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나고 무기력하고 만사 귀찮은데

짜증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24-08-26 18:20:48

더워서일까요 갱년기여서 일까요?

사람이 싫어요.

눈뜨면 밥줘야하고

밥 밥 밥.

진짜 결혼은 평생 남의밥을 해줘야하는것 이라더니

죽어야 이 밥지옥에서 해방되겠죠?

메뉴 고르는것도 지겹고.

남편 자식들 밥해주고 치우는게 내 일이고 평생 해온 일상인데 이젠 짜증을 넘어 빨리 그냥 눈감고 쉬고 싶어요.

올해는 유독 그러네요.

남편도 자식들도 싫고

사람 만나는것도 싫어요.

맥주 마시고 자버리면서 현실을 탈출하고픈 마음푼이에요

우울증이 온걸까요?

IP : 223.38.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티
    '24.8.26 6:28 PM (218.38.xxx.12) - 삭제된댓글

    저랑 상황이 똑같아서 밥상 받을사람 기다리며 로그인했습니다
    정말 밥상 차리는거 지긋지긋하네요
    아침 눈뜨면서 오늘은 또 뭘 해야하나 머리속이 복잡하고
    지금도 밥 준비하며
    땀이 줄줄흘러요 두번 저녁 밥상 차리고 샤워 할 시간만 기다립니다
    더위가 사람을 더 엉망으로 만드는거 같아요

  • 2. ㅇ ㅇ
    '24.8.26 6:28 PM (222.233.xxx.216)

    저도 그렇고
    동료들도 올 여름 유독 덥고 부엌일 지긋지긋하다는 소리 많이 해요
    정말 나 만의 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인것 같습니다.
    에너지가 바닥이 나서요.
    저도 부엌 들어가기도싫고 돈걱정에 밥을 자주 시켜먹지도 못해서 미치겠어요.
    챙기는거 좀 그만두고 싶어요 ㅡㅜ

    가을이 곧 금방 올거예요. 조금만 더 기운내세요.
    나만의 시간 잠깐이라도 찾으시고요.

  • 3. ㅇ ㅇ
    '24.8.26 6:29 PM (222.233.xxx.216)

    친구들이 주말에 만나자고 단톡에서 그러는데
    저랑 한 친구가
    추석 지나고 보자 똭 얘기했네요

    아 너무 지칩니다

  • 4. 이해합니다
    '24.8.26 6:30 PM (61.105.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50중반 갱년기에
    끼니마다 그놈의 밥 챙기려니
    날은덥고 땀은 줄줄 짜증날수밖에
    하 밥지옥은 죽어서야 끝나겠죠

  • 5. 결혼은
    '24.8.26 8:11 PM (70.106.xxx.95)

    평생 남의밥 해주려고 하는거라는 ..
    혼자살면 나 먹고싶을때 걍 아무거나 아무때나 먹어도 되지만
    결혼하고나면 평생 남의 일정에 맞춰야함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865 와 82 12년전 옛날글 보고 너무 슬프네요 17 ........ 2024/09/05 2,420
1621864 옷 버리는거 1 2024/09/05 1,494
1621863 매일 버립니다 3 6 ........ 2024/09/05 2,452
1621862 수시 합격 발표 후 면접 점수 알 수 있나요? 7 ... 2024/09/05 849
1621861 응급실 마비는 정말 무서운 상황 아닌가요 36 ㅠㅠ 2024/09/05 3,069
1621860 세상 젤 쓸데없는게 친척인데 4 ,,, 2024/09/05 2,557
1621859 대통령실 ..공천 개입설에 “무슨 공천개입이냐” 반발 9 ... 2024/09/05 964
1621858 베라 다방커피 3 베라 2024/09/05 1,262
1621857 의사 많이 뽑는게 뭐가 나쁘다는건지 58 ㅇㅇㅇ 2024/09/05 4,114
1621856 응급실 근무 모른 채 파견된 군의관들, 다시 돌아갔다 17 단독기사 2024/09/05 3,282
1621855 '독도' 다시 쓰랬더니, '안중근' 지운 국방부 7 .. 2024/09/05 1,056
1621854 살기힘들구나 2 지겹다 2024/09/05 1,500
1621853 아몬드 가루로 베이킹하시는 분 계세요? 4 ㅇㅇ 2024/09/05 1,265
1621852 떠나가기 아쉽지만 작별인사 올립니다 67 .... 2024/09/05 21,671
1621851 학군지에서 문제학생 쫓아내는 방법 26 .. 2024/09/05 4,954
1621850 이렇게 대화하는 사람 어떤가요? 8 이렇게 2024/09/05 1,964
1621849 누래지고 이염된흰옷 자세히 알려주세요ㅜㅜ 3 ㅜㅜ 2024/09/05 1,319
1621848 요즘은 입술 시원한 플럼프 립이 많이 나와서 좋아요 1 ... 2024/09/05 986
1621847 포항 여행 질문드려요 10 질문 2024/09/05 914
1621846 사고친 남편 어떻게 할까요? 8 어떡해 2024/09/05 2,882
1621845 성형 없이 예쁜 사람들은 억울할 듯 45 …… 2024/09/05 6,241
1621844 식기세척기 설치할 공간 보는데 2,3 센티씩 모자라요(도움부탁).. 13 윤수 2024/09/05 1,480
1621843 장성철이 정치인싸에서 한남동과 창원에 먹구름이 끼어있단 소리를 .. 2 요지경 2024/09/05 1,506
1621842 82님들 카카오 쇼핑 많이 하시나봐요~? 5 ㅡㅡ 2024/09/05 1,148
1621841 정말 너도나도 화장품연구원이네요 21 2024/09/05 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