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계신 아버지

아침부터 조회수 : 3,252
작성일 : 2024-08-26 08:42:25

1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 혼자 계세요. 여든을 넘기신 연세에도 정정하신 편이나 친구도 별로 없으시고 종교생할도 없이 조용히 계십니다. 

 

제가 아버지 입장이면 우울하고 적적해 어찌 견디시나 싶은데 아버지는 어머니 모신 곳에 주기적으로 가고 주말에는 자식들이 번갈아 방문하는 식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나 지금은 방정하셔도 갑자기 편찮으시면 아무도 방문하는 이도 없고 자식들은 멀리 있어서 어쩌나 싶어서요. 같은 동네라도 살면 좋겠는데 자식들 있는 곳에 사실 생각 없다고 하시고요. 

혼자계시니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IP : 118.235.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8:45 AM (211.234.xxx.158)

    서울은 독거 어르신께 매일 전화 드리는 서비스가 있던데요.
    편찮으시면 요양등급 받아 요양사샘 신청하고
    뭐 그때가 되면 또 다른 방법이 나올테죠.

  • 2. 바람소리2
    '24.8.26 8:46 AM (114.204.xxx.203)

    많이 아프거나 거동 힘들면 자식 옆으로 갔다가 요양원
    순서에요

  • 3. 행복한하루
    '24.8.26 8:49 AM (118.235.xxx.219)

    저희집이 그랬는데 아버지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사셨는데 지나보니 그게 아니였어요 시부모님보다 10년이상 어리신데 일찍 가셨어요 쓰러졌는데 늦게 발견되었어요 자식들과 같이 사는 부모님들이 그래도 오래 사시는거 같아요

  • 4. ...
    '24.8.26 8:49 AM (1.235.xxx.154)

    방법이 없었어요
    이사하시지않더라구요

  • 5. 일단
    '24.8.26 8:57 AM (59.7.xxx.113)

    순번정해서 매일 전화 드리시는거부터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남편은 하루에 두번씩 전화드렸어요. 그리고 순번 정해서 방문하고요

  • 6. 일단
    '24.8.26 8:58 AM (59.7.xxx.113)

    시아버지 요양원 모시려고 여기저기 상담 다녀보니 그런 이유로 요양원에 입소한 분이 계시더군요.

  • 7. 사람도
    '24.8.26 9:06 AM (58.29.xxx.96)

    나무처럼 뿌리내린 지역이 고향이라
    쉽게 옮기지 못합니다.
    아버지 걱정되는건 이해되나 아버지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여든이면 얼마나 더사시려고 요양원은 신중하시길요.

  • 8. ...
    '24.8.26 9:10 AM (175.192.xxx.144)

    정정하시면 경로당이라도 나가시라하면 안되나요
    친구네 아버지도 혼자 되시고 걱정많이 하더니 요새 경로당 다니시며 친구 많이 사겼대요

  • 9. ㅁㅁ
    '24.8.26 9:16 AM (116.32.xxx.100)

    혼자 거동하시고 일상생활하시면 사시던 곳이 편하죠
    그런데 아프시기 시작하면 그렇게는 힘들거고요

  • 10. ...
    '24.8.26 9:16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문득 문득 얼마나 외로우실까

  • 11. ㅇㅇ
    '24.8.26 9:21 AM (49.164.xxx.30)

    저도 13년전 엄마 돌아가시고..80세 아버지 혼자 사세요. 아빠가 혼자 밥해드시고..반찬은 제가 일주일에 한번 가져가고요. 친구분들 다 돌아가시고 집에만 거의 계시고,라디오나 티비 보고 사세요.

  • 12. 복지관
    '24.8.26 9:29 AM (222.117.xxx.170)

    복지관다니시면좋으실텐데요

  • 13. 비슷
    '24.8.26 9:31 AM (211.234.xxx.122)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도 아직 혼자 해결하시고 생활도 규칙적으로 시계처럼 지내셔요.
    일찍 일어나서 조반드시고 가까운 약수터 다녀오시고 점심 오후는 거의 집에서 쉬면서 청소 반찬 만드시고? 저녁식사 씻고 일기쓰고 일찍 주무세요.
    여든 후반인데 아직은 매우 깔끔하게 잘 지내시는데 저도 걱정이 많고 무엇보다 코로나 이후 친구분들중 건강이 안좋아진분들이 많아서 약수터 동지들이 거의 없어졌어요.
    그나마 몇분 계신 친구분들 편찮으시면 적적해서 어떡할까 싶네요.

  • 14. 자식들이
    '24.8.26 9:45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적극적으로 알아봐 드리세요.
    주변에 노인 복지관 있으면 최고고요.
    점심도 공짜나 저가에 주고 여러가지 프로그램 이용하며 치매예방, 건강 관라도 할 수 있고요.
    근처 양로원에서 점심 주는 곳도 있고 무노하센터 있어요.
    그런 곳 다니셔야 동네 친구들 생겨요

  • 15. 자식들이
    '24.8.26 9:52 AM (211.211.xxx.168)

    적극적으로 알아봐 드리세요.
    주변에 노인 복지관 있으면 최고고요.
    점심도 공짜나 저가에 주고 여러가지 프로그램 이용하며 치매예방, 건강 관라도 할 수 있고요.
    집 근처에 셔틀이 올수도 있고요.
    근처 양로원에서 점심 주는 곳도 있고 문화센터랑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핼스장도 있어요.
    그런 곳 다니셔야 동네 친구들 생겨요

  • 16. cc티비
    '24.8.26 10:11 AM (223.39.xxx.5)

    생활지원사 신청 알아봐요.독거노인

  • 17. 92세 친정아버지
    '24.8.26 10:22 AM (175.199.xxx.125)

    홀로 계셔요......딸들이 다들 근처근처 살아서 자주 들여다 봅니다..

    아직 정정하시고 손수 밥. 반찬도 해 드세요..

    근처 살다보니 우리부부 외식하려면 아버지가 걸려서 항상 모시고 갑니다.....

  • 18. ㅇㅇ
    '24.8.26 11:05 AM (124.57.xxx.213)

    복지관이든 경로당이든 그것도 성격이고 취향이예요
    안가시든 못가십니다
    자주 찾아뵙는 수밖에 없어요

  • 19.
    '24.8.26 3:16 PM (121.167.xxx.120)

    형제간에 시간 정해서 하루 한번씩 전화 드러세요
    제가 아는 82세 할머니 아들셋 딸둘이고
    아침 7시에 정해진 시간에 전화 오고 점심때 전화오고 저녁7시에 전화 온대요
    길게 통화 못해도 밤새 별일 없나 식사 하셨나 하루동안 별일 없었나 몇마디 물어 보고 끊는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509 오늘 실내에서 에어컨 켜고계신가요? 12 오늘 2024/08/29 2,371
1619508 면접보고 떨어졌어요. 18 취직 2024/08/29 5,150
1619507 흉내내기 1인자 같아요 ㄱㅂ 2024/08/29 724
1619506 겉절이 만드는 방법 부탁드려요 4 맛있는 겉절.. 2024/08/29 1,457
1619505 반영구 눈썹 시술 후 관리 2 2024/08/29 1,085
1619504 이런 증상 겪으신 분 있나요? 2 허리 2024/08/29 1,255
1619503 영상분석으로 성범죄냐 무고죄냐 밝힌다니 4 ..... 2024/08/29 637
1619502 '처남 마약수사 무마 의혹' 이정섭 검사 탄핵 기각 10 ... 2024/08/29 1,346
1619501 싱크홀 사고 운전자가 23 무섭 2024/08/29 7,662
1619500 치매엄마랑 여행가는거 의미가 있을까요? 30 2024 2024/08/29 4,019
1619499 고3 수능 응시접수 개인적으로 하는건가요? 12 ... 2024/08/29 1,435
1619498 남의말에 신경 안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24/08/29 2,080
1619497 자동차 몇년 타고 바꾸세요? 26 ㅇㅇ 2024/08/29 3,249
1619496 보이싱피싱 조심 2024/08/29 536
1619495 추석선물 도라지정과 는 어떤가요? 25 ㅇㅇㅇ 2024/08/29 2,409
1619494 점심시간에 인도,자전거도로에 주차한 차들 이기 2024/08/29 411
1619493 마사지건 신세계네요 10 ㅇㅇㅇ 2024/08/29 3,099
1619492 남향집은 해가 어떻게 들어오길래 19 ... 2024/08/29 4,268
1619491 요양병원 보내는것 불효라고 생각하는 젊은 꼰대가 있었어요 8 ........ 2024/08/29 3,057
1619490 에르메스 오란 슬리퍼 편한가요? 5 슬리퍼 2024/08/29 2,023
1619489 옆에 글보고 활성산소 등산하다보면 급하게 오르다 보면 숨을 몰아.. 2 .... 2024/08/29 1,268
1619488 고2 아이가 메니에르예요 14 마리 2024/08/29 4,910
1619487 고맙네요 2 2024/08/29 730
1619486 학군지 들어와서 치열하게 애들 키워 대입 끝나고 회상 3 입시끝난지 .. 2024/08/29 2,822
1619485 윤서결 운성녈 발음요 5 .. 2024/08/29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