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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놈의 유튜브..

ㅇㅇ 조회수 : 6,635
작성일 : 2024-08-26 00:24:37

시어머니가 주말에 오셔서 했던 얘기 또 하시네요.

 

 

지난 번에도 아이 영상 유튜브에 올리라고

그거 올리면 돈 번다고 하셔서

알아들으시게끔 설명해드렸어요.

 

시조카가 유튜브 하면 돈 많이 번다고 그랬다네요.

왜 숙모는 영상을 안올리냐고 돈 버는데..

이런 식으로 말했대요.

 

유튜브 계정이 있긴해요. 저도 가끔은 올려요.

편집은 잘 못하기도 하고, 할 시간도 없어요.

 

그걸로 돈 버는 건 정말 소수의 사람들이고,

돈 벌기까지 노력해야하는 것도 몇 년은 걸리고,

구독자수 몇 만~십만은 되어야하고,

조회수도 모든 영상이 최소한 만은 넘어가야

돈이 좀 벌리기 시작할 거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조회수 1 올라갈 때마다

돈이 들어오는 줄 아셨대요. ㅎㅎㅎㅎㅎ

 

이제 맞벌이 4개월차 됐고, 정말 힘들어 디질 것 같아요.

잠도 부족하고, 이대로 살다가는 단명하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근데 어제 또 그러시는 거에요.

유튜브에 영상 좀 올리라고요.

일단 올려서 조회수를 높이라고요.

 

말이 안통하시는 것 같아서 대꾸를 안했더니

남편이 말하네요. 올리고 있다고요..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시조카가 재잘거리면 거기에 혹하셔서는

저한테 와서 말씀하시고 스트레스 주시고..

전 시누이가 두 명인건지.. 

 

 

맞벌이하면서 애한테 신경을 많이 못써줘서

미안함만 한가득인데..

시간도 없는 저한테 유튜브 왜 안올리냐고

속없는 소리 하시구요.. 절 괴롭히고 싶으신거죠?

IP : 211.234.xxx.2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8.26 12:26 AM (114.203.xxx.133)

    바빠서 못해요 끝

  • 2. 미친
    '24.8.26 12:28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어머님 먼저 올려보세요
    박막례 할머니 돈 엄청 버셨대요
    해보시고 비법 알려주세요

    (사실 말을 섞지 마세요ㅠ)

  • 3. ㅇㅇ
    '24.8.26 12:28 AM (223.38.xxx.110)

    1. 바빠서 못해요 끝 2222
    2. 어머니가 어머니 얼굴 올리세요
    3. 뿅뿅(조카)이가 하라고 하세요
    그래도 계속 하몀
    4. 인터넷에 우리애 얼굴 팔리는 거 싫어요. 그만 말하세요

  • 4. ㅇㅇ
    '24.8.26 12:28 AM (223.38.xxx.110)

    2-1. 어머님 먼저 올려보세요
    박막례 할머니 돈 엄청 버셨대요
    해보시고 비법 알려주세요

    (사실 말을 섞지 마세요ㅠ) 222222

  • 5. ㅇㅇ
    '24.8.26 12:31 AM (211.234.xxx.24)

    대처법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저 말씀 자꾸 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조금만 생각을 하시면 그런 말씀이 나오다가도
    도로 입속으로 들어갈텐데요....

  • 6. ....
    '24.8.26 12:34 AM (118.235.xxx.54)

    주말에 오는 시모를 차단하세요.
    자기 아들 놔두고 맞벌이에 어린 아이 키우느라 힘든 며느리한테
    왜 잔소리를 해대고 입을 대는지...
    이러니 시모들을 싫어하지

  • 7. ............
    '24.8.26 12:36 AM (210.95.xxx.227)

    며느리가 돈 많이 벌어서 자기한테 용돈도 주고 그걸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은거겠죠.
    뭔 합리적인 이유가 있겠나요.

  • 8. ㅇㅇ
    '24.8.26 12:36 AM (222.108.xxx.29)

    님이 전업이면 혼자 돈버느라 아둥바둥하는 아들 안타까워서 그렇다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걍 미친시모네요
    차단하세요 남편 후드려 잡으시구요

  • 9.
    '24.8.26 12:38 AM (175.223.xxx.78)

    왜 그러시는 거래요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하네요
    다른 얘기지만 전 잘 아는 후배가 저런 쓸데없는 얘길 자꾸 해서 거의 손절하다시피 했어요
    통화 가끔 하는 사이인데 연애 고민을 들어주고 했더니 저보고 유튜브를 하라는 거래요 언니 그거 하면 돈 많이 벌 것 같다고
    그래서 내가 그걸 왜 해 농담하지마 몇 번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만날 때마다 통화할 때마다 그러는 거예요 유튜브 하라고
    기껏 연애 고민 진지하게 상담해줬더니 쓸데없는 얘기나 돌아와서 얘가 날 놀리는 건가 남이지만 그 소리 어이없고 참 지긋지긋하던데 시어머니한테 뻔한 속내로 시달리는 원글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저처럼 싫으면 안 볼 수 있는 남도 아니고요
    그저 위로드립니다 가뜩이나 바쁘고 힘드실텐데요

  • 10. ㅇㅇ
    '24.8.26 12:43 AM (211.234.xxx.24)

    돈 많이 벌어서 용돈..
    그럼 아들을 잘 키우셨어야죠. 아들도 제대로 못키우셔놓고
    왜 저한테 야단이신 걸까요?..
    용돈은 조금씩이지만 매달 드리고있어요.

  • 11. ...
    '24.8.26 12:56 AM (118.235.xxx.70)

    왜 시어머니를 꼬박꼬박 집에 들이세요
    아님 그 시간에 나가라도 계세요......

  • 12. ㅇㅇ
    '24.8.26 12:57 AM (211.234.xxx.24)

    꼬박꼬박 들인 적 없어요.
    저도 효자 남편 살살 구슬러서 최대한 보는 횟수 줄이는 중인데요.. 한 달 반 만에 오셔서 한다는 말씀이 저런 식이구요. 그리고 이제는 야야 하시네요.. 담에 또 그러시면 저 이름있다고 말씀드리려구요.

  • 13. 아이 영상
    '24.8.26 1:07 AM (58.29.xxx.213)

    아니 도대체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이얼굴을 막 유튭에 올리나요?
    올려도 얼굴 안 보이게 올린다면 몰라도
    참 생각없는 사람들 많네요.

  • 14. 시어머니
    '24.8.26 1:18 AM (223.39.xxx.97)

    치매세요?

  • 15. ㅇㅇ
    '24.8.26 1:21 AM (211.234.xxx.24)

    저도 그렇게 묻고 싶어요. 남편이 승질 낼까봐 참았네요.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남 생각은 안하고 자기 할 말만 하고.. 저는 그렇게 나이먹지 말아야지요..

  • 16. 텔레그램에
    '24.8.26 1:37 AM (59.7.xxx.113)

    딥페이크로 못된 영상들 올리고 유포하는 무서운 세상인데 그런것도 모르면서 귀한 아이 얼굴을 유튜브에 올리라니.. 정색하고 딱 자르세요

  • 17. ..
    '24.8.26 1:41 AM (121.168.xxx.139)

    여기에 따박따박 댓글 다시는 저력이면 조만간
    충분히 어머님 나가 떨어지게 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18. ......
    '24.8.26 1:41 AM (110.13.xxx.200)

    어머님 먼저 올려보세요
    박막례 할머니 돈 엄청 버셨대요 22
    하고 잠깐 자리 뜨세요. 약간 단호하게 말씀하시구요.
    전 이래라저래라 참견하는 말투로 나오면 약간 서늘한 표정으로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합니다.

  • 19. ..
    '24.8.26 2:15 AM (14.40.xxx.165)

    어머님 먼저 올려보세요
    박막례 할머니 돈 엄청 버셨대요 33

    무식해서 그런 거죠
    유튜브만 하면 돈 버는 줄 아는 사람이 아직도
    있나 보네요

  • 20. ...
    '24.8.26 6:29 AM (114.204.xxx.203)

    뭐든 믿는거죠
    직장 다니기도 바빠요 !! 하세요

  • 21. 시조카
    '24.8.26 7:17 AM (211.234.xxx.153) - 삭제된댓글

    시조카는 유튜브로 많이버는거죠
    이상하다 아기영상보다
    젊은이들 공부하는독서실영상만
    올려도 돈백씩벌던데
    시조카가 돈많이버니까 할머니용돈좀 받으시라고하세요
    아기영상보다 젊은이영상 돈버는게
    더 쉽고많다고 시어머니가 한마디하면 세마디하세요

    그리고 올릴게없다덜하면
    박막례할머니는 억대벌어요
    손녀가 찍어올려요

    시조카랑같이 하세요

    반복반복

  • 22. ...
    '24.8.26 8:46 AM (14.52.xxx.217)

    시조카가 하라하세요. 미친시조카네 그걸 또 옮기는 어휴
    요즘애들얼굴 sns에도 올리지 말라 난리인데

  • 23. 쓸개코
    '24.8.26 10:27 AM (175.194.xxx.121)

    박막례할머니 얘기 좋은데요 ㅎ

  • 24. ㅇㅇ
    '24.8.26 10:35 AM (183.99.xxx.99)

    시조카 미친 거 맞죠? 외할머니가 거의 키워주다시피 하고 어른들이 통제를 안하니까..
    자기가 시모 딸인양 아무말이나 막 해대고 진짜 짜증나요..

  • 25. ㅇㅇ
    '24.8.26 10:38 AM (183.99.xxx.99)

    시조카님//
    진짜 좋은 대처법이네요. 이번 추석에 또 얘기 꺼내면 시조카 있는 데서 그 이야기 꼭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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