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부르면 고통스럽고 배가 고픈게 차라리 낫네요.

......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24-08-25 23:40:04

 

40후반되니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요

평생 소화제라는 건 필요없었고

야식도 잘 먹었고 소화력이 좋았어요

요즘은 배가 부르면 그렇게 불쾌하고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꼬로록 소리나도록 속이 빈 상태가 몸도 가볍고 정신도 맑고 심신이 편하더라구요

끽해봤자 하루에 1.5끼 먹고 사는 거 같아요

벌써부터 이럼 우짜죠

이제 산해진미는 돈이 있어도 맘껏 못 먹는 건가요.. 

IP : 223.38.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5 11:41 PM (59.17.xxx.179)

    아아...마지막 줄...
    공감됩니다.

  • 2. ..
    '24.8.25 11:43 PM (222.106.xxx.218)

    40중반인데 40들어서니 소화력 떨어지는거 느껴져요
    그렇게 몇년 있으면 이제 오십견오고 갱년기 오고
    허리 무릎 아파서 통증병원, 한의원 오가다
    저세상으로 고고씽하는건가 이런게 인생인가 싶어요ㅡ

  • 3. 근데
    '24.8.25 11:44 PM (70.106.xxx.95)

    오히려 팔순이나 칠순 넘은 분들보면 엄청 드세요.
    저도 마흔넘으니 소화력이나 몸에서 안 받아서 많이 못먹는데.
    그렇게 많이 먹은분들이라 장수하신건지
    아니면 늙으면 오히려 더 많이 먹게되는건지가 궁금.

  • 4. .....
    '24.8.25 11:47 PM (223.38.xxx.80)

    시모가 잠깐 실버타운 사셨는데
    거기서 엄청 부자셨던 할무니가
    자기는 소화가 잘 안되는데
    돈은 자식들 나눠주고도 쌓아놓고 살 정도로 많고
    날마나 백화점에 친구 할무니들 데리고 식당에 가서
    이것저것 많이 사줬대요
    자긴 거의 못 먹고 구경만 하더래요.
    그 얘기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저는 그 할무니만큼 개부자는 아니지만
    소화능력이 나빠지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식욕 충족의 즐거움은 못누리는거구나 서글퍼요.

  • 5. ...
    '24.8.25 11:53 PM (220.75.xxx.108)

    오늘 친구를 만났는데 이 친구가 늘 치아가 문제였던 애거든요.
    몇년째 잇몸땜에 고생한 건 아는데 이번에는 음식을 거의 못 씹고 앞니로 오물거리며 녹여먹는 지경인거에요.
    돈 많고 50 넘어서도 날씬하니 민소매도 이쁘게 입는 앤데 암것도 먹지를 못해요 ㅜㅜ
    다른 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어요.

  • 6. ..
    '24.8.25 11:59 PM (223.39.xxx.131)

    그래서 뷔페보다
    그 가격으로 한가지 제대로 먹는게 낫더라구요.

  • 7. 바람소리2
    '24.8.26 6:35 AM (114.204.xxx.203)

    배부르게 못먹어요
    복숭아 빈개 먹으니 가득찬 느낌
    한동안 입맛없어 안먹으니 이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158 두부포. 파는거. 데치거나 익히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되나요 2 두부 2024/10/17 779
1638157 독일에서 한반도 평화와 유엔사 해체 촉구 집회 열려 light7.. 2024/10/17 545
1638156 조립식 가족은 안보시나요? 8 2024/10/16 3,119
1638155 '확실' 뜨자 정근식 캠프 환호, 조전혁 쪽에선 "부정.. 8 ㅇㅇ 2024/10/16 4,508
1638154 제대로 된 사과를 보기가 힘들다. 1 ... 2024/10/16 1,971
1638153 보일러 키셨나요? 7 혹시 2024/10/16 2,107
1638152 자, 자축하고 즐깁시다 8 ... 2024/10/16 4,130
1638151 잠깐 누웠다 세수하려구요~ 8 귀찮음 2024/10/16 1,334
1638150 코스트코에서 산 부채살스테이크가 상해있었는데요 7 응? 2024/10/16 2,413
1638149 시민들의 가속 노화를 막기위해 싱가포르에서 하는 것 2 ㄴㄴ 2024/10/16 2,901
1638148 와아~~~옥순 짜증이 23 ㅇㅇㅇ 2024/10/16 6,991
1638147 라디오스타, 차오루 출연 2 왜? 2024/10/16 3,320
1638146 재산 많은 노년녀의 돈벌이 7 ... 2024/10/16 5,237
1638145 블핑 리사는 리즈 최절정인듯 8 .. 2024/10/16 4,355
1638144 다니던 대학교 가보신분 계세요?? 13 2024/10/16 3,246
1638143 캔들워머. 색상 좀 골라주세요~~ 워머 2024/10/16 328
1638142 Qantas항공 터미널 알고 싶어요 5 항공 2024/10/16 653
1638141 수능 시험시 신분증으로 5 Fhjkk 2024/10/16 953
1638140 부성입묘. . 1 . . . 2024/10/16 1,023
1638139 오늘 교육감 투표 했어요! 13 허허허 2024/10/16 1,493
1638138 당뇨전단계 위험신호.ㅠㅠ 도시락싸가지고 다니려고요 12 인생 2024/10/16 5,757
1638137 정말 부산은 답이 없네요 25 .. 2024/10/16 5,957
1638136 정근식교육감 확실 떳어요 28 확실 2024/10/16 4,704
1638135 알바 골라주세요 14 자유부인 2024/10/16 1,798
1638134 투표 결대로 가네요. 강화. 금정은 국짐텃밭이었고 7 ㅇㅇㅇ 2024/10/16 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