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십개월 아기 많이 안아 주면 버릇 나빠지나요?

아이돌보미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24-08-26 12:11:21

아이돌보미 일하고 있어요.

이십개월 아기 보는데 무척 건강하고 예쁜아기인데

장난꾸러기예요.

아기엄마가 주말부부고 파트타임으로 일하는데 

주 오일 하루 세시간씩 아기를 봐요.

제가 워낙 아이를 좋아하고

어릴때는 많이 안아 주는게 좋다는 생각에

몸으로 놀아주면서 많이 안아 주는데

아기 엄마가 될 수 있는 한 안아 주지 말라네요.

버릇 나빠진다고요.

그러면서 아기가 잠투정도 늘었다고 얘기하는데

아기엄마의 양육방식에 따르기는 하겠지만

제가 잘못한건가 싶고 겁이 나더라고요.

조금 더 커서 애가 진짜 나쁜 버릇 나오면

제가 잘못해서 그렇다는 말들을까봐서요.

저만 보면 활짝 웃으며 안기는 애를

안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도 힘드네요.

아기랑 인연이 여기까지인가 싶기도하고.

IP : 223.39.xxx.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24.8.26 12:13 PM (121.155.xxx.78)

    안아줘야 아기 정서에 좋죠.
    그엄마 이상하네요

  • 2. less
    '24.8.26 12:13 PM (182.217.xxx.206)

    돌만 지나면.. 자기가 걷겠다고.. 그러던데요.. ~`

    지금 생각하면. 어릴떄 많이 안아줄껄.. 그것도 한때인데. 그 생각들더라구요

  • 3. 20개월
    '24.8.26 12:14 PM (211.218.xxx.194)

    버릇든다고 안아주지 말라니...
    그건 아주 누워있는 애기때 하는 말이죠.
    이제 걸어다닐 나이인데.

    그맘때 아기 성장하면서 자꾸 변하는데
    도우미가 3시간 봐주면서 안아준다고 달라질지.

    그냥 그엄마가 남탓을 속으로만 하지않고 입으로도 표출하는 스타일인듯.

  • 4. 엄마가
    '24.8.26 12:16 PM (118.235.xxx.48)

    힘들어 그런듯하네요 안 안아 주면 원글님은 좋죠.

  • 5. ....
    '24.8.26 12:17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원없이 안아줬어요
    잘 안아주는 돌보미 좋을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 6. ...
    '24.8.26 12:19 PM (1.237.xxx.38)

    저는 원없이 안아줬어요
    초등 저학년 되고 무거워 더이상 안아주고 업어줄수 없을땐 아쉬웠죠
    잘 안아주는 돌보미 좋을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 7.
    '24.8.26 12:19 PM (118.235.xxx.33)

    친척 아닌 도우미라
    사람 바뀌고 누군 안아주고 누군 안아주지 않고
    이러니 안아주지 말라는거죠
    안아주는 사람은 안 안아주는게 크게 어렵지 않지만
    반대는 곤란하죠
    맞벌이 계속 하고 사람 계속 바뀌고
    멀리 보는것도 있을 거예요

  • 8. ㅁㅁ
    '24.8.26 12:24 PM (39.121.xxx.133)

    안기는거 버릇되면 계속 안아야하니..그렇긴한데
    아이가 가엾네요. 안 안아준다하니...

  • 9. 혼자
    '24.8.26 12:25 PM (112.146.xxx.72)

    그 아기엄마 산후우울증은 아닐까요?
    지역 카페 익명 아기엄마가 글 올렸는데
    낮엔 친정엄마가 오셔서 아기봐주시고 저녁에 가시는데
    친정엄마가 계속 아기를 안고 업고 봐주시는데
    친정엄마 퇴근?하고 자기한테 아기가 안아달라 업어달라 떼쓰니 너무 힘들어 친정엄마에게 아기 봐줄때 업지 말고 안아주지 말라했다고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아기낳고 너무 힘들다고 써놯던데 무슨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10. 아구
    '24.8.26 12:27 PM (119.196.xxx.115)

    그엄마 불안정한 아기 만들려고 그러네요....ㅠ.ㅠ

    버릇이 나뻐진다는건 계속 안아달라고 한다는거잖아요 그럼 자기 힘들다고...
    근데...아이가 안아달라고 하는데 버릇나뻐진다고 안안아주고 그러다보면 애가 포기하겠죠...
    그 포기가 나는 거부당한아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건데...그게 좋은건가요??
    그게 불안정애착으로 이어지는건데
    나편하자고 아이한테 그런감정 줘야하는건지 그엄마 공부좀 해야겠네요..
    그리고 애가 조금만 크면 안아달란소리도 안하는데 그조금을 못참나요...

  • 11. 자꾸
    '24.8.26 12:28 PM (58.29.xxx.196)

    안아주면 애들따라 다르긴 한데 발을 땅에 안붙이려고 뻐때는 애들도 있긴해요. 뻑하면 안아라.. 이러죠.
    주양육자가 엄마인데 뭐 어쩌겠어요. 맞춰야조.

  • 12. 안아
    '24.8.26 12:34 PM (116.12.xxx.179)

    안아주는건 안아주는 사람이 힘들어서이고, 안기는 아기는 심리적인 안정감, 편안함, 말로다 표현할수 없는 신체적, 감정적인 긍정적인 면이 많을것 같아요. 많이 안아준 아기가 면역이 더 좋다라는 연구도 어디서 본것 같고. 내 경우에는 원없이 아이를 안아줬는데 EQ 가 상당히 높은것 같아요.

  • 13. ...
    '24.8.26 12:34 PM (175.223.xxx.100)

    그 버릇 나빠진다는게
    원글님이 자주 안아주면
    원글님 없을때 자기가 계속 안아줘야되자나요
    그 얘기죠
    자기 힘드니까

  • 14. ㅜㅜ
    '24.8.26 12:37 PM (58.237.xxx.5)

    근데 누구라도 많이 안아주고 몸으로 놀아주면 애는 어느정도 충족되니 엄마한텐 덜 매달릴 것 같은데..
    솔직히 안 안아주고 가만히 앉아서만 놀아주면 훨씬쉽죠 에너지 넘치는 아이 몸으로 놀기 힘들잖아요 아빠가 주중에 없으니 엄마가 많이 힘든 것 같네요..

  • 15. ....
    '24.8.26 12:38 PM (149.167.xxx.115)

    그 애어머니도 참 괜한 트집이구만. 그 나이 때 많이 안아주면 아이한테 좋은데...

  • 16. 그때
    '24.8.26 12:42 PM (125.128.xxx.139)

    그때 안아주지 언제 안아줘요.
    버릇보다는 힘들어서 못 안아주는거겠죠

  • 17.
    '24.8.26 12:43 PM (175.120.xxx.173)

    세시간 돌보는 것이면
    그냥 요구하는대로 맞춰주는게 낫죠.

  • 18. ㅇㅇ
    '24.8.26 12:46 PM (106.101.xxx.219)

    저도 돌보미인데 생후 두달짜리 맞벌이 부부 아기였는데
    그집도 아기 울어도 바로 안지 말라했어요
    아기가 워낙 순하기도 해서 그나마 잘 안울었지만
    울때 바로 안는 제 본능땜에 힘들었어요
    대부분 엄마들이 많이 안아주길 바라죠
    그런데 이일 해보니 부모 양육에 맞춰줘야하더라구요

  • 19. ...
    '24.8.26 12:46 PM (115.22.xxx.93)

    줄이라는것도아니고 될수있는한 안아주지말라니..
    저런성향대로면 사춘기때 정서적부족함 채우려 뭐사달라 뭐해달라 누구는 뭐가있다
    물질적요구로 부모 파산시키는 아이됨.

  • 20. 엄마이상
    '24.8.26 12:47 PM (121.129.xxx.78)

    돌보미가 내 아이 많이 안아주면 감사하지 왜 안지말라고 해요? 자기가 아이 안는게 힘들어서 안기 싫으니까 돌보미 때문에 애가 안기는 버릇 생길까봐 못 안게 하는거죠. 그 엄마 나쁘다

  • 21. ...
    '24.8.26 1:06 PM (152.99.xxx.167)

    부모 양육에 맞추세요
    님이 기준을 판단하지 마시구요
    하루 겨우 몇시간 보면서 부모양육기준 좋다 나쁘다 판단하면서 일하면 나머지 시간 양육하는 기준이 흔들립니다.

  • 22. 다른 사례인데
    '24.8.26 1:06 PM (121.190.xxx.74)

    제가 20년 전,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으로 돌전 아기들 봤어요.
    애기들 안아서 달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다른 봉사자들 힘들다구..ㅜㅠ
    봉사자들이 다들 엄마라고 지칭하시면서 따뜻하게 돌보시더라구요 ㅠㅠ

  • 23. ㅠㅠ
    '24.8.26 1:11 PM (211.235.xxx.157)

    그때 안 안으면 언제 안아요ㅠㅠ
    님이 맞는데... 엄마가 그리 요구하면 맞춰줘야지 어쩌겠어요.
    아이가 좀 안됐어요 ..

  • 24. 티니
    '24.8.26 1:23 PM (116.39.xxx.156)

    원글님이ㅜ맞지만… 어쩌겠어요
    너무 갈등되시면 그만 두셔야지요

  • 25. ㅇㅇ
    '24.8.26 2:39 PM (125.179.xxx.132)

    들어올려 안는걸 하지 말라는 거지요?
    들어올리지 않고 앉아서 포옹해주면 되지않나요?
    저 애들 두돌전에 나간 손목이 15년 됐는데 아직 안돌아옴ㅜ
    아이엄마도 이해됩니다

  • 26. 위에 다른사례
    '24.8.26 2:40 PM (58.237.xxx.5)

    위에 꽃동네 사례는 다르죠ㅜㅜ
    봉사자들 한번씩 와서 어리고 이쁜 아기만 안아주고..
    거기 상주하는 선생님들은 그 어린 아이들 한번에 여럿 봐야하잖아요… 아기들 안됐지만 현실적으로 거긴 좀 ㅠㅠ

  • 27. 미적미적
    '24.8.26 2:54 PM (39.7.xxx.26)

    애 엄마가 그렇게 말한다면 일부러 더 안아주지 않을래요
    하지만 제 아이 제 손주라면 더 안아주고 싶어요
    내아이 키울때 더 많이 안아줄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713 은은하고 연한 향기나는 향수 추천부탁드려요 7 ,,,, 2024/08/27 1,741
1618712 회사대표요. 여자면 더 까다로울까요 16 대표 2024/08/27 1,752
1618711 국적과 건국절 5 ... 2024/08/27 473
1618710 이게 누구 잘못인가요? 4 난 판사잘못.. 2024/08/27 1,244
1618709 올해 최상위권들은 수시로 승부봐야할듯요 9 ㅇㅇ 2024/08/27 2,546
1618708 주식 물타기 11 ** 2024/08/27 3,251
1618707 아기 바뀔 걱정 안해도될 이은형 & 강재준 부부 8 아웃겨 2024/08/27 3,456
1618706 피부가 엄청 보드랍게 느껴지는데요 3 모머 2024/08/27 1,848
1618705 집값 폭등·응급실 뺑뺑이 앞에서 대체 뭣이 중한가 10 ... 2024/08/27 1,625
1618704 결혼지옥을 보고 자식 키울때 궁금한점 23 2024/08/27 5,839
1618703 올리브영에서 쿠션 파데 추천해주세요 13 모모 2024/08/27 2,736
1618702 윤석열이 배달비 30만원 지원하는 진짜 이유 7 나라 꼬라지.. 2024/08/27 3,349
1618701 함 봐주세요.. 1 앞으로 2024/08/27 500
1618700 폐경 후 배란통 느끼셨나요 6 폐경이 2024/08/27 1,302
1618699 서울 아파트 상위20%평균이 25억 7천759만 원이라네요 6 진짜인가? 2024/08/27 1,944
1618698 일본인 김문수 8 2024/08/27 1,056
1618697 국립호텔 증축해야 하지 않을까요 4 sdeg 2024/08/27 1,128
1618696 세수 56조 펑크 났는데···대통령실 순방비·용산 이전비 예비비.. 6 병신정부 2024/08/27 1,167
1618695 한쪽 귀가 막혔다 뚫렸다 해요. 3 질문 2024/08/27 1,239
1618694 50대 여자는 왜 50대 남자보다 훨씬 보수적인가요? 10 ㅇㅇ 2024/08/27 3,464
1618693 만약 1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4 2024/08/27 1,074
1618692 최근들어 다리 유연성이 떨어져요 ㅠㅠ 8 2024/08/27 1,465
1618691 어떤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16 동성 2024/08/27 3,325
1618690 강원도는 가뭄 2024/08/27 509
1618689 풍년 디자인 얘기 보다 생각나서 11 도라마 2024/08/27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