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친정식구랑 먼 사람은 없을듯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24-08-26 22:13:57

흔한얘기지만 전 정서측면이에요

아들편애 딸들에게 못하고 막말하는건 한국서 흔하니깐

전 여동생과 별일없이 지냈어요

남동생네는 상상하시는 일들로 잘 안봐요 ㆍ올케는 남이니깐 폭발할것도없고 남동생이 저 암이걸렸는데 5년동안 한번 와보지도 않고해서 그냥 그런갑다 ᆢ지내죠

근데 50넘어 여동생이 엄마랑ㅇ삐꺽거려요 자기가 막내라 많이참았고

언니인 저에게도 꼴도보기싫다고 소맂르더라구요 

대화하다 제가 실수한부분이 있어서 미안타했어요 너도 타가정인데 니가정사에 훈수를 둔거같아서 아차했다고

근데 저는 ᆢ 속으로 이런생각을해요

엄마의 편애와 딸들에게 만만히 막맗고 의심 조정하고 ᆢ암튼 그런 따뜻함과 수용없는자세가 형제들에게도 다 전해져서 서로 잔정없이 키워졌고

원가족에대한 신뢰가 없어서 분노감이 이렇게 커지는구나.

전 여동생이 저한테 저러는게 서운한데 하도 폭발을 해서 갱년기시작인가보다 하고 듣고만있었어요

또 ᆢ 멀어질거같네요 친정식구랑

부모께 저는 조용히 분을 삭이고 얼마전부터 거의 안가요 

정신병걸릴거같아서. 글구 병도왔고요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아들도 잘하는거 같지않고.엄마도 울고있대요 자식들 특히 딸뇬들도 하나같이 저런다고.

그냥 불쌍해 하기에는 남동생네부부도 짜증나서 수용하진 못하겠고

나 얼마전에 병원입원한일도ᆢ 친정서는 아무도 모르죠(이부분은 뭐 내가 연락안하니깐 당연)

겉보기 잘먹고 잘살아도

가족의 유대가 없고 편애나 이기적부모의 행동이 다 상처가되어서 나이드니깐 손쓸수없는 감정상태가 되었어요

힘들때 엄마한테 전화하는 딸이신분들 그냥부럽고요 맘에 안들어도 남동생올케 걱정되서 품으려는 분들은 서로 감정이 좋은거쟈나요?완벽한 가정에대한 환상은 없지만 

정말 정이 없어도 너무 없는 우리친정

늘 힘든존재였지만 슬프네요

그리고 저도 제가정이 중합니다만

저도ㅇ보고배운덕에 애들한테 짤없이굴고 관용이 없을때 전 움찔해요

자애 관용 믿음과 자식에대한  무한사랑의 부모두신분들은 엏마나 맘이 따틋할까 싶어요

 

IP : 210.221.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10:20 PM (202.128.xxx.149)

    저도 많이 아파서 입원 했었고 아직도 아픈데
    전 친정이란게 아예 없어요.
    저 많이 아프다고 누군가에게 말하면 밥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2. 위님
    '24.8.26 10:21 PM (210.221.xxx.213)

    토닥ㅠ
    전 그래도 친구하나가 아침적녁으로 괜찬냐고 톡하고 퇴원후 밥도사주고
    음 이웃인데 가족보다고맙네요ㅠ

  • 3. 저도
    '24.8.26 10:24 PM (220.92.xxx.41)

    멀어요 남같아서 같은 부산에 살아도
    서로 왕래도 없고, 전화통화도 없어요
    사실 외롭지만 태연한 척 살아요
    애써 잊고 사는데, 마음 한켠이 허해요

  • 4. 맞아요
    '24.8.26 10:27 PM (210.221.xxx.213)

    보니까 원가족과 감정유대가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인간관계도 풍성하고(상처 거절에대한 두려움없음)친구도 아쉬워하지않았어요
    정신적 지지대가 있으니까 밖에서 외로움을 해결하려안죠
    어릴때는 어려서그런가했는데 늙으니깐 나쁜감정은 어디로 안가고 뭉쳐있더라고요
    언젠가는ㅇ폭발함ㅠ

  • 5. ..
    '24.8.26 11:08 PM (49.142.xxx.184)

    나만 그런게 아니고 그런 부모들이 많구나 하면
    좀 위로가 되실지요
    내가 상처투성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니
    내가 나를 더 사랑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708 한가인은 정석대로 해서 좋아요 27 .. 2024/10/07 7,930
1627707 샤인머스켓이 너무 많아서요 13 달인찾음 2024/10/07 3,477
1627706 김건희 계좌로 도이치 주식 매수…결혼 뒤에도 주가조작 ‘의심거래.. 12 공범윤석열!.. 2024/10/07 2,914
1627705 문통 인품에 저런 자식이라면 자식은 정말 랜덤인 듯요 31 ..... 2024/10/07 5,019
1627704 전기주전자 뚜껑 안닫히는데,버릴까요? 3 진주 2024/10/07 820
1627703 추워지니 순대국먹고싶은데 9 ㅣㅣ 2024/10/07 1,691
1627702 식기세척기 잘아시는 분 2 진주 2024/10/07 1,046
1627701 평화 정의 이태원 정의 2024/10/07 663
1627700 코어 힘 키우려면 7 2024/10/07 3,996
1627699 김건희 녹취록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는 이유 뭘까요 10 .... 2024/10/07 4,894
1627698 그의 마지막 파티, 'celebration of life' 26 ... 2024/10/07 3,773
1627697 외국에서 의대간케이스 9 의대 2024/10/07 2,763
1627696 5년이나 가족들을 안 보니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날이 오네요 2 5년 2024/10/07 3,584
1627695 본인 명의로 된 통장 없어도 카드 발급 6 ㅇㅇ 2024/10/07 1,882
1627694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2 남편은 2024/10/07 1,989
1627693 이젠 밤에 춥다해도 결코 오바가 아니네요 4 ㅇㅇ 2024/10/07 3,032
1627692 출장와서 시간 체크해야 하는데 경기도촌놈 2024/10/07 1,041
1627691 늙으면 딸 찾아올 생각이네요.. 10 2024/10/07 11,462
1627690 미국인이 한국인에게 송금하려면 5 .. 2024/10/07 1,296
1627689 기아 쏘울 단종인가요 11 정말 2024/10/07 3,255
1627688 영어 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없는 게 안타깝고 나이가 많은.. 10 J00 2024/10/07 5,040
1627687 네이버 줍줍 7 ..... 2024/10/07 2,141
1627686 영어 고수님들 두문제만 알려주시겠어요? 12 어렵네요 2024/10/07 1,297
1627685 프리랜서 or 정규직 5 ㅇㅇ 2024/10/07 1,216
1627684 영어 기초가 아예 없는 대학생 22 ㅇㅇ 2024/10/07 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