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부르면 고통스럽고 배가 고픈게 차라리 낫네요.

......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24-08-25 23:40:04

 

40후반되니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요

평생 소화제라는 건 필요없었고

야식도 잘 먹었고 소화력이 좋았어요

요즘은 배가 부르면 그렇게 불쾌하고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꼬로록 소리나도록 속이 빈 상태가 몸도 가볍고 정신도 맑고 심신이 편하더라구요

끽해봤자 하루에 1.5끼 먹고 사는 거 같아요

벌써부터 이럼 우짜죠

이제 산해진미는 돈이 있어도 맘껏 못 먹는 건가요.. 

IP : 223.38.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25 11:41 PM (59.17.xxx.179)

    아아...마지막 줄...
    공감됩니다.

  • 2. ..
    '24.8.25 11:43 PM (222.106.xxx.218)

    40중반인데 40들어서니 소화력 떨어지는거 느껴져요
    그렇게 몇년 있으면 이제 오십견오고 갱년기 오고
    허리 무릎 아파서 통증병원, 한의원 오가다
    저세상으로 고고씽하는건가 이런게 인생인가 싶어요ㅡ

  • 3. 근데
    '24.8.25 11:44 PM (70.106.xxx.95)

    오히려 팔순이나 칠순 넘은 분들보면 엄청 드세요.
    저도 마흔넘으니 소화력이나 몸에서 안 받아서 많이 못먹는데.
    그렇게 많이 먹은분들이라 장수하신건지
    아니면 늙으면 오히려 더 많이 먹게되는건지가 궁금.

  • 4. .....
    '24.8.25 11:47 PM (223.38.xxx.80)

    시모가 잠깐 실버타운 사셨는데
    거기서 엄청 부자셨던 할무니가
    자기는 소화가 잘 안되는데
    돈은 자식들 나눠주고도 쌓아놓고 살 정도로 많고
    날마나 백화점에 친구 할무니들 데리고 식당에 가서
    이것저것 많이 사줬대요
    자긴 거의 못 먹고 구경만 하더래요.
    그 얘기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저는 그 할무니만큼 개부자는 아니지만
    소화능력이 나빠지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식욕 충족의 즐거움은 못누리는거구나 서글퍼요.

  • 5. ...
    '24.8.25 11:53 PM (220.75.xxx.108)

    오늘 친구를 만났는데 이 친구가 늘 치아가 문제였던 애거든요.
    몇년째 잇몸땜에 고생한 건 아는데 이번에는 음식을 거의 못 씹고 앞니로 오물거리며 녹여먹는 지경인거에요.
    돈 많고 50 넘어서도 날씬하니 민소매도 이쁘게 입는 앤데 암것도 먹지를 못해요 ㅜㅜ
    다른 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어요.

  • 6. ..
    '24.8.25 11:59 PM (223.39.xxx.131)

    그래서 뷔페보다
    그 가격으로 한가지 제대로 먹는게 낫더라구요.

  • 7. 바람소리2
    '24.8.26 6:35 AM (114.204.xxx.203)

    배부르게 못먹어요
    복숭아 빈개 먹으니 가득찬 느낌
    한동안 입맛없어 안먹으니 이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155 '유해도서' 폐기 한강 소설, 노벨문학상 받고도 '권장도서' 안.. 17 .. 2024/10/11 2,851
1629154 한강 작품 폐기? 새삼 '된서리'‥경기도교육청 해명 보니 16 앗뜨거라 2024/10/11 2,934
1629153 공지가 뜨고난후 6 .. 2024/10/11 1,561
1629152 대놓고 남편 자랑합니다. 16 …. 2024/10/11 5,075
1629151 피부과 괄사 안좋으면 피부관리실 마사지는요? 2 궁금 2024/10/11 2,455
1629150 티켓링크에서 공연예매해 보신부운^^ 2 2024/10/11 361
1629149 친정엄마 선물할 LG 김치냉장고 좀 추천해주세요 3 김냉 2024/10/11 795
1629148 갈비탕, 전복죽 택배하는 곳 있을까요? 3 ㅇㅇ 2024/10/11 724
1629147 노벨문학상 소식듣고 하루종일.. 21 광주사람 2024/10/11 5,191
1629146 우유로 요거트만들때 좋은요거트? 13 ㅇㅇㅇ 2024/10/11 1,661
1629145 세계적인 거장이 되려면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7 ... 2024/10/11 1,393
1629144 갤럭시 수면점수 93점 획득! 3 ㅇㅇ 2024/10/11 841
1629143 염색하면 눈 나빠질까? 7 염색 2024/10/11 2,076
1629142 유머)통통한 채식주의자 패는 바비리(한국계 미국배우) 유머 2024/10/11 1,363
1629141 소년이 온다는 책은 한강작가님과 비슷한것 같아요 1 .. 2024/10/11 1,631
1629140 채식주의자 읽어보신분 계실까요 ~? 14 한강 2024/10/11 4,344
1629139 요새 열무 어떤가요? 3 레몬 2024/10/11 1,148
1629138 불면증 자꾸 자려고 하면 더 잠이 안오나요? 2 ... 2024/10/11 869
1629137 특이하게 이쁜 직원이 12 ㄷㅈ 2024/10/11 6,248
1629136 낙원-싸이 6 ㅇㅇ 2024/10/11 1,808
1629135 제가 잘하고있는건지 모를때가 있어요... 5 부모 2024/10/11 1,031
1629134 한강작가님 관련, 해외반응 궁금해서 11 ㅇㅇ 2024/10/11 4,339
1629133 조혜련이 광고하는 샴푸염색 어떤지요?/ 3 저도 염색 2024/10/11 1,724
1629132 프로틴 음료는 맛이 원래 이런가요? 8 으아 2024/10/11 1,083
1629131 평일 낮에 코엑스에 왔더니 5 오랜만에 2024/10/11 3,083