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를 심었어요

[초록엄지]

모든 식물들이 죽어나가는 똥손인 제가

화분에 대파를 심어 보관하면 오래간다는 82글에 따라

대파를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내보냈어요.

 

그리고 잊어버렸다가 오늘 다시 보니

대파가 혼자 무럭무럭 자라서

하얀 꽃을 피우고

지금 자주색 봉오리같은게 열렸어요.

 

이거 어쩌죠?

 

[111]

안먹고 왜 그렇게 많이 키우셨어요 ㅎㅎ
해보진 않았지만 밑둥 좀 남겨 두고 자르면 또 자란다던대요

[그러게요]

딱 하나 심었는데 저렇게 자라버리니 ㅋㅋ
꽃이 이쁘긴 해요.
대파 꽃은 또 처음봐요.

[..]

대파 꽃에서 씨앗 받아 또 심어보세요

[ㅁㅁ]

ㅎㅎ그애가 길을 잃었네요
봄에 꽃대서고 열매맺는건데

영양이라든지 환경이 열매가 영글기까진 안될걸요
그냥 꽃구경 경험까지만

[앗]

그 봉오리 안에 씨앗이 있는 건가요?

대파밭을 만들어 귀농을? ㅋ

[꽃대]

아 그걸 꽃대라고 하는군요.
맞아요 대파가 엄청 크고 씩씩해요.

[ㅇ]

82특, 대파재배심

[윗님]

똥손이 어쩌다 대파는 살려서
ㅡ 사실 지가 스스로 살아난거지만 ㅡ
신기해서 쓴 글인데 뭘 또..하 참...

[주아]

주아..라고 검색해보세요. 아마 그걸 심어서 번식할걸요. 씨앗으로 키우려면 하세월이예요

[맞아요]

저렇게 생겼어요.
주아라고 하는군요.
또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어제]

한 분은 김밀폐
오늘 대파를 잘 기르신 원글님은
김대파라고 불러드리고 싶네요

[김대파]

ㅋㅋㅋ
근데 제가 기른게 아니라
스스로 큰 대파라 ㅋㅋㅋㅋㅋㅋ

[...]

대파는 그냥 사온날 잘 씻고 다듬어서 락앤락같은데 키친타올 깔고 넣어두면
3주는 갑니다..

[그렇죠?]

그래서 요즘은 사오면 그대로 정리하고 씻어 말리고
썰어서 소분해서 냉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