벤더 긴장감 완화에 도움될까요? 2 5010 2024/08/28 525
1619048 통밀빵 검색하는 데 쿠팡리뷰 4 ㄱㄴㄷ 2024/08/28 1,891
1619047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서 행복했는데 3 ........ 2024/08/28 2,622
1619046 14억정도 상가인데 12 ㄴㅇㄷ 2024/08/28 3,958
1619045 전세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집을 팔고 싶어 합니다. 20 심란함 2024/08/28 3,433
1619044 신사역에서 택시 타고 동탄가는게 버스보다 느릴까요? 7 .. 2024/08/28 889
1619043 50대 말많은 남자분 왜이리 거슬리죠 ㅠ 6 00 2024/08/28 2,193
1619042 증여세요 4 ..... 2024/08/28 1,142
1619041 드디어 길 고양이 데려왔어요. 27 나비 2024/08/28 2,445
1619040 정보사 군무원, 7년 전 중국 요원에게 포섭...1억 6천만원 .. 10 ㅇㅇ 2024/08/28 1,523
1619039 금방 담근 얼갈이김치 냉장고 언제 넣을까요? 2 얼갈이김치 2024/08/28 486
1619038 님들 최애과자는 뭔가요? 전 후렌치파이 ㅋㅋ 52 글쓴이 2024/08/28 2,804
1619037 옷태가 나는 비결을 알았어요 42 2024/08/28 24,658
1619036 가족력 아닌 유방암 6 유방암 2024/08/28 2,372
1619035 코스요리는 원래 포만감은 없나요? 15 이건 2024/08/28 1,286
1619034 자기 할말만 하고 뚝뚝 끊어버리는 상사 11 ryy 2024/08/28 1,338
1619033 염색약이 욕실타일에 묻었는데 지우는방법? 3 염색 2024/08/28 1,421
1619032 연근조림 맛있게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 7 --- 2024/08/28 1,093
1619031 루틴대로 일상 생활하는 분들은 해외여행 별로 안좋아하는듯 6 ., . 2024/08/28 1,485
1619030 용산 대통령실 : 사우나 시설 정보 불순세력이 알면 감당 못한다.. 10 이건또 2024/08/28 2,255
1619029 이스라엘 전쟁 언제 끝날까요? 8 고민고민 2024/08/28 1,060
1619028 성범죄 저질러도 5년 뒤 의사면허 재취득 여전히 가능 2 한가발미쳤냐.. 2024/08/28 526
1619027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 2 아하 2024/08/28 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