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칠순 여행 질문- 비용관련

카르릉 조회수 : 3,273
작성일 : 2024-08-26 15:00:30

시어머니가 한국에 살지 않으세요.

해외에 계시고 좀 할말 못할말 가리지 못하는 편이라 며느리들이랑 사이가 안좋으시고요.

올해 '내 칠순이다'를 연초부터 입에 달고 사셨는데, 아들들은 너무나 나몰라라 하는 스탈이예요.

그래서 시동생한테 칠순 어찌 할거냐 저희 남편이 운을 띄웠어요. 

식사를 하자, 여행을 하자 이런 저런 의견이 있었는데,

결론은 어머니께서 다 됐고 너네들이랑 여행가는거 불편하니

난 한국방문해서 내 언니동생이랑( 이모님들이 3명 계심) 제주도 여행 갈거다. 라고 선언 하셨어요. 

 

고급식당에서 식사 하고 용돈 드리면 되겠다 생각 했던 예산이 있는데, 

어머니가 원하시는게 

한국 간다( 왕복 비행기 티켓 200, 시아버지도 오실경우 추가 200만원) 

언니동생이랑 제주도 간다( 여행경비 다 너네가 대라) 

이렇게 들리거든요 ? 

 

딱 저 워드로만 전해 들었을때 어떤 느낌이세요?

칠순 맞춰서 갈 일정이 아니라 그땐 현금으로 드리고 

아이 방학쯤 맞추어 모이면 좋겠다...라고 생각 한 제가 이상한가 싶네요. 

싸우지 않고 뭐라고 잘 마무리를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자식 둘이서 부담없는 선에 정리하고 싶은데,경험자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80.252.xxx.14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8.26 3:10 PM (125.132.xxx.178)

    시동생한테 운을 띄우기전에 남편이랑 어떻게 하고 싶은지 비용 상한선은 얼마인지 의논을 안하셨나요? 자식들과 함께 여행.. 하겠다 했으면 그 비용은 어쩌실 생각이었나요?

    시모가 나 가게 항공권 제주도 여행경비 일체 다 내라 말 안했으면 일단 남편한테 어머니 제주도 여행 가실 때 용돈 얼마나 드리면 되겠냐 00정도(님이 생각한 용돈 플러스 식사 플러스 알파) 드리면 되나 선제시 하세요

  • 2. ㅇㅇ
    '24.8.26 3:10 PM (119.198.xxx.247)

    시아버지 해드린거 넘진않을거잖아요
    집집마다 다르지만 아들둘이 한집에 300씩드리면 되겠네요
    해외서 오시니까 너무많지도 적지도않은듯해요
    여행경비야 설마 다 너네가해라 하시겠어요?
    아들들이 전문직으로 몇천씩 벌면모르겠지만

  • 3.
    '24.8.26 3:15 PM (118.33.xxx.228)

    오시면 식구들 모여서 식사하게 되는데 식사비 또 들게 될거고 여행비, 왕복비행기값 이렇게 나누면 너무 많겠는데요
    그냥 각자 100이면 100, 200이면 200 각자 집안 사정 따라 현금으로 드리고 어머니가 알아서 쓰셔야죠

  • 4. 계획
    '24.8.26 3:2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원하시는거 다 맞춰 해드릴수는 없고
    각 가정에서 원래 하려고 했던 금액만큼 드리세요.
    모자르는건 부모님이 채우고 하시겠죠. 여행 계획을 세워와라고 해도 못하겠는건 못하는거죠.
    돈으로 드리고 편하실때 하고 싶은대로 쓰라고 하세요.

  • 5. 다같이
    '24.8.26 3:23 PM (220.117.xxx.35)

    적정선 모아 드리세요 그럼 됐죠

  • 6. ㅡㅡ
    '24.8.26 3:25 PM (116.37.xxx.94)

    경비에 보태세요..하고 생각한금액 드리면 되겠네요

  • 7. 카르릉
    '24.8.26 3:28 PM (180.252.xxx.140)

    도움이 됏습니다. 원하는걸 다 맞춰드리진 못하고 형편내에서 모아서 여행에 보태시라고 드려야 겠네요.

  • 8. 다른나라
    '24.8.26 3:31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것 자체가 무슨 복인가요.

    그럼 300씩 하고 초과할 경우
    장남인 님네가 조금 더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시부모님들 비용은 상관 없는데, 시어머니의 언니 동생 비용을 대라할 것 같아 고민이라는 건가요.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복을 누리고 있으니
    쿨하게 쓰세요.

  • 9. ..
    '24.8.26 3:34 PM (112.152.xxx.33)

    형제들과 카카오톡 모임 통장 하나 만드세요
    월 10만원씩 넣는 걸로
    그걸로 나중 어머니 아프실때나 팔순 준비 할때 이용하고 부족하면 추가로 부담하면 됩니다

  • 10. 제발
    '24.8.26 3:36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미리 준비들 좀 하시면 좋겠어요.
    형편에 맞춰 하면 된다는 말도 참..
    5만원씩 두 형제가 5년을 부었으면 600이고
    10년이면 1200인데

  • 11. 바람소리2
    '24.8.26 3:36 PM (114.204.xxx.203)

    아들들이 알아서 하게 둬요

  • 12. 가정마다
    '24.8.26 3:3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정말 여유가 없을 수도 있고 마음의 여유가 없을 수도 있죠. 애정이 없을 수도. 그리고 형제들이 다 동의해야 할 일이고.
    가정마다 상황이 있는데요. 부모님 생신을 형편에 맞춰한다는게 왜 문제인가요?

  • 13.
    '24.8.26 3:4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아들들이 관심없는데
    며느리들이 나설필요 없다고 봅니다.
    아들들이 알아서 하게 두었어요. 저는.

  • 14. 준비성없는
    '24.8.26 3:46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아무 생각없이 있다
    경조사 부담되면 하는 말
    “형편에 맞춰서”

    반박 시 님 말이 맞음

  • 15.
    '24.8.26 3:4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아들들이 관심없는데
    며느리들이 나설필요 없다고 봅니다.
    아들들이 알아서 하게 두었어요. 저는.

    형제 둘인데 ...의논해서 잘 하던걸요.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인데 바보가 아닌이상
    형편에 맞춰서 논의해서 잘 진행하던걸요.

  • 16. 준비성없는
    '24.8.26 3:47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집안 대소사 아무 생각없이 있다
    날짜 맞딱뜨려 부담되면 하는 말
    “형편에 맞춰 하는 거죠“

    반박 시 님 말이 맞음

  • 17. 칠순이나병간호등
    '24.8.26 3:47 PM (175.120.xxx.173)

    아들들이 관심없는데
    며느리들이 나설필요 없다고 봅니다.
    아들들이 알아서 하게 두었어요. 저는.

    형제 둘인데 ...의논해서 잘 합니다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인데 바보가 아닌이상
    형편에 맞춰서 논의해서 잘 진행하던걸요.

  • 18. ....
    '24.8.26 4:11 PM (118.235.xxx.81)

    본인 칠순이 뭐라고 자식들을 벗겨먹으려고 하나
    그냥 형편껏 하세요.
    다른 집들도 자식들 형편에 따라 해드려요

  • 19. .....
    '24.8.26 4:18 PM (59.15.xxx.61)

    본인 칠순이 뭐라고 자식들을 벗겨먹으려고 하나
    그냥 형편껏 하세요.
    다른 집들도 자식들 형편에 따라 해드려요222222

    요즘에 누가...

  • 20. 그러니까요
    '24.8.26 4:27 PM (118.235.xxx.76)

    다 같이 맛있는 식사나 하면 되는거지 무슨 대단한 행사인지요
    저는 식사로 만족합니다

  • 21. 나이드니
    '24.8.26 4:41 PM (203.81.xxx.21)

    형제들과 여행한번 하고 싶으신가보네요
    경비다 대라 소리는 없으니 여행할때 보태쓰시게 좀 드리면 될듯해요

  • 22. ..
    '24.8.26 4:53 PM (211.179.xxx.191)

    형편 되는 만큼만 드리고 여행 가시는데 보태 쓰시라 하세요.

    적다 어쩐다 말하면 저희 형편이 그래서 죄송하다 하고 말아야죠.

  • 23. 칠순이
    '24.8.26 4:57 PM (118.235.xxx.48)

    뭐라고 하긴 82에 친정에 천씩 알아서 상납한집 많던데요.
    어제도 친정 칠순 천만원 작냐 허는글 올라오니
    천했다 천오백 드렸다 자랑하던데
    시가 문제만 되면 벗겨 먹는 사람됌 ㅎ

  • 24. 카르릉
    '24.8.26 11:04 PM (180.252.xxx.140)

    211.55.xxx.249
    윗님처럼 미리 준비들 좀 하시면 좋겠어요.
    형편에 맞춰 하면 된다는 말도 참..
    5만원씩 두 형제가 5년을 부었으면 600이고
    10년이면 1200인데
    ==========
    형제 사이 안좋고 이제야 서로 말틉니다.
    사정은 각자 있는거니 형편대로 하라는 말이 맞는거 같은데
    왜이렇게 날이 서셨지요? 댁은 형제 계 하셔서 참 좋겠네요.
    단정짓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은 정말 위험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 25. 제발
    '24.8.27 7:40 A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지 생각이랑 다른 말 하면 날 섰대 ㅎㅎ
    앞으로 많은 일들이 있을 겁니다.
    형편대로 잘~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230 오픈 릴레이션쉽 7 .... 2024/10/17 1,150
1638229 다리 가늘다는 소리 듣고 보니 22 으음 2024/10/17 3,774
1638228 금시세 10 꿀맘 2024/10/17 2,401
1638227 햇빛으로 변색되가는 마루 2024/10/17 510
1638226 연골이닳아아픈무릎에 7 ㅔㅔ 2024/10/17 1,347
1638225 억울하고 분한 일.. 죗값 받겠죠? 5 dd 2024/10/17 1,785
1638224 오로지 한 당만을 지지해야 한다? 13 정치 2024/10/17 565
1638223 아파트공동명의 어찌 해야할까요 ㅜ 13 ㅇㅇ 2024/10/17 1,749
1638222 백신 맞은 후에 확실히 체력저하가 있는것같아요 13 2024/10/17 1,791
1638221 음쓰처리기 린클 쓰는데요 흙이 항상 진흙 상태에요 6 llll 2024/10/17 964
1638220 결심했어요. 올해가기전에 꼭 혼자여행을 도전하겠어요 4 후우 2024/10/17 1,201
1638219 최태원 차녀 결혼식 하객 옷.. 41 ㅇㅇ 2024/10/17 33,565
1638218 나솔 영숙 달변가인가요? 24 2024/10/17 3,699
1638217 걸그룹 시크릿 모르세요? 35 .... 2024/10/17 2,916
1638216 서울->속초 토요일 몇시 출발해야 안막혀요? 4 ........ 2024/10/17 712
1638215 무조건 이과인가요? 6 ㅇㅇ 2024/10/17 1,217
1638214 진짜 궁금한게 경상도 70대 노인층 37 궁금 2024/10/17 3,013
1638213 수면무호흡증 이비인후과, 신경과 중에서 어디로 가시나요? 3 질문 2024/10/17 389
1638212 삼성이 망해야 나라가 잘된다고 47 .... 2024/10/17 4,465
1638211 세탁기로 안 빠지는 기름 자국 뭘로 없애나요 10 세탁 2024/10/17 1,248
1638210 10/1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17 270
1638209 요즘 과일과 옛날 과일맛이 다르네요 9 .... 2024/10/17 1,988
1638208 역대급 변명 부드러운 종아리로 머리를 들어올렸다 3 2024/10/17 1,274
1638207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오늘 발표할 예정..진짜 대단하.. 12 그냥3333.. 2024/10/17 968
1638206 식혜 가지고 30년넘게 줄다리기중 16 감주전쟁 2024/10/17 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