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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부르면 고통스럽고 배가 고픈게 차라리 낫네요.

......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24-08-25 23:40:04

 

40후반되니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요

평생 소화제라는 건 필요없었고

야식도 잘 먹었고 소화력이 좋았어요

요즘은 배가 부르면 그렇게 불쾌하고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꼬로록 소리나도록 속이 빈 상태가 몸도 가볍고 정신도 맑고 심신이 편하더라구요

끽해봤자 하루에 1.5끼 먹고 사는 거 같아요

벌써부터 이럼 우짜죠

이제 산해진미는 돈이 있어도 맘껏 못 먹는 건가요.. 

IP : 223.38.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5 11:41 PM (59.17.xxx.179)

    아아...마지막 줄...
    공감됩니다.

  • 2. ..
    '24.8.25 11:43 PM (222.106.xxx.218)

    40중반인데 40들어서니 소화력 떨어지는거 느껴져요
    그렇게 몇년 있으면 이제 오십견오고 갱년기 오고
    허리 무릎 아파서 통증병원, 한의원 오가다
    저세상으로 고고씽하는건가 이런게 인생인가 싶어요ㅡ

  • 3. 근데
    '24.8.25 11:44 PM (70.106.xxx.95)

    오히려 팔순이나 칠순 넘은 분들보면 엄청 드세요.
    저도 마흔넘으니 소화력이나 몸에서 안 받아서 많이 못먹는데.
    그렇게 많이 먹은분들이라 장수하신건지
    아니면 늙으면 오히려 더 많이 먹게되는건지가 궁금.

  • 4. .....
    '24.8.25 11:47 PM (223.38.xxx.80)

    시모가 잠깐 실버타운 사셨는데
    거기서 엄청 부자셨던 할무니가
    자기는 소화가 잘 안되는데
    돈은 자식들 나눠주고도 쌓아놓고 살 정도로 많고
    날마나 백화점에 친구 할무니들 데리고 식당에 가서
    이것저것 많이 사줬대요
    자긴 거의 못 먹고 구경만 하더래요.
    그 얘기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저는 그 할무니만큼 개부자는 아니지만
    소화능력이 나빠지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식욕 충족의 즐거움은 못누리는거구나 서글퍼요.

  • 5. ...
    '24.8.25 11:53 PM (220.75.xxx.108)

    오늘 친구를 만났는데 이 친구가 늘 치아가 문제였던 애거든요.
    몇년째 잇몸땜에 고생한 건 아는데 이번에는 음식을 거의 못 씹고 앞니로 오물거리며 녹여먹는 지경인거에요.
    돈 많고 50 넘어서도 날씬하니 민소매도 이쁘게 입는 앤데 암것도 먹지를 못해요 ㅜㅜ
    다른 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어요.

  • 6. ..
    '24.8.25 11:59 PM (223.39.xxx.131)

    그래서 뷔페보다
    그 가격으로 한가지 제대로 먹는게 낫더라구요.

  • 7. 바람소리2
    '24.8.26 6:35 AM (114.204.xxx.203)

    배부르게 못먹어요
    복숭아 빈개 먹으니 가득찬 느낌
    한동안 입맛없어 안먹으니 이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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