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 만세네요 진짜

... 조회수 : 3,388
작성일 : 2024-08-26 10:12:28

어제 여행다녀온 동생 픽업해서 집에 내려줬어요.

조금전 동생이 전화와서 자기 캐리어 못봤냐고(캐리어가 두개였어요)

바빠서 주차장까지 못가고 아파트앞에서 내려줬거든요.

캐리어 하나는 트렁크에서 제가 내려줬고

하나는 뒷자리에서 동생이꺼냈는데 얘가  제가 내려준건 두고 본인이 꺼낸것만 끌고 들어갔나봐요.

비몽사몽하더니만 ㅜㅜ

아침에 전화받자마자 날라갔더니 아파트앞 대로변에 캐리어가 얌전히 주차되어있더라구요.

어쩜 손을 안탔을까요.

오로지 자전거만 훔쳐가는 민족 

멀리서 트렁크 보이자마자 대한민국 만세다 만세야 이랬어요.

우리나라 참 살기좋은데 석렬아  야!

 

IP : 122.38.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줄ㅋㅋㅋ
    '24.8.26 10:15 A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우리나라 참 좋은나란데ㅜㅜ

  • 2. 동감합니다
    '24.8.26 10:15 AM (1.227.xxx.55)

    특히 마지막 문장

  • 3. 이리 살기좋은나라를
    '24.8.26 10:17 AM (59.187.xxx.22)

    이리 살기좋은 나라가ㅠㅠ
    지금 다 망해가는데 언론쓰레기들이 조용하니 일반사람들은 지금이 태평성대인줄 알아요ㅠ
    전혀 모르고 있어요ㅠ

  • 4. 셀프칭찬
    '24.8.26 10:20 AM (211.104.xxx.48)

    저도 금요일 버스에서 프라다 장지갑 주워서 기사께 전달하고 서둘러 내렸어요. 서울 한티역 부근 ^^

  • 5. 둥둥
    '24.8.26 10:32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참 살기좋은데 석렬아 야!22222222222

  • 6. 지난
    '24.8.26 10:34 AM (118.235.xxx.237)

    주말 공세 코스트코에서 화장실에 조그만 가방 걸어놓고 볼일보고 그냥 나왔어요.집에반쯤 오다 생각나 먼저 코스코에 전화해놓고 (차가 너무 밀렸음) 돌아가서 제가 들렀던 화장실가보니 없는거에요.1층 분실물 보관하는곳으로 가니 있더라구요.물론돈은 없었지만 핸드폰 화장품 등 있었는데..보관실에번거롭게 갖다주신 분 너무 감사드려요.

  • 7. 저도
    '24.8.26 11:16 AM (74.75.xxx.126)

    한 달 전 쯤 중딩 아들이 생일 선물로 만년필 갖고 싶다고 해서 코엑스 라미 샵에 가서 사줬어요. 본인이 갖고 싶은 색 만년필 골라서 이름 이니셜까지 새기고 기분 좋게 나오면서 네 선물이니까 니가 들고 가, 대신 개봉은 생일날 하자. 그랬죠. 열흘 후 생일날 만년필 열어보자고 했더니 어디다 둔 줄 모르겠다는 거예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날 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아서 버스 회사에 전화해 봤거던요. 찾아보고 다시 전화 준다고 하길래 말만 그렇게 하는 줄 알았더니 한 시간 후쯤 진짜 전화가 왔어요, 찾았다고. 열흘이나 지났는데, 그것도 누가봐도 갖고 싶을 것 같은 예쁜 쇼핑백에 들어있는 새 만년필인데 아무도 안 가지고 갔나봐요. 진짜 우리나라 만세다 싶어서 당장 종점에 있는 차고지에 가서 찾아왔어요. 덕분에 아이 생일 파티는 종점 식당에서 불고기, 잊지 못할 생일이 되었네요.

  • 8.
    '24.8.26 11:39 AM (221.145.xxx.192)

    어느 인도 기자가 부산역에 고급 카메라 장비를 두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 안에서 분실 신고하고 서울역에 내렸더니 그 물건이 물건 주인보다 먼저 서울역에 도착해 있더랍니다.
    실화이고 너무 놀란 인도인 기자가 영상 올렸더라고요

  • 9. 진지맘
    '24.8.26 1:02 PM (222.237.xxx.166)

    우리나라 참 살기좋은데 석렬아 야! 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84 당화혈색소 6.3 나왔어요 23 ㅈㅇ 2024/11/10 5,293
1638583 이영상 보고 눈물났어요 4 .. 2024/11/10 1,674
1638582 컨택트렌즈 추천해주세요 1 렌즈 2024/11/10 364
1638581 사십년 만에 친구를 만나고 왔어요. 4 2024/11/10 4,766
1638580 유급위기 고1 아들이 자퇴한데요 15 자퇴 2024/11/10 4,025
1638579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노래 좋아하시는분 26 ㅓㅏ 2024/11/10 1,885
1638578 엄마때문에 변기막히면 아들이 뚫어주나요? 44 혹시 2024/11/10 3,834
1638577 머리감은 다음날이 더 이쁜거같아요 14 .. 2024/11/10 3,017
1638576 머리이식,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할까요? 1 2024/11/10 453
1638575 탄원 서명, 서울시 멍멍구 야옹동 7 ** 2024/11/10 728
1638574 서울근교 단풍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2 가자가자 2024/11/10 1,267
1638573 얼마나 더 많은 여자들이 죽어야 되는걸까요 4 아휴 2024/11/10 1,586
1638572 나이들면 친구도 다 싫어지나요? 23 skdlem.. 2024/11/10 5,732
1638571 (정년이 보는분만)제발 정년이 목 돌아오게 해주세요 13 ㄷㄹ 2024/11/10 2,914
1638570 저는 변비에 이거 6 변비 2024/11/10 2,462
1638569 아침에 한 일 3가지가 펑크. 5 이런 날 2024/11/10 1,788
1638568 서울 유명한 안과 추천해주세요 7 사과나무 2024/11/10 1,783
1638567 난방텐트 싼 거 사도 효과 있을까요? 7 귤이 2024/11/10 1,385
1638566 솔직히 남자 연예인들 9 .. 2024/11/10 3,918
1638565 어젯밤 내가 우리 강아지에게 해준 최고의 칭찬 7 .. 2024/11/10 2,180
1638564 오늘 뭐하실 꺼예요? 5 자유부인 2024/11/10 1,253
1638563 이토록 친밀한(스포) 어제 내용 질문요 7 보긴봤는데 2024/11/10 2,574
1638562 필라테스 그룹 수업 6 ㅇㅇㅇ 2024/11/10 1,962
1638561 악몽을 꿨어요 1 콩민 2024/11/10 504
1638560 비단 교권 침해 악성 학부모의 문제일까요 7 qleks .. 2024/11/10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